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병원, 한국 병원보다 나은 이유
한국 뷰티산업 '외화 박스'<5-2> 亞 의료관광허브 태국
머니투데이 2009. 4. 20.
"호텔 뺨치는 시설을 갖췄죠. 병원 로비인지, 호텔 로비인지 헷갈릴 정도예요. 대형 쇼핑센터에 야외정원도 있고, 모든 병실은 다 1인용으로 운영해요. 중동사람이 많았던 게 기억에 남네요. 일본사람도 꽤 보였고요. 나라별 통역을 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습니다."
태국 수도 방콕에 있는 범룽랏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방문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태국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만 알고 있었다면 오산이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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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의료관광의 경쟁력은 저렴하지만 우수한 의료서비스다. 성형수술이나 치과치료 등은 건강보험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비싸다. 태국은 진료비가 비교적 저렴해 이런 비보험 진료도 선진국의 20~80% 수준에서 받을 수 있다. `국내 쌍꺼풀 수술비용으로 태국에 가서 원하는 곳을 모두 고치자'는 의료관광 대행사의 광고문구가 헛말이 아니다.
호텔 수준의 고급 병원을 지어놓고 싼 가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니 의료관광객이 몰릴 수밖에 없다. 범룽랏병원의 경우 연간 190개국에서 40만명의 해외환자가 방문한다. 이 병원 전체 환자의 40% 규모다.
여기에 철저한 서비스정신이 추가됐다. 범룽랏병원과 사미티웨이병원 등 태국 주요 병원은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별도 창구에서 환자의 비자 발급을 돕는다. 환자가족이 묵을 수 있는 콘도급 숙박시설도 제공한다.
한국이 이런 태국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태국의 기본 경쟁력이 저렴한 의료비와 관광자원이긴 하지만 태국병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여기에 더해 많은 투자를 했다.
첫번째가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이다. 태국에서 의료관광으로 유명한 병원은 모두 해외 유학파로 의료진이 구성됐다. 범룽랏병원의 경우 의사 3분의1이 미국의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미국 국제병원 인증인 JCI 인증을 받은 곳도 태국이다. 미국 국제기관평가위원회가 주는 JCI 인증은 미국환자가 가도 괜찮은 병원이라는 표지로 3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범룽랏병원은 2002년 이 인증을 받은 뒤 2005년과 2008년에 잇따라 인증을 갱신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4개 병원이 이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이 인증을 받은 곳은 연세세브란스병원(2007년 인증) 1곳뿐이다.
(후략)
※ 다음은 지엠투어 사이트 관리자의 첨언입니다.
[태국의 JCI인증 현황]
기사에서는 태국 4개 병원이 JCI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와 있지만, 2008년 11월에 1개 병원이
인증에 성공하여 현재 태국에는 JCI인증을 받은 병원이 총 5개입니다.
이 중, 3개 병원이 사미티웨이병원으로 사미티웨이병원은 명실상부한 태국 최고의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태국의 JCI인증을 보유한 5개 병원 리스트
1. 범릉랏병원- 태국 수도 방콕 위치
2. 방콕병원- 태국 수도 방콕 위치 (파타야 등 분원에는 JCI없음)
3. 사미티웨이 수쿰윗병원- 태국 수도 방콕 수쿰윗 지역 위치
4. 사미티웨이 시나카린병원- 태국 수도 방콕 시나카린 지역 위치
5. 사미티웨이 시라차병원- 태국 촌부리 시라차 지역 위치
==> 이 중 범릉랏 병원을 제외한 방콕병원, 사미티웨이병원은 BDMS라는 태국
최대병원 그룹소속으로 BDMS를 대표하는 병원입니다.
위의 JCI인증을 보유한 5개 병원은 현지에서 태국의 3대 병원으로 불립니다.
==> 사미티웨이병원은 태국에 있는 3개의 병원 체인이 모두 JCI인증을 보유함으로서
외국인과 태국상류층 환자들에게 안전과 의료의 질을 보장하는 국제적인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습니다.
[1인실만 보유한 병원??]
기사에서는 태국 범릉랏 병원이 1인실만 보유한 것처럼 보도되어 있기는 하나,
실제로는 범릉랏 병원엔 다인실이 있습니다.
태국에서 1인실만 보유한 병원은 사미티웨이 수쿰윗병원과 사미티웨이 시나카린병원
두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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