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당일로 나들이 갈 수 있는 전통 시골 5일장 "양평 5일장 "
경기도 인근에서 규모가 큰 5 일장 중의 한곳인 양평 5 일장 !
양평 5일장은 매월 3 일과 8 일에 열리는 전통 시골장입니다.( 3,8,13,18,23,28일 )
지난 포스팅에서 양평 5 일장을 알려드린바 있으나 새해들어 겨울을 맞이한 양평 5 일장의 모습이 궁금하여 다시 한번 방문을 하였습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작년 가을처럼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 물론 이른 시간에 방문 ) 먹거리를 파는 곳에는 많은 분들이 추위를
녹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양평 5 일장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곳이 지금부터 소개하여 드릴
단팥죽, 수수 부꾸미, 보리밥을 팔고 있는 간판없는 이곳이었습니다.
할머님들이 만들어 주시는 단팥죽과 수수 부꾸미 맛을 한번 보실래요 ?
가격대 : 단팥죽 ( 2,500 원 ) / 수수부꾸미 ( 1,000 원 )
양평 5일장의 간판없는 소박한 손맛을
느껴보기 위하여 지금부터 양평 5일장으로 떠나 보겠습니다.
양평 5일 장이 열리는
양평시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양평 5일장은 양평시장 공용주차장과
시장 일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양평시장 공용주차장에 펼쳐진
장터를 둘러 보던중 소박한 나무 식탁위에서
어르신들이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것을
호호 불면서 드시는 것이 너무 정겨워 보여 다가가 보았습니다.
나무 의자와 식탁,
식탁위에 놓여져 있는 김치 그릇등..
무엇을 파는 곳인지 매우 굼금해 집니다.
다가가 보았습니다.
여쭤 보았더니 수수 부꾸미라고 하네요..
수수위에 올려져 있는 큼지막한
팥앙금이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죠?
아주 맛있게 불판위에서
조리가 되어 있습니다.
맛이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수수 부꾸미는 대도시 같은곳에서는
맛보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오 잉∼
조금전 어르신들이 호호 불면서 맛있게
드시고 있었던 음식이 바로 요 단팥죽이었군요..
소박한 식탁에 자리를 잡고
단팥죽 한 그릇과 수수부꾸미를 주문하였습니다.
식탁위에 턱하니
놓여져 있는 커다란 김치입니다.
맛을 한번 보았습니다. 김치가 살짝 얼어있었구요
정말 시골의 냄새가 나는 김치 였습니다.
조금 젓갈냄새도 나면서..
수수 부꾸미입니다.
빨리 그 맛을 봐야할것 같습니다.
소박한 그릇에 먹기좋게
할머님이 잘라 주셨습니다.
팥 앙금이 속에 꽉 차있구요..
불판위에서 방금 만들어진것이어서
뜨끈하면서 팥앙금의 딜콤함이 매우 좋습니다.
수수 자체의 끈적함과
단맛이 강하지 않은
팥앙금이 매우 맛있습니다.
몇개라도 더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수부꾸미의 맛을 봤으니
단팥죽을 한번 먹어 볼까요..
질퍽하지는 않은
조금은 가벼운 느낌의 단팥죽입니다.
팥과 밥알이 보이구요,,
그 맛이 어떨지 빨리 그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입니다.
진하지 않은 조금은 라이트한 느낌의 맛이구요
먹을 때 전혀 부담감이 없는 그런 맛입니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입니다.
수수부꾸미와 단팥죽을 먹으면서
장터 안을 오가시는 분들을 바라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의 구수한 입담도 듣기 좋네요..
정겹고 소박한 맛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 양평 5일장에서 한번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시골장에서 만나는 소박한 음식을 맛보기 위하여
지금부터 양평 5 일장으로 떠나 보겠습니다.
양평 5 일장이 열리고 있는
양평시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고소한 기름냄새에 이끌려
발길이 머무른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막걸리 한 잔을 앞에 두고 전을 드시고 있더군요..
들어가 보겠습니다.
단촐한 메뉴입니다.
곱창야채 볶음, 모듬전,녹두전, 음료와 술..
조금전 까지 안에 계시던 분들은
벌써 막걸리를 한사발씩 드시고
자리를 뜨셨네요..
요놈이 뭘까요?
난로도 아닌것이..
아웃도어 캠핑시 사용하는 리액터 스토브의
확대판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주문을 한 후 이곳저곳을 둘러 봅니다.
녹두전을 부치고 있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맛나 보입니다.
녹두전 한 장이 기름위에서
맛나게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다른 분들도 열심히 전을
부치고 있네요..
동태전인것 같습니다.
고추전, 고기전이네요..
주문한 모듬전입니다.
고기전도 있구요..
동태전도 있습니다.
고기전을 들어서 맛을 보겠습니다.
부드럽습니다.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입니다.
동태전도 맛을 봅니다.
기믈을 조금 더 뺀 후 손님상에 나오면
맛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드네요..
고추전도 맛을 봅니다.
고추의 아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꼬치도 먹어 봅니다.
막걸리 한잔과 같이 먹으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시골 전통 5 일장에서 만나는 정겨운 풍경들을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시간을 내서 감상하여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먹고 파여
맛있어 보이네여..
수수부꾸미와 동태전
나는 지난토요일 이곳을거차 켐핑장소로 가는중 먹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