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뭐 그냥 하루하루 돈만 버는 기계가 되어서 살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무슨 연봉이 10만달러가 넘는건 아니고요(듣기로는 한국에서 연봉 1억넘는게 여기선 15만 달러라죠? 아닌가...)
풀타임도 아니고 캐쥬얼이지만 그래도 일을 하면 돈이 나오니 일단은 하고 있습니다.
쉐어아줌마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하는말이 3개월이 지나도 풀타임이 안되면 그때 다시 찔러보거나 그만두라고 하더군요 피
그래서 7월까지만 참고 일할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자꾸 이거저거 일을 시켜볼려고 하기는 하네요.
그럴려면 그냥 Labour 로 채용을 해고 풀타임을 만들던가 하지.... 이건 뭐..... 왠지 내가 손해보는 기분....
냉동창고에 우유 쏟았다고 거기 청소하는데 지원 나가고(스팬서 이 썩을 놈.... 금방 끝난다고 옷 안주더니 나 거기서 1시간 30분 있었다)
이제는 월요일에 딜리버리 보조도 하게 생겼네요
아마 로컬쪽만 도는 작은벤 타고다니면서 할거 같은데... 뭐 기사가 허리를 다쳤다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나 뭐라나
그런데 운전은 어떻게 할 수 있는거지..........
차 없다니깐 집 앞으로 태우러 온다네요..... 아침 6시 아니면 7시에 출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라는 어명....
아... 제발 7시에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맨날 세차트럭 고치라고 말을 해주고는 있는데 신경도 안쓰는거 같네요....
그러면서 맨날 대기타는거 보면 대기시간은 페이 못준다고 협박이나 하고~
그래봤자 눈 꿈쩍도 안할꺼지만 칰
이렇게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윗칸은 자작 햄버거, 아래 왼쪽은 간식용 과자 아래 오른쪽은 에너지바 2개 점심용(엉클토비 감사합니다)
원래 햄버거 2개 먹다가 너무 많지 않나 싶기도 하고 조금 줄여볼까 해서 저렇게 해봤는데 그냥 햄버거 2개 먹을까 생각중 입니다.
그런데 CHIA SEED 라는 건강식품(?)을 아침 씨리얼 먹을떄랑 점심 햄버거에 넣어서 먹으니 힘이 또 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이제 트레일러도 종류별로 다 닦아본거 같습니다.
중간 연결용 트레일러, 신형 트레일러, 초구형 트레일러, 컨테이너형 트레일러, 측면비닐형(?) 트레일러 등등등
그냥 영내(?)트랙터를 모는 사람이 자주 있어서 꼬박 꼬박 트레일러나 트럭을 세차구역에 갖다줬으면 하는 바램만 있네요
(물론 그냥 회사 주변 돌면서 쓰레기 줍는척 아니면 냉동창고 입구마다 청소하기 등으로 시간 벌기 작전도 합니다만.... 한계가.....)
참 희안한건 비와도 세차를 해요~
집에 가라고 할 줄 알았는데..... 가라는 소리 안하고 일 하게 하네요 하하하하하
뭐 좋기는 하지만 인간적으로 비옷은 주고 사람을 일을 시켜 먹던가 해야지
호주라는 나라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땅 크다고 아직도 유로2 기준이지요 뭐~
저희 회사 트럭들도 다 가스 개조차 인거 같더라구요
LNG통이 다 달려있고 회사 안에 충전소도 있고....
뭐 현장직 총 관리자인 스팬서가 오늘 저 보더니 월요일에 비옷 챙겨준다고 하네요~ 하하하하
이건 일부러 말 안하고 있었는데 주는구나~
네.... 아줌마가 문을 내렸는데 안 올라간데요....~
당분간 오일쉐어로 얻어타야 하는 처지라 이럴수가.... 하면서 내가 고치겠다고 일단 문짝 뜯어보고....
하지만 뭐 원래 아는거도 많지는 않지만 전자기기쪽은 더더욱 모르니 뭐.... 계속 이리저리 작동 시켜봤는데... 그냥 간단하게 말해 접촉불량
일단 어떻게 해서 창문을 다시 올려놓기는 했네요~ 하하하하
그 수고로 그 날 저녁 공짜로 얻어먹었습니다~ 아이좋아~
이 아줌마도 갈수록 희안한 사람 같아요~
항상 돈이나 청소 관련된 말 할떄마다 정색된 표정으로 말하고 칰
같이살던 요르단 23살 청년은 몇일전에 뛰쳐나갔는데 전 그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는 가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23살 프랑스청년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하하 제가 처음 왔을떄를 그대로 비디오 틀어서 보는 기분이 가끔씩 드네요 치 근데 이 친구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줌마가 자꾸 말걸고 말 한번 하면 끝날 기미를 안 보이니까 벌써부터 되도록이면 방안에서 안나오고 칰 가능한 말 빨리 끊고 칰
이 아줌마는 본인이 말 장난아니게 많다는거 모르겠지............
그리고 오늘 이스트퍼스 방1개 화장실1개 카베이1개 아파트를 20만달러 조금 넘게 구입했다고 자랑아는 자랑~
사진도 막 보여주면서 위치도 보여주고 레드캣이 다니네 조금 걸어가면 뭐가 있네(그렇게 치면 시티는 그냥 다 좋은게 되죠치
암튼 축하드립니다.
내 컴퓨터 빌려써서 난 정확한 가격이랑 한 달에 얼마씩 내는지 파일 읽어봤는데 치아줌마는 모르겠지 피/p>
아무튼 지금 사는 집이 리스였다는건 조금 충격이었네요
그리고 각자 인터넷 돈내고 쓰지말고 무제한 인터넷 신청해서 쉐어비 조금 올리는게 더 싸게 먹힐거다 라는 이유로 협상 들어갔는데
일단은 알아보겠다더니 갑자기..... 그렇게 하면 컴퓨터 하는 시간 늘어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전기료 늘어나는 단점이 있슴
아오.... 그 놈의 돈돈돈돈돈,....... 다음 쉐어는 조금 젊은 사람이 있는곳으로 가는게 낫겠어요.... 아니 다 똑같나
뭐 말만 꺼내면 돈돈돈돈돈돈돈돈 하니 뭐 가끔씩은 진짜 정내미 떨어지기도 하고 어쩔떈 이런저런거로 은근히 압력 넣는거 같고
뭐 이제 나름 대처능력이 어느정도 생겼으니 큰 영향은 미치지 않지만......ㅜㅜ
p.s 한국은 오늘 어린이날 이었군요~
토요일에 공휴일이라.... 안타깝네요 피특히 군인들....... 음.... 갑자기 어린이날이 빨간날에서 바뀌었는지 햇갈리네요..
여기는 조만간 엄마의 날(?)이 다가와서 아주 또 그 놈의 세일 광고가 도배가 되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speed1404
첫댓글 어린이 날은 불멸의 빨간날이에요 ㅋㅋㅋㅋ
어린이의 기분으로 술을 양껏마시고 일요일에 그로기 상태였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ㅋㅋㅋ비와도 세차를....ㅋㅋ쫌 글네요 ㅋㅋㅋ
그렇긴한데 비와도 일 할 수 있다는것을 생각해보면 감사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