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동호인의 투자법칙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중엔 형편이 좋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다. 그런 이들이 패러글라이딩를 하면서 늘 가지는 생각, 장비가 너무 비싸다. 하는 말이다. 자전거등과 상대적으로 보면 그렇진 않은 듯 한데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고 투자를 대부분 꺼린다.
그렇다 투자 이 투자가 문제이다.
주변의 많은 동호인들이 패러글라이딩에 관한 투자를 잘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느낀다.
내가 생각하는 패러글라이딩는 매우 안전한 게임이지만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기도 하기에 그에 대한 정확한 인식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고 많이들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머리 속으론 생각하면서 실천은 안 하는 그런 경우가 많아 보인다.
보다 즐겁고 보다 안전한 비행을 위한 첫 번째 투자도 교육이고 두 번째 투자도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다수 동호인들이 교육은 초보교육으로 끝내고 더 중요한 중급이상의 교육은 대충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으로 생각하고 행한다. 뭔가를 추구하면서도 그것을 위해 투자를 할 마음은 없는 듯, 아마도 대충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
이륙이 잘 안 되는데 지상 훈련을 할 생각은 없는 듯….
리버스가 안 되도 그렇고……
착륙이 잘 안 되도….
대충 안 걸고 이륙해서 비행하고 내려오면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그냥 대충 만족하고 마무리한다.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한마디 해주기도 그렇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서 이렇게 못쓰는 글이나마 한자 적어본다.
동호인 여러분 교육에 투자 하십시오. 열매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한 두 번의 작은 투자가 앞으로 기나긴 나날들의 비행을 즐겁게 합니다.
장비가 비행을 즐겁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나의 숙련도에 더해 +알파를 주기는 합니다.
서독산 한량
첫댓글 맞아요 맞아요 근데 나도 그런 것 같어
아, 옆구리 콕콕 쑤신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