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백연예술제와
구시포해넘이축제
천연기념물 제184호인 선운산 동백숲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청소년에게 건전한 놀이마당을 열어
주기 위해 고창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문화제 행사이다.
동백연예술제는 고향 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1977년 5월에 처음
시작되었는데, 전라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청소년 문화제로 향토
청소년 문화제의 새 이정표를 정립하였다. 주요 행사로, 청소년
들에게 판소리의 성지다운 명맥을 잇는 판소리 잔치와 전통
민속놀이, 예향의 꿈을 길러 주는 백일장, 미술 실기
경연대회 등 알뜰한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고창구시포해넘이축제
2004년부터 해마다 12월 31일에 전라북도에서 해 지는
시간이 가장 긴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구시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고창 구시포해넘이축제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노을을 따라 떠나는 낭만적인 여행이라 할 수 있다.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통기타 라이브 공연, 모닥불 점화, 송년
메시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 구시포 해넘이 감상,
고창농악보존회와 읍면 농악대의 100인 풍물 한마당, 방문
객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음 대합창, 1,000여 발의 환상의 불꽃
쇼 등 각종 볼거리와 체험 놀이 등이 펼쳐진다.
동백꽃 아가씨
김방아 작사
김부해 작곡
박재홍 노래
아주까리 동백꽃이 피는 저기 저섬에
굴을 캐던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달빛푸른 모래사장 조각배를 부려대고
사랑을 속삭이던 그대 찾어 나 여기왔네
물새날고 파도치는 푸른 저기 저물에
다홍치마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샛별같은 눈동자에 귀밑머리 쓰다듬고
수줍어 말 못하던 그대 그려 나 여기 왔네 등대불이 깜빡깜빡 조는 저기 저 섬에
맹세하든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산들바람 푸른 물에 추억만이 출렁대고
떠나는 뱃머리에 고동소리 처량하고나
2016-10-03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