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년 5 월 23 일 날씨 맑음.
당진에서 4시 30 분에 네분의 형님이 (한건우,김병창,이재형,이원영.) 당진에서 출발 우리집에 4시 20 분에 도착 하여 짐을 옮겨싣고 나 하고 다섯명이 출발 엊 그제 날 머리 였던 안생달 마을로 출발하여 도착하니 7시가 거의 되었다.
안생달 약주공장 앞 길가에 차를 주차 시켜놓고 산행 시작하는데 조금만 강아지 한마리가 졸랑졸랑 따라 온다.
출발한지 20 분 만에 엊 그제 날머리였던 차갓재에 도착하니 따라오던 강아지가 앞 에서 우리를 안내하듯 앞서 가다 차갓재에서 대미산 쪽으로 가길래 우리는 황장산 쪽으로 방향을 바꾸니 이 강아지 또 다시 황장산 쪽으로 우리를 안내 하듯 앞서 가다 뒤로 서다 반복하며 갔이 동행을 했다..
차갓재에서 조그마한 동산하나 넘으니 작은 차갓재에 도착한다.
작은 차갓재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가파르게 오르다 암릉이 나오니 이 강아지 그 곳까지 안내의 의무가 끝났는지 더 이상 가지않고 멈춰서서 우리가 계속 앞 으로 가니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있고 우리는 가던 암릉길로 계속 진행해 나갔다.
다시 흙길로 들어서 오르다 삼거리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길을 잘 찾아 가야 한다, 왼쪽 길이 잘 나 있지만 오른쪽 길이 대간길 이니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그 곳에 표지기도 없어 애매한 길이었다.
그 삼거리를 지나니 소나무와 잡목사이로 암릉과 밧줄이 자주 있어 산행하기가 정말 재미가 있었다.
차갓재를 지난지 한 시간만에 오늘 산행에서 제일 높은 황장산 정상에 도착했다.
황장산 정상에서 바라보니 엊그제 지나온 대미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오고 아래로는 수백미터의 절벽과 그 아래 우리간 출발한 안생달 약주공장과 우리들이 타고 온 차 도 보였다.
황장산에서 저수령 쪽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멋진 암릉과 밧줄이 자주있어 어느 산악회와 갔이 이곳에 한번 왔으면 하고 생각을 해 보았다.
황장산 정상에서 30 여분을 내려오니 황장재가 나왔고, 그 황장재 에서 5 분쯤 올라가니 넓은 바위가 있는데 앞 이 탁 트여 저 멀리 우리가 지나온 능선을 바라볼수 있었으며 그 곳에서 수십명이 도시락을 먹을수 있는 있는 장소 이기도 했다.
그 곳에서도 계속 암릉길이 이어지고 황장재를 지난지 1 시 간쯤 지나니 (폐백이재 둘 산악회 )라고 종이에 글씨를 써서 코팅한 종이를 나무에 내 단게 있었다.
폐백이재를 지나 약간의 고개를 넘는데 수염이 텁수룩하게 나고 65 세쯤 되어 보이는 한 사람이 그늘에서 쉬고 있길래 몇 마디 물어보니 집은 부산이고 2 박 3일 째 대간 중 이라고 하며 오늘 차갓재에서 올라와 벌재에서 하산 한다고 했다.
그 사람과 헤어지고 우리는 배가고파 자리를 펴 놓고 점심을 먹고 잠시 쉬며 과일 을 먹을 때 아까 그 노인 이 지나 가길래 과일을 주고 우리도 배낭을 메고 다시 출발했다.
점심먹고 35 쯤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벌재인 포장도로가 나왔고 아까 그 노인이 벌써 와서 차를 기다리는 지 길 가에 서 있었다.
벌재 도로를 건너 조금 오르니 돌아가는 임도길 양 옆에 대간 꾼들을 위해 계단을 설치를 해놓게 있었다.
점심을 먹고 출발한지 1 시간 쯤 지나니 들목재 란 곳을 지나고 가파른 능선길을 힘들게 오르니 문복대 정상에 도착한다.
문복대를 출발한지 50 여 분을 가도 지도상의 옥녀봉이 나오지 않고 내리막길로 들어서더니 임도가 나오며 홀대모 님들이 세워놓은 듯한 네모난 노란 표지판에 장구재 라고 씌어 있었다.
그 표지판에 까페에서 보던 여러 회원들의 싸인이 있어 나도 지나갔다는 (홀대모 선장 07,05,23.) 이라고 써 놓고 다시 올라갔다.
장구재에서 10 분쯤 오르다 왼쪽으로 꺽어지며 조금 내려가니 해맞이 제단석 이라고 써있는 제단이 있었고 2 분쯤 내려가니 오늘 의 마지막 날머리인 저수령에 도착했다.
저수령에 도착하여 10 분 쯤 내려가 엊 그제 전화로 예약한 소백산 관광목장에 도착 사무실에 들어가 예약 확인 하여 방갈로 한 동을 배정받고 우리들이 타고온 차를 가지러 가서 우리차를 죽령에 두고 우리가 이곳에 와야 하니 차를 빌려 달라 하니 너무 늦지 않게 다녀 오라하여 세 형님은 방갈로에 계시고 나 와 원영형은 관광목장의 갤로퍼를 끌고 우리의 차를 둔 안생달 을 찾아 가는데 길을 몰라 엉뚱한 예천시내를 거처 문경으로 가다 다시 되 돌려 단양쪽으로 나오니 차 를 찾으러 가는 데도 한 시간 더 넘게 걸렸다.
내 차는 네비가 있어 동네이름 만 찍으면 가르처 주는 대로 가면 되는데 이 차는 그 런게 없어 간신히 차 있는데 까지 가니 두시에 출발한 사람들이 3시 30 분이 훌쩍 넘었다.
안생달에 어렵게 도착하여 갤로퍼는 원영형 한테 주고 나는 내 차를 몰고 네비에 저수령휴게소 찍어놓고 내가 선두에 서서 출발하여 네비의 지시에 따라 바른길로 저수령 소백산관광목장에 도착하여 집에서 가저온 쌀 과 찌개거리를 풀어놓고 , 다시 내차가 앞에서 인도하고 원영형이 갤로퍼를 끌고 죽령휴게소 에 도착하니 다섯시가 흠씬 넘어간다.
그 직원들 6시 퇴근인데 빨리 갔다줘야 하는 마음만 바쁘다.
차를 두고 올때 소주를 사오라 하여 죽령휴게소에서 원영형이 들러갔다 그냥 나오길래 왜 그냥 나오냐 물어보니 소주 한병에 2.000 원씩 달라하여 그냥 온다고 했다.
죽령휴게소에서 조금 내려오다 슈퍼에 들러 소주한 병에 1.200 원 세 병과 음료수를 사 갖고 관광목장에 도착하니 5시 50 분이 되었다 . 늦었지만 그래도 퇴근시간 전 에 와서 다행이다.
방갈로에 들어가니 밥과 찌개를 건우형님이 모두지어 놓아 샤워를 하고 식탁에 모두 앉아 반주로 소주한잔씩하며 맛 있는 저녁을 먹으니 모두가 행복함과 즐거움이 넘처 보였다.
저녁을 먹고 방갈로 주위에서 산책을 하고 잠을 자기전, 병창형님이 집에서 쌀을 너무 많이 갖고와서 다시 짊어지고 가기가 힘들어 건우형님이 밥 한솥을 더 하여 누룽지를 만들어 각자 나누어 배낭에 넣었다.
내일은 사월초파일인데 비가 많이오고 천둥번개 돌풍이 분다하여 비가오기전에 출발하기로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산행은 암릉과 그늘 속에서 산행이 정말 재미 있었다.
총 도상거리 15,1 km.
산행시간 6 시간 47 분.
첫댓글 황장산에도 밧줄이 매어졌군요!! 칼날 능선이 스릴을 느끼게 하는 구간인데.... 저수재에서 심한 곡선도로 언덕을 내려와 동로면 방향으로 잡아야 안생달인데... 고생은 많아도 즐거운 산행이 행복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