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화. 그가 나에게 보여주다.
나는 그와 지금 어딘가로 이동 중이다.
나와 그가 있는 이 도로에는 아주 많은 차들이 나와 IQ3D를 애워싸며 달리고 있다.
날씨는 계절상 봄이기는 하지만,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고, 칙칙하기만 하다. 그 만큼, 나의 마음도 칙칙하다.
그런데, IQ3D가 뜬금없이, "혹시, 공연장에 가본적이 있나요?"라고 IQ3D가 나에게 묻는 것 같았다.
나는 말했다. "공연장? 가본적이 없는데, 내가 무슨 공연장이야?"
그러나, 나의 머리에서는 IQ3D에 있는 음악기능이 생각났다.
즉흥적으로 USB저장장치에 저장되어 있는 MP3 파일의 음악을 들어보기 위해서 USB저장장치를 IQ3D에 있는 USB포트에 꽂았다.
물론, 꽂고 아무런 반응은 없었다. 왜? 음악 프로그램을 구동을 시키지 않았으니 그렇겠지?
나는 아직도 아직도 아무생각없이 자동적으로 뮤직을 실행시키기 위해 터치를 하였다. 그랬더니, IQ3D는 경로를 지정하지도 않았는데, USB저장장치에 있는 음악 파일들을 자동으로 가져오고 실행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신기했다.
보통은 경로를 지정해야 하는데, 별도로 지정하지 않았서도 알아서 음악 파일을 가져온 것이다.
시작부터가 좋았다.
운전 중에 음악을 듣는 것은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음질이 크게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여기서 많은 호기심과 예전에 이곳 저곳을 누비다 보았던 옵션들이 생각났다.
나는 공연장에서 가수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이 듣고 싶었다.
그렇다면, 공연장하면...TV에서 보면 많은 함성, 커다란 스피커에서 나오는 거대한 소리, 약간의 에코가 들어간 오디오. 이런것이 아닐까하며 그러한 옵션을 찾기 시작했다.
지금은 내가 듣고자 하는 것이 뮤직쪽이었으니, 뮤직쪽의 옵션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찾았다. 이곳에 음향 설정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곳에서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는데, 초기에는 당연히 기본으로 되어 있었다, 이것을 라이브로 변경하였다.
왜? 가수가 라이브로 불르는 것과 같이 듣고 싶었으니까..하하하
그래서 나는 IQ3D의 음량을 설정하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다.
지금은 "라이브"만 했지만, 나중에는 여러가지의 다른 음향을 설정해서 들어봐야 겠다. 이것도 재미있네.
참고, 기본은 너무 음향이 딱딱해서 재미도 없고, 오래들으면 나는 졸립기만 했다.
여기서, "라이브"로 변경을 하고 음악을 들었을 때, 약간은 다른 것 같은데, 그래도 공연장에 온것 같은 느낌이 없었다.
그래서, 또 다른 옵션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찾은 것이 IQ3D의 초기화면에 있던 "설정"이라는 옵션이었다.
이 옵션을 통해서 들어가 보면, 음량 설정이 있었는데, 이 옵션은 말그대로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었다.
여러 옵션을 다니다, 마지막으로 간 것이 "기타 설정"이었다.
이 기타 설정을 들어갔을 때...
속으로, "찾았다.~~~~~"하며, 기분이 매우 좋았다.
드디어, 내가 원하던 설정을 찾은 것이다.
여기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운드 효과"였다. 이 "사운드 효과" 옵션을 잘 선택하면, IQ3D가 나에게 보내주고 싶었던 공연장에 온것 같은 효과로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물론, 욕실과 동굴, 유령에 대한 옵션은 해보지 않았다.
그 이유는 나와 iQ3D가 원한 것은 공연장과 같은 사운드 효과였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경기장"은 가수들이 대부분 "경기장"같은 곳에서 콘서트를 많이 하기때문에 바로 "경기장" 옵션을 선택한 것이다.
그래서, 맨위의 음향은 "라이브", 사운드 효과는 "경기장"으로 설정하고 음악을 감상하였다.
약간의 에코가 들어가며, 음향이 라이브로 되어 있으니, 공연장에 온 것 같은 생각이 약간은 들었다. 하지만, IQ3D에 내장된 스피커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IQ3D와 함께왔던 FM트랜스미터라는 친구였다.
지금은 내가 운전중이어서 않되지만, 다시 운전을 할 때에는 FM트랜스미터를 연결해서 IQ3D에서 설정한 옵션으로 내가 원하는 노래를 나의 자동차 스피커로 들어 보아야지.
어떤, 노래가 나올까? 매우 기대가 된다.
다음날, 나는 FM트랜스미터 친구를 IQ3D와 연결을 시켜주기 위해서 FM트랜스미터를 가져와 케이스를 열고 FM트랜스미터를 꺼냈다. 그리고, 장착에 들었갔다. 그런데, 시작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것은 IQ3D와 함께 온 FM트랜스미터는 귀엽게는 생겼지만, 전원을 다른 친구와는 다르게 USB전원을 사용한다. 물론, USB전원을 사용하면 다른 친구들이 사용하는 시거잭 전원보다는 훨씬 좋다. 하지만, IQ3D는 USB포트가 하나만이 존재하고 그 포트는 음악파일이 든 USB저장장치가 사용되고 있었다.
결국은, FM트랜스미터를 사용하게 되면, SD카드에 음악 파일을 저장해서 관리해야 하는데, 이는 좀 불편한 것 같다.
SD카드 저장시에는 지정된 폴더에 저장을 해야 문제없이 들을 수 있는데, 다른 폴더에 넣으면 경로 설정 부터 자동으로 음악 파일이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는 아예 USB포트를 하나가 아닌 두개를 만들어 놓았다면,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설정없이 USB저장장치를 꽂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개선되기를 바란다.
이렇게 해서, 오늘도 IQ3D와 FM트랜스미터, 자동차의 스피커를 결합은 했지만, 중요한 음악파일을 넣지 못해 내가 원하는 확인을 하지 못했다.
나는 나만의 공연장을 만들기 위해서 결국, IQ3D(8G)의 SD카드에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파일을 모두 추가하였다.
다시 나는 음악 프로그램을 돌렸다. 그러나, 아직도, 나의 IQ3D는 내가 넣어놓았던 메인폴더의 음악파일에 접근하지 못해 나에게 음악을 들려주지 못하는데, 폴더이동이라는 곳은 그 역할을 하지 못한다. 경로를 변경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많은 우여곡절끝에 자동차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FM트랜스미터의 기본주파수는 107.2MHz로 셋팅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기본으로 차의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니 음악이 나왔다.
[동영상이 오디오 옵션이 꺼져 있는지 모르고 찍어서 멋진 사운드를 들려줄 수가 없네요.]
"오~우, 장난이 아닌데." 정말로 흐믓했다.
IQ3D에 내장된 QBS의 다양한 설정 환경이 나에게는 나만의 공연장에 간듯한 느낌으로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에 매우 만족했다.
나의 IQ3D는 시동을 걸고 IQ3D가 눈을 뜨면, 언제나 나에게 공연장의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에게 적극 권장한다. 분명히 만족할 것이다.
단, 기억을 반드시, SD카드에서 Media라는 폴더에 넣어서 듣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나처럼 많은 단계를 거치게 될 것이니 말이다.
- 다음편에 계속 -
IQ3D,아이큐쓰리디 ,아이큐3D ,파인드라이브,내비게이션,네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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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잘 보고 잇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IQ3D로 음악을 한번 듣고 싶네요
다양한 실험을 해보셨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아직도 해볼 실험이 더 있습니다. 노래방기능을 확인해 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