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인심 좋은 선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예천군은 1읍 11면 265리로 농업을 주로 하며 양궁의 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예천군내에는 보물 16점, 천년기념물 2점, 중요무형문화재 2점, 중요민속자료 2점을 비롯해 도 지정문화재 27점과 문화재 자료 22점 등 우리 선조들이 남긴 다양한 문화재들이 보존되고 있다. 이외에도 예천이 자랑하는 회룡포와 용문사 윤장대, 석송령 등으로 유명하다.
재구 예천향우회는 지난 92년 10월 당시 한명환 대구시장(예천읍 출신)을 중심으로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지고 초대회장에는 양태석(당시 대구투자금융사 대표이사,지보면)씨가 맡아 4년간 이 단체를 이끌었다. 대구 출향인이 8만 명에 이르는 예천인들은 현재 회원수가 5천200명에 이르고 임원과 이사로 120명이 활동하며 매년 1월 신년 교례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비롯해 5월에는 회원 가족들까지 참여하는 가족체육대회를 가지고 있다. 또한 고향을 찾아 이웃돕기 행사와 농번기 일손돕기, 고향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등에도 임원을 비롯한 회원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며 결속을 다지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재구 예천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김택종(68,예천읍)회장과 조용래 (63,주 대천 대표이사,예천읍)수석부회장, 유재희(65,전 공무원,풍양면)상임부회장, 장세대 사무처장, 박호근 사무차장이 고향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초대 양태석 회장에 이어 이국녕(변호사,호명면), 권희태(교육자,감천면), 이의상(전 구청장,호명면), 장기웅(건축사,예천읍), 전영래(전 경찰서장,풍양면)씨가 회장을 맡아 향우회를 발전시켜 왔다. “올 2월 상리면이 면민회를 조직하면서 재구 예천향우회 내 각 읍?면민회가 모두 구성되어 한층 결속력을 다지게 됐다”는 김택종 회장은 “현재 구성되어 있는 산악회와 골프회, 직장별 향우회와 더불어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각 읍,면민회는 예천읍민회(회장 백관현), 용문면(이정성), 상리면(박차환), 하리면(김규일), 감천면(김창주), 보문면(박찬력), 호명면(신장희), 개포면(박노칠), 유천면(백오기), 용궁면(이창우), 지보면(양강일), 풍양면(오이춘)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회원 200명을 자랑하는 산악회(회장 전재영)을 비롯해 지난해 2월 창립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골프회(회장 조용래)가 매월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청 향우회(흑응회?회장 김기무), 경북도청 향우회(회장 황용대), 서구청 향우회(회장 박차환), 달서구청 향우회(회장 신장희), 재구 한맥회(회장 최종수), 재구 예중 동창회(회장 최종수) 등도 움직임이 활발하다. 재구 예천향우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재구 예천 인물로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최덕수(전 대구고법원장), 황병태(전 대구한의대총장), 권재진(대구 지검장), 윤용식(대구교육위원회 부교육감), 김태한(전 계명대총장), 백승홍(전 국회의원), 안택수(국회의원), 지용성(대구시의원), 윤성식(대구도개공사장), 안윤식(대한적십자사 경북회장)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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