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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회냐, 기회주의냐? 우리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어디에 나의 마음을 쏟는냐 에 따라 그 기회로 인한 축복이 길어지고 장구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주어 졌지만 그냥 없어지느냐? 결론이 납니다. 기회와 기회주의는 다릅니다. 그래서 이것을 분별 하는 것은 매우 중요 합니다. 그냥 주어지는 입장에서 보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 됩니다만 기회와 기회주의는 근본부터 다릅니다. 사실 기회는 위로부터 외부로부터 주어집니다. 기회주의의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회는 내가 얻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여러 곳을 쉴 사이 없이 다닙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여러 곳을 쉴 사이 없이 다닙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것이 기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접합니다.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고 안 만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회는 주님께서 주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와 함께 그 기회를 붙잡을 때에 그 기회가 내것이 되면 그 기회를 통해서 나에게 치료가 되고 온전케 되고 회복이 되고 동서남북의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됩니다. 날마다 주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기회가 여러분에게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바디메오처럼 중병으로 누워 있던 본인과 4 친구 처럼 그리고 무었보다도 나그네를 정성껏 대접하여 하늘의 비밀과 이삭을 얻었던 아브라함처럼 꼭 기회를 부여잡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 하나 주님으로 부터 오는 기회는 나의 입장과 전혀 상관없이 옵니다. 힘들어하고 고통 받고 어렵게 삶을 살아가는 나를 보시고 기회를 주시기도 합니다만 나의 필요의 입장과 다를때도 기회는 옵니다. 내가 힘이 있을 때나 없을때나 관계없이 어려울 때나 편할 때나 능력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관계없이 기회를 주십니다. 그런데 이런 기회는 내가 힘이 있고 능력이 있고 편하고 여유로울 때는 그 기회가 기회로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고백 하면서 나에게는 기회가 주어 지지 않았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도 우리의 인생 전반에 걸쳐서 가장 중요한 기회가 3번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것 중에 하나만 붙잡으면 성공 인생을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3 번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가 항상 저와 여러분에게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기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 입니다. 그래서 열려 있습니다. 나에게 다가온 기회가 내 눈에 나의 마음에 나의 삶에 나의 영혼에 보이지않을 뿐이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기회는 주어집니다. 여러분, 주님께서 왜 오늘 하루를 주시고 왜 예배드리게 하시고 왜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오늘 사건 속에 살게 하셨는가를 잘 음미 해 보면 거기서부터 주님께서 친히 찾아 오셔서 주시는 기회가 보입니다. 그런데 그 기회를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것은 나, 본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내일도 주시는 기회를 잘 포착하고 굳게 붙잡기 위해서도 늘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세상 속에 많은 사람들을 보면 기회를 붙잡았다가도 조금 어려우면 핑계를 대고 이유를 대고 잡았던 기회를 스스로 놓으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길을 다닦아 놓으셨는데도, 그 길을 따라서 한 발 한걸음 따라가기만 해도 되는데 핑계를 대고 이유를 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나의 삶의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는 돌 짝 길도 있고 비포장 도로도 있고 차단기도 있고 교통순경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길에는 아스팔트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잘 다듬어진 가로수가 쭉 있고 훤히 뚤린길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늪도 있고 언덕도 있고 가시밭길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중요 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주신 기회를 잘 붙잡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나의 소원의 항구에 이르는 것이 중요 합니다. 아멘 그렇게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여러분 꿈을 이루는 비결이 무엇이라고 말씀 드렸습니까? 누구에게나 꿈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그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공 DNA가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어려운 일이 닥칠 때 그 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입니다. 도전이기에 응전을 합니다. 도전이기에 계속해서 응전을 합니다. 그래서 결코 좌절이 없고 결코 포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패하는 사람은 그 역경 앞에서 핑계거리를 찾습니다. 상당한 이유를 찾습니다. 어떻게 보면 도리어 꼭 실패 하려고 작정한 사람들 같습니다. 여러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여리고 성을 바라보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보세요. 12명 내 노라는 사람들을 보냈었습니다. 장차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40대 초반, 사회 경험도 하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각 지파가 인정할 만한 인물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관찰하고 돌아와서 보고 하는 것을 보면 여호수아와 갈렙만 빼고 모두 실패하려고 작정한 사람들 같습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서 여리고 성문 앞에 도달 했을 때 성이 하늘에 닿았다고 표현 합니다. 있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현실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은 이것이 모두 실패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의 마음 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메뚜기 아낙자손 견고한 여리고성.......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하여 주신 기회 속에 신앙 안에서 호기심, 주님과 함께하는 용기, 끈임 없는 기도 속에 지속성, 자신감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막9:23<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인 일이 없느리라> 저와 여러분에게 능치 못알 일이 없습니다. 아멘
2. 기회주의입니다. 기회주의의 기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가고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기회는 주체가 하나님이시고 내가 수용자이며 기회주의의 기회는 주체가 사람이고 수용자도 사람입니다. 여러분,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그 틈을 타 득세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힘이 있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그 줄에 서려고 하는 것은 자연인 에게 있어서 본능이고 자연스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이나 사람의 일이란 순리를 따라야 오래 가고 무리가 없게 됩니다. 작은 줄기로서 큰 물줄기의 흐름이 바뀌어 합쳐지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문제는 그 물줄기를 거스리려는 데이에 있고, 그 행위가 옳으려면 힘과 명분이 다 필요합니다. 정의와 그 정의를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하려는 열정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힘과 명분의 희생하려는 열정 없이 뭔가를 도모하는 것은 기회주의자요, 그 잡은 기회로 오는 축복은 오래 가지도 못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브넬이 암살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보셋 왕과 북 이스라엘 백성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때를 같이 해서 아브넬 장관의 후순위 군대장관 이었던 바아나와 레갑이 왕인 이스보셋을 죽이고 그 머리를 다윗에게 바칩니다. 대세가 다윗의 유다로 기울었다는 것을 안 기회주의자의 재빠른 변신이었습니다. 이때가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인줄 알고 사람으로 부터 그 어떤 것을 얻기 위해서 재 빠른 변신을 합니다. 사실 상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한 바아나와 레갑 이였습니다. 사실 현재 다윗으로서는 통일이 되어도 이스보셋의 처리는 확실히 부담거립니다. 이것을 안 `똑똑한` 사람들, 바아나와 레갑이 그 부담을 대신 져 주고, 거기에 따른 상급을 기대했습니다. 겉으로야 다윗을 괴롭힌 원수의 아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처단했노라고 강변했지만, 그 얘기에 수긍할 다윗이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전에 사울 왕을 자기 손으로 죽였다고 주장한 소년이 어떻게 됐는지를 몰랐느냐고 되묻습니다. 결국 바아나와 레갑은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판 꼴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처형이 되어서 헤브론 못가에 걸려져 기회주의자들의 말로가 어떤지를 보여준 셈입니다. 또 그 모든 사후 처리를 지켜 본 백성들에게는나름대로의 교육효과까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에겐 곧 끝날 것과 오래 갈 것을, 장구한 것과 조금 있다가를 구별하고 구분할 줄 아는 지혜와 안목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부족해도 우직하고 성실한 사람을 쓰신다는 사실을 우리 중 그 누구도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주어지면 인간은 늘 `당장 먹기에는 단 곳감` 을 결정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오래가지 못할 뿐더러 뒷수습 또한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다윗의 기다림과 하나님을 보는 안목이 우리에게도 쌓여가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 묻고 지시하는 대로 따라 가시기 바랍니다. 기회주의자는 오래 못 갑니다. 하지만 바른 길은 더디고 힘들더라도 달고 맛납니다. 정도(正道)를 따라 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한번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연속해서 무너지게 됩니다. 하찮은 것 하나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장난삼아 만든일이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뭄니다. 어디서 끝이 날 줄을 모릅니다. 왜 여기 까지 오게 되었습니까?
1> 삼하 2:14 에 보면 이스라엘의 아브넬과 유다의 요압장군이 장난으로 시작 합니다. 그런데 장난이 장난으로 끝나지 않고 많은 사람이 죽고 그리고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죽습니다. 물론 아사헬은 들 노루 사슴의 발 같이 빠르다는 자신의 자만심이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만 관계된 사람들이 여기에 음으로 양으로 관련이 되어 넘어 갑니다.
2> 아브넬과 이스보셋이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다가 문제를 키웁니다.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므로서 서로 불신하게 되고 두려움을 갖게 되고 배반하여 다른 길로 가게 됩니다. 별개의 사건 같지만 서로 얽혀 넘어 갑니다.
3> 아브넬이 죽습니다. 평화의 사절단을 이끌고 이스라엘과 유다를 하나 되게 하려고 친히 헤브론 까지 왔는데 동생의 원한을 가지고 있던 요압 장군에 의하여 괜한 사람 아브넬이 죽습니다.
4> 그리고 오늘 이 소식을 듣습니다. 연이은 사건의 계속입니다. 여러분, 안될 때는 무엇을 하든지 꼬일 때가 있습니다. 무엇 하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계속 되는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 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건축도 잘못된 것 다시 하려면 처음 시작 하는것 보다 더욱 힘이 듭니다. 그래도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5> 이스보셋의 손맥이 풀리고 온 이스라엘이 놀랍니다. 1절을 읽습니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신체적인 바이오리듬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맥이 풀립니다. 바이오리듬이 무너지고 맥이 풀리면 아무 일도 아무생각도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회주의자들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진리를 발견합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무엇을 듣든지, 맥이 풀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은 주안에서 담대함이 능력이라고 합니다. 주안에서 단순함이 능력입니다. 그렇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4. 기회주의자들에 대한 다윗의 신앙을 보게 됩니다.
1> 기회주의는 어디에 걸리는가? 곧은 신앙, 바른 신앙 하나님께 묻는 신앙 삶 속에 말씀을 항상 드러내는 신앙인에게는 기회주의가 통하지 않습니다. 바아나와 레갑이 자기들이 잡은 기회를 이용해서 당당하게 다윗에게 나아갑니다만 다윗에게 수용되지 못하고 도리어 죽음의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가 신앙이 바르면 기회 주의자 들의 이면의 일을 무너뜨릴수 있습니다. 넘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악인과 의인을 구별할 줄 압니다. 의인? 이 누구 입니까? 선택한 백성. 생명을 존중. 하나님께 맡김. 여러분, 다윗은 항상 생각을 기도처럼 했습니다. 사건을 섭리처럼 해석을 했습니다. 언행을 말씀처럼 했습니다.
3> 하나님을 기준 삼는 다윗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끝까지 붙잡고 전진 합니다만 성급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마침내는 통일 왕국을 이루는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원수도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의 비젼도 하나님께서 싸인 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5. 역경을 승리로 바꾼 최경주의 승리의 경영학을 말씀드리고 끝을 맺겠습니다.
역경을 승리로 바꾼 `최경주 승리의 경영햑` 2011-06-10 11:44
목표지점을 향해 경쾌하게 구르던 공이 이내 흘컵으로 빨려들어갔다. 기나 긴 연장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순간. 까맣게 그을린 그의 오른팔이 하늘을 갈랐다. 지나온 역경의 순간들을 추억하는 듯 눈가에는 촉촉한 물방울이 맺혔다. 3년여의 극심한 슬럼프를 딛고 미국 프로골프투어(PGA)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품에 안은 최경주(41・SK 텔레콤). 그의 재기 스토리가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직면한 기업들과, 앞모를 미래 앞에서 인생 2목작을 준배해야 하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어려울 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 SK텔레콤이 최근 열린 SK텔레콤 오픈 출전 기간동안 최경주와 동행하며 직접 재기의 비결을 들어 보았다. 이 자료는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그룹 전직원들에게 배포됐다. 그런데 그가 승리의 방정식으로 꼽은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쏟은 열정, 정상의 자리를 박차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가시밭길을 선택한 도전과 혁신, 함께 하는 이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 등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바야으로 최경주의 삶이 경영학의 벤치마킹 모델로 재조명되고 있다.
▶ 열정을 갖고 쉼없이 도전하라 〓 최경주는 기록제조기다. PGA투어 출전 자격을 처음 얻은 한국인이자 PGA투어를 제패한 첫 한국인이다. 2007년 아시아인으로 처음 세계 랭킹 톱 10에 진입했고 올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최초의 아시아인으로 기록됐다. 영광 은 달지만 그 여정은 늘 가시밭길이었다. 2008년 소니 오픈 이후 한동안 우승권에서 멀어지자 사람들은 잦은 부상과 40대의 나이 등을 언급하며 “최경주는 끝났다”고 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은 예외였다. 최경주 자신이었다. 그는 “한국에서는 30대 후반이면 안 된다고 하는데 40이 넘어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믿었다. ”고 말했다. 최경주는 결국 41세의 나이에 자신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우승의 달콤함을 만끽하기도 전에 최경주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후원사인 SK텔레콤이 주최하는 SK텔레콤 오픈이 코앞이었기 때문이었다. 우승 후 긴장감이 풀린데다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했지만 그는 환하게 웃었다. “골프는 내 직업이다. 피곤하다고 안 하면 직업을 그만둬야 하는것 아니냐”고 답했다. 최경주의 일에 대한 열정과 소명의식은 의미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기에 급급한 직장인에서 부터, 편법으로 사업체를 키우려는 일부 경영인들에게 진정한 도전의 가치를 알려준다. 학업도, 사업도, 목회도,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 멀리 보고 끊임없이 바꿔라 〓 기업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창업 1세대들이 보여준 도전과 혁신정신을 잊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영인들의 기업가정신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적지않다. 소니 오픈 이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최경주가 다시 정상에 오르는 데는 무려 3년 4개월이 결렸다. 하지만 최경주는 달게 받아들였다. 자신이 내린 결정의 결과였기에 그랬다. 통산 7회 우승컵을 거머쥐며 절정의 나날을 보내던 2008년 최경주는 몸무게를 10kg 줄이기로 했다. 프로콜퍼에게 있어 시즌 중 체중을 과하게 줄이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다. 그러나 최경주의 선택은, 역설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메이저 무대에서 이기려면 비거리를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선 날렵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10kg은 최경주의 드라이버 비거리가 최고였던 당시 몸무게로 돌아가기 위한 목표였다. 최경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래가려면 치는 타법을 버리고 부드러운 타법으로 스윙을 교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모험이었다면 스윙폼을 바꾸는 것은 선수생명으로 담보로 한 도박이었다. 시련은 혹독했다. 잦은 부상과 3년여에 걸친 성적부진, 팬들의 실망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하지만 최경주는 스스로를 믿으며 버텼다.
결국 메이저 중 메이저로 불리는 마스터즈에서 최종 라운드 후반까지 우승을 다퉜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 17번홀에서 부드러운 스윙으로 결정적이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타임즈는 “엄청난 중압감을 이겨낸 비결은 스스로 믿을 수 있는 변화된 스윙” 이라며 극찬했다. 당장은 힘들고 성과가 안나도, 미래를 내다보고 끊임없이 변화 혁신을 추진하는 최경주야 말로 기업가정신이 사라진 오늘날 경영인들이 벤치마킹해야 할 멋진 표본인 셈이다.
▶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라. 그리고 나눠라 〓 최근 재계의 최대 화두는 동반성장이다. 나눔문화 확산도 기업이 풀어야 할 과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할 ‘기업시민’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엄청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6번홀에서 최경주는 회심의 샷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오른쪽으로 휘면서 나무를 맞고 러프에 떨어졌다. 최경주는 “모든 게 끝났구나....”생각했다. 그렇지만 그의 곁에는 냉혹한 프로 세계에서 의지할 수 있는 가족같은 동반자가 있었다. 60대에 접어든 캐디 앤디 프로저였다. 좌절하고 있는 그에게 프로저는 “아직 17,18번홀이 남았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모른다”고 격려했다. 힘을 낸 최경주는 끝내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최경주는 프로저를 캐디로 생각하지 않는다. 함께 밥도 먹지 않는 다른 골퍼들과 달리, 그는 늘 함께 식사한다. 대회참가차 한국에 올 때도 동행한다. 나이 많은 프로저가 힘들까 캐디백을 가능한 가볍게 하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클럽은 바꿔도 사람은 바꾸지 않는다”는 최경주의 진심이 통했고, 프로저 역시 최경주를 친동생처럼 대하며 2003년 이후 8년 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경주는 부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상금만 18억원이 넘는다. 그러나 그는 마음이 더 부자다. 어린이들을 돕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에 2008년 이후 매년 참석하고 있고 미국 토네이도 피해 때나 아이티,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에도 적지 않은 성금을 쾌척했다.
최경주의 이 같은 역경을 이기는 승리방정식은 열정과 사랑, 도전, 혁신, 진실, 책임으로 대표되는 SK그룹 6 벨류스와 묘하게도 거의 맥을 같이 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경주의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 사람에 대한 사랑, 불굴의 도전, 끊임없는 혁신, 주변인들과의 나눔등은 우리 그룹의 6가지 벨류와 맥락이 닿아 있어 놀랐다” 면서 “ 최경주는 오늘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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