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은 조선족의 위상을 보여주는 날"
조선족유학생 총출동 추석 문화대잔치 벌여
9월 28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25일부터 긴 연휴가 시작된다. 고향을 떠나 모국을 찾은 동포들에겐 어느 때보다도 고향이 그리워질 때이다. 그래서 올 추석때에도 가리봉지역 일대 1만명 이상되는 중국동포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가리봉지역상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천만원 이상을 모금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고 재한조선족유학생들이 주최가 되어 중국동포를 위한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9월 27일 오후 5시부터 가리봉상인들은 가리봉에 온 중국동포들에게 추석송편을 나눠주고 ‘추석전야 촛불축제’와 화합과 공존 불꽃놀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8일 추석 당일엔 구로공단내 위치한 산업단지운동장에서 오후 2시부터 구로지역민(한국인)과 중국동포의 화합을 위한 특별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28일 문화행사때는 사상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고국에서 추석명절을 맞는 중국동포들의 합동 망향제를 갖고, 중국동포를 위로하기 위해 연변가무단 출신 예술인, 유학생, 동포가수들이 출연하고 한국의 전통 풍물공연팀이 참여하는 한중 문화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동시에 이번 추석맞이 문화행사는 “자랑스런 200만 조선족의 위상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조선족유학생들이 총출동하여 자원봉사 및 행사홍보에 동참했다.
한국에는 3500여명에 달하는 조선족유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중엔 한국 우수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를 조직해 한국대학생들과 함께 문화활동 및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최초로 조선족유학생들이 주최가 되어 준비한 이번 추석문화행사를 통해 조선족사회의 역동적인 변화를 한국사회에 알리고, 또한 10월, 11월엔 중국조선족 사회 지식인 지도층과 연계하여 ‘중국조선족 재조명’ 학술세미나를 연달아 개최하여 한국사회에 중국조선족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화합과 공존’ 추석맞이 가리봉지역민․조선족유학생 주최 문화대잔치-
9월 28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서울 구로구 가리봉의 지역주민, 상인들이 1천만원을 모금하고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3,500여 재한조선족유학생들이 주최가 된 구로지역민(한국인)과 중국동포와 함께하는 추석문화행사를 실시함
행사 취지: 최초로 가리봉지역민과 재한조선족유학생들이 주최하는 문화행사임
최초로 중국동포 추석 합동 망향제를 실시함으로써 중국동포를 위로함
중국국가급 조선족 예술인 독창가수와 한국인으로 구성된 풍물패가 어울러진 한중 문화공연 200만 조선족의 위상을 한국사회에 새롭게 보여주는 계기로 삼고자 함.
행사계획:
- 9월 27일 17:00~19:00 가리봉시장 內 추석전야 촛불축제
주제: 올 추석은 제2의 고향 가리봉에서~
행사진행: 17:00~17:30 풍물패 길놀이 - 대화합 한마당
가리봉상인들이 준비한 추석송편 나눠주기
17:30~18:50 동포가수 초청 노래마당/노래자랑
18:50~ 추석전야 촛불축제 ‘고향을 생각하며’
‘화합과 공존’ 불꽃놀이
행사참석인원: 2천명(조선족유학생 포함)
- 9월 28일 14:00~17:00 和合과 共存 2004 추석맞이 한중 문화대잔치
장소: 구로공단내 산업단지운동장
행사진행: 14:00~14:50 풍물패 길놀이
14:50~15:00 화합과 공존을 위한 공동실천덕목 10조 선언식(재한조선족유학생)
15:00~15:30 중국동포 합동 추석 망향제
15:30~17:00 구로지역민과 중국동포를 위한 한중 문화대잔치
(중국국가급 독창가수 가무단 출신 조선족유학생, 한국인 풍물패팀 출연)
참석예상인원: 최소 1만명 이상
<9월 28일 추석 문화공연 조선족유학생 예술인 출연진 프로필>
가수:
김은희 :현 중앙 국립관현악단 단원, 원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원 석사과정 ,남도민요. 2002년 한국 남도 민요경연 금상
정문연 : 현 명지대학교 음악대학 석사과정, 원 연변 가무단 독창가수.
2002년 중국 전국 성악콩클 1등상.
최성룡 : 현 단국대학교 국악대학 석사과정, 원 연변대학 예술대학 성악 교수.
2001년 평양 4월의 봄 축제 금상, 2002년 전국소수민족 콩클 1등상.
이금란 : 현 서울 예술전문대학교 , 원 연변대학 예술대학
2002년 한국사이버노래콩클 대상 수상,2002한중 문화교류공연 한국 대표 항주공연.
신광호 : 현 충남공주대 박사과정, 연변대학 예술학교 대학부, 사범학원 조문학부 문학석사, 제1차 중국 소수민족 성악 콩클 대상, 제11차 북경 아시아껨 예술전 춘향전 출연
박광선 : 현 협성대학교 신학 대학원, 연변대학 예술학교, 서울 성신 대학교 대학부
김화 :현 한국 기획사 소속, 원 연변 예술대학 졸업, 연길시 조선족 예술단 가수,
김해연: 현 단국대 대학원 경영학과,
2000년 조선족예술고 졸업, 2000년 단국대 국악과 민요 전공
기악 독주 :
김련화 : 현 중앙대학교 국악과 대금, 석사과정, 원 연변대학 예술대학 졸업.
2002년 남원 춘향제 중국연변가무단 협동공연, 2004서울 외국인절 공연,
윤은화 : 현 서울대학교 국악과 양금, 원 연변예술학교
1995년 세계 문화교류원 미국방문공연, 1997년 마카우 예술절 기악콩클 1등상.
2002년 중앙 cctv춘절맞이 공연 참가.
※ 공연협찬: ‘풍물굿패 살판’ 사물놀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