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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卷第三 藥草喩品 第五 약초유품 迹門, 正宗分 비유(譬喩) 법화구유 (法華九喩)
제1 서품(序品) 제2 방편품(方便品) 제3 비유품(譬喩品) ━━━━━━ ①화택유(火宅喩)┓ 제4 신해품(信解品) ━━━━━━ ②궁자유(窮子喩)┫ 제5 약초유품(藥草喩品) ━━━━━ ③약초유(藥草喩)┫ 법 제6 수기품(授記品) ━━━┓ 제7 화성유품(化城喩品)━━━━━━ ④화성유(化城喩)┫ 화 법 제8 오백제자수기품(百弟子授記品)━ ⑤의주유(依珠喩)┫ 화 제9 수학무학인기품(授學無學人記品) 구 제10 법사품(法師品) ━━━━━━ ⑧착정유(鑿井喩)┫───┤ 유 제13 권지품(勸持品) 방 ━━┛ 제14 안락행품(安樂行品) ━━━━━ ⑥정주유(頂珠喩)┫ 칠 출 제15 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 ⑨부소유(父少喩)┫───┤ 제16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 ⑦의자유(醫子喩)┛ 유 제17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제18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 제19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제20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제21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 제22 촉루품(囑 累 品) 제23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제24 묘음보살품(妙 音 菩 薩 品) 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 제26 다라니품(陀 羅 尼 品) 제27 묘장엄왕본사품(妙莊嚴王本事品) 제28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
비유(譬喩)
법화7유(法華 七喩)
1. 화택유(火宅喩), 화택삼거(火宅三車) - 「제3 비유품(譬喩品)」 2. 궁자유(窮子喩), 장자궁자(長子窮子)의 비유 - 「제4 신해품(信解品)」 3. 약초유(藥草喩), 운우유(雲雨喩) - 「제5 약초유품(藥草喩品)」 4. 화성유(化城喩), 보처화성유(寶處化城喩) - 「제7 화성유품(化城喩品)」 5. 의주유(依珠喩), 계주유(繫珠喩) - 「제8 오백제자수기품(百弟子授記品)」 6. 정주유(頂珠喩), 계주유(髻珠喩) - 「제14 안락행품(安樂行品)」 7. 의자유(醫子喩), 의사유(醫師喩) - 「제16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법화9유(法華九喩) - 방출(旁出)
< 법화7유(法華 七喩) + 8.착정유(鑿井喩) + 9.부소유(父少喩) > 8. 착정유(鑿井喩) - 「제10 법사품(法師品)」 9. 부소유(父少喩) - 「제15 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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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큰스님 법문
2009년 7월 8일
제 14 강 - 1
법화경 지난 시간에 <신해품(信解品)>을 공부했습니다. 신해품은 믿고 이해하는데 대한 내용을 말씀드렸고 또 ‘궁자의 비유’라고 하는 불교의 비유 가운데서 아주 유명한 그 비유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궁자라고 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 자신이고 궁자의 아버지, 아버지는 부처님이다, 하는 그런 내용으로 말씀드렸고 또 궁자가 아버지를 떠나서 오십 여년의 생활을 혼자 걸인 생활을 하다가 다시 아버지를 만나고, 그 다음에 아버지를 만나서도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기까지의 과정들, 이것은 우리가 불교를 만나기 이전의 아무 것도 모르는 무지몽매한 중생으로서의 삶과 그리고 불교를 만나서 비로소 차츰차츰 인생의 눈을 떠가는 그런 그 과정을 궁자가 아버지를 만나고 재산을 물려받기까지의 그 과정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일생동안 설하신 그 경전을 ‘오시교(五時敎)’라고 하는 그런 그 다섯 차제?의 설법을 궁자가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기까지의 그 과정과 서로 연관시켜서 살펴보는 그 소위 천태스님[천태지자선사(天台智者禪師)]의 그런 그 ‘교상판석(敎相判釋)’을 간단하게나마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이제 다시 복습삼아 간단하게 정리해보구요, 오늘은 <신해품> 다음, <약초유품>이라고 하는 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61쪽, <약초유품>, 이것도 이제 ‘약초의 비유’다 라고 이렇게 벌써 풀이름이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화택(火宅)의 비유’<비유품>와 ‘궁자(窮子)의 비유<신해품>’와 그리고 ‘약초(藥草)의 비유’<약초유품>,
정말 법화경이라고 하는 경전이 아주 경전 중에서도 최상의 경전이고 아주, 아주 정말 명경전이다, 라고 하는 사실을 이런데 서도 우리가 살필 수 있는 것이, 비유의 그 오묘함과 또 적절함 이런 것들이 너무나도 잘 배치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이‘약초유(藥草喩)’라고 하는 것은 하늘에서 비가 한껏 뿌리고 그 비를 맞은 산천초목들이 모두 무성하게 성장해서 결실을 이룬다고 하는 그런 그 비유를 말하자면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다시 말해서 불교가 이 땅에 있음으로 해서 우리 많은 중생들은 그 불교라고 하는 한량없는 진리의 법비를 듣고 맞아서 우리들의 심성을 무럭무럭 성장하게 하는 그래서 보다 더 훌륭한 행복의 결실을 맺는다, 고 하는 그런 그 내용을 비유로써 밝혔습니다.
우선 처음에 보면‘여래의 무량무변공덕’이렇게 했는데 이 여래의 무량무변공덕은 법화경 처음부터 꾸준히 이야기 되어 옵니다. 이것을 우리가 놓쳐버리면 종지를 잃어버리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서 ‘여래의 무량무변(無量無邊) 공덕(功德)’이라고 하는 것은 물론 석가모니부처님의 공덕을 하나의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마는 사실에 있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에 있는 불가사의한 심성의 공덕, 또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그런 마음의 그 이치, 이러한 것들을 여래의 무량무변공덕이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석가모니 한 분 당신의 이야기만 한다면 무슨 그런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건 그 사람의 일이죠. 하지만 부처님이라고 하는 그런 이름을 통해서 우리들의 각자 내면에 잠재돼 있는 정말 우리가 알아서 개발하고 또 개발해서 활용해야 할 그런 무량무변한 공덕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읽어야 됩니다. 그것이 이제 경전을 읽는 안목이죠. 축원할 때도 그러죠.
‘간경자혜안통투(看經者慧眼通透)’주1)그런 말이 있습니다.
경을 보는 사람은 지혜의 눈이 툭 터져야 그 경전의 한 구절 한 구절 속에 들어있는 그 의미를 제대로 밝혀낼 수가 있다. 그런 뜻에서 ‘간경자혜안통투(看經者慧眼通透)’라고 하는 그런 표현을 씁니다.
다음 페이지 첫째 줄까지 우리 다 같이 한번 큰소리로 읽겠습니다.
제5. 약초유품(藥草喩品) 1. 여래의 무량무변(無量無邊) 공덕(功德) 1. 그 때 세존께서 마하가섭과 여러 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가섭이여, 여래의 진실한 공덕(功德)을 잘 말하였으니 진실로 그대의 말과 같으니라. 여래는 또 한량없고 그지없는 아승지의 공덕이 있나니, 그대들이 만약 한량없는 억만 겁 동안 말한다 하여도 다 할 수 없느니라. 2. 가섭이여, 마땅히 알아라. 여래는 모든 법의 왕이므로 말하시는 것이 모두 허망하지 아니하니라. 모든 법에 대하여 지혜와 방편으로 말하나니 그 말씀하는 법은 모두 온갖 지혜의 경지에 이르느니라. 여래는 모든 법의 돌아갈 바를 관찰하여 알며, 모든 중생의 깊은 마음으로 행할 것을 다 알아서 통달하여 걸림이 없으며, 또 모든 법을 끝까지 분명하게 잘 알아서 모든 중생에게 온갖 지혜를 보여 주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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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여래의 무량무변공덕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늘 경전이나 우리의 큰 스님들의 법문 속에서 부처님, 또는 여래, 세존 이런 이름으로 이야기 되어 지는 것은 궁극적으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의 무한 가능성과 한량없는 복덕과 또 우리들이 갖고 있는 본래의 신통묘용(神通妙用)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지, 저기 언제 아주 까마득한 옛날 누가 그런 능력을 가졌었다,
뭐 그렇게 지나가는 남의 이야기로만 듣는다면 이것은 이제 경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설사 혼자 경전을 읽더라도 그러한 뜻에 유의를 하시고 들어야 될 줄 믿습니다.
여기 드디어 ‘약초의 비유’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제 등장합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장마철이 되어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마는 인도의 우기가 되면은 그게 소위 장마철이죠, 우기라고 하는데, 정말 우리나라의 장마철에서 도저히 볼 수 없는 그런 그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그런 그 지역입니다. 정말 줄기차게 내립니다. 밤새도록 그 번개가 얼마나 치는지 그 번갯불을 통해서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한번도 이게 끊어지지가 않으니까 그 번갯불에 전기는 물론 다 나가버리죠.
근데 그 번갯불에 책을 읽을 정도로 밤새도록 그래 번갯불이 칩니다. 제가 그걸 직접 경험을 했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 어느 해에는 우기 때 제가 달라이 라마[티베트 불교 칭호, 達賴, Dalai Lama]주2) 초청 문제로 다람살라 [Dharamsala]주3)에 가서 자는데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비가 얼마나 쏟아지는요 한국에서, 장마철에 쏟아지는 비는 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렇게 쏟아집니다. 그런 장마가 오기 전에는 구름 한 점 없고 계~속 맑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장마철이 시작되면은 여기에도 나옵니다만 구름이 한 곳에서 몰려오기 시작하면 구름이 손을 들면 바로 손에 잡힐 듯이 그렇게 그 크~은 넓은 평야를 말하자면 휘감고 밀려옵니다.
손을 뻗으면 바로 손에 잡힐 듯한 그런 아주 검고 두터운 구름이죠. 그 구름이 한번 세상을 덮으면 그 다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이건 뭐 끝도 없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큰 홍수가 많이 나죠.
그런 것을 우리가 상상하면서 그 페이지를 한번 또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2. 약초(藥草)의 비유
3. 가섭이여, 비유하면, 삼천대천세계의 산과 내와 계곡과 평지에 나서 자라는 초목과 숲과 온갖 약초들의 종류도 많고 이름과 모양도 각각 다르니라. 두터운 구름이 가득히 퍼져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고 일시에 큰비가 고루고루 흡족하게 내리면, 모든 초목과 숲과 온갖 약초들의 작은 뿌리·작은 줄기·작은 가지·작은 잎새와, 중간 뿌리·중간 줄기·중간 가지·중간 잎새와 큰 뿌리·큰 줄기·큰 가지·큰 잎새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상·중·하를 따라서 제각기 비를 받느니라. 한 구름에서 내리는 비지만 그 초목의 종류와 성질에 맞추어서 싹이 트고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느니라. 비록 한 땅에서 나고 한 비로 적시어서 주는 것이지마는 여러 가지 초목이 각각 차별이 있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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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인지 뭐 이제 설명 크게 안 해도 다 알아듣겠죠? (일동, 예) 이게 비는 무엇이고, 또 거기에 작은 가지, 작은 잎새, 뭐 중간 가지 중간 잎새, 큰 가지, 큰 잎새, 이런 그 각양각색의 초목과 나무들은 무엇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아시겠죠? (일동, 예)
각양각색의 어떤 그 능력과 어떤 그 성질과 취향과 취미와 또 소질과 그리고 불교라고 하는 거대한 구름이 쏟아 붓는 어마어마한 폭우, 그 폭우를 우리가 한결같이 맞습니다마는, 다 그 빗속에 젖어들지마는, 그러나 법화경 비에 젖는 사람은 법화경 비에 젖고, 금강경 비에 젖는 사람은 금강경 비에 젖고, 저기 초파일날 등 하나 다는 비에 젖는 사람은 오로지 일년 동안에 등하나 다는 비에 젖고, 그저 원불하나 모셔놓으면 끝인 줄 알고 불교의 졸업인 줄 알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바로 원불한 분 모시는 그 비에 젖고 하 참 얼마나 요 짧은 글이지만 그 의미심장합니까?
이 법화경이 문학적으로 아주 뛰어나다고 하는 그런 설명을 하면서 그 중에서 꼭 약초유품을 빼지를 않고 설명을 합니다.
약초유품에서의 이러한 그 참 상징적인 그 이야기들에서 어떤 그 문학성이 뛰어난 경전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제 그동안 법화경 공부를 어지간히 하셨기 때문에 이런 비유를 떡 이렇게 읽으면 그냥 머리에 팍팍 떠오를 겁니다, 그죠? (대중, 예)
아, 구름이 낀다는 것은 무엇이고, 비를 내린다는 것은 무엇이고, 그 속의 가지각색의 초목 총림들은 우리들의 인연, 각자의 크고 작은 인연, 이런 인연, 저런 인연, 또 각자의 그 불교에 대한 각각 다른 신심, 그런 것을 뜻하는 구나, 하는 그런 의미를 충분히 아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 무상사라고 하는 이런 큰 절이 있지마는 매일 무수한 사람들이 드나들고 기도를 하고, 불사를 하고, 또 이제 경전 공부도 하고, 법문도 듣고 합니다마는 바로 이웃에 있어도요, 저 사람들이 왜 저렇게 다니는가? 전혀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저 초파일날 가서 등하나 달면 될 텐데, 뭘 하려고 저렇게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저렇게 다니는가?’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비를 내려도 저기 바위 밑에 일년 내내 가봐야 비 한 방울 안 맞을 곳에 자라는 나무도 있고 풀도 있습니다. 참 묘하죠? 세상은.
그래서 법화경은 이런 이야기까지 다~ 담고 있습니다. 불교의 아주 총론이에요. 불교 총론이 바로 법화경입니다. 완벽한 경전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단 한권의 책을 선택한다면 주저 없이 법화경을 우리는 취해야 됩니다.’ 그런 말을 내가 무수히 하는 이유도 이 보면 볼수록 참 의미심장하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이제 그런 그 비유를 그냥 비유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죠.
3.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1) 차별(差別)의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2) 무차별(無差別)의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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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에서 법을 밝히다’에서 ‘ (1) 차별(差別)의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제 비가 그냥 쏟아붓는 거죠. 장마철에 비가 그냥 사정없이 쏟아부어가지고 우리는 그 비에 저~기 큰 바다, 불법대해(佛法大海)까지 떠나가야합니다. 반드시~!
실제로 저 딴, 내리는 비에 떠내려가서는 안 되지만 법비에 떠내려 가가지고 불법대해에 우리는 가서 그 불법대해에서 자유자재로 노닐어야 할 그런 그 수승(殊勝)한 인연을 우리는 만났습니다.
이 때 무수한 천만 억 종류의 중생들이 부처님이 계신 곳에 와서 법을 듣고 있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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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불교라고 하는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값진 보물을 이제 만났습니다. 여러분들 부모를 만나고 아내를 만나고 남편을 만나고 자식을 만나고 또 무수한 스승들을 만나고 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값지고 소중한 만남, 그것은 무엇일까요?
(대중 보살님,“법화경을 만난 것입니다.”)
법화경을 만난 것이다! 좋습니다! ~ 예, 그렇습니다. 부처님을 만난 사람들은 많아요. 그러나 법화경을 만난 사람은 드물어. 법화경을 만난 사람은 또 많습니다.
법화경을, 그 뜻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사람은 만나기 쉽다? 어렵다? (박수소리에 묻혀)(일동, 박수) (어른스님 웃으심)
잘못하면요 법화경을 아주 삿되게, 아주 요상하게 설명하는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법화경을 그렇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지가 않아요, 또.
무슨 영험이야기 해샀고 무슨 호국법화경이니 뭐니 어, 이상하게 사람을 몰고 가가지고, 그 그런 것 조심하셔야 돼요. 우리는 참 부처님 법을 만났을 때 정법으로서 회향되어야지, 정말 부처님 법을 만나서 삿되게 회향하면은 부처님 법을 만나지 않는 것만 같지 못합니다.
여래가 이때에 중생들의 근기가 영리하고 우둔함과 정진하고 게으름을 살피시고, 그들이 감당할 만한 대로 법을 설하여 갖가지 한량없는 이들을 모두 환희하게 하며 좋은 이익을 얻게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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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불교가 하는 일입니다. 부처님이 하는 일이고 불교가 세상에 해야 할 일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갖가지 한량없는 이들을 모두 환희하게 하며 좋은 이익을 얻게 하였느니라!’
이 중생들이 법을 듣고는 이 현세(現世)에는 편안하고 내생(來生)에는 좋은 곳에 태어나서 도로써 즐거움을 누리고 또한 법을 들으며, 법을 듣고는 모든 장애를 떠나고, 모든 법에서 그의 능력을 따라서 점점 도에 들어가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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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우리 모두가 법을 듣고는 모든 인생살이에 있어서의 온갖 장애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게 모두가 이치를 모르고 진리를 몰라서 그렇거든요.
그래서 ‘그런 장애를 이제 떠나게 되고, 모든 법에서 그의 능력을 따라서 점점 도에 들어가게 되느니라. ’
마치 저 큰 구름이 모든 초목과 숲과 약초에 비를 내리면 그 종류와 성질에 맞추어 똑같이 적시어 줌을 받아 각각 싹이 트고 자라남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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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큰 나무는 큰 나무대로 받아들이고, 작은 나무는 작은 나무대로, 풀은 풀대로, 심지어 뭐 하루살이들은 하루살이대로, 그 비에 젖고 다 각자의 근기대로, 각자의 능력대로, 그러니까 평소에 우리가 부처님 법비를 많이 받아서 많이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이 되려면 우리 그릇을 키워야 돼요. 평소에.
우리 그릇을 키워놔야지 우리 그릇이 작으면요, 아무리 부처님이 폭우를 쏟아 부어도 한이 있어요. 우리 그릇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많은 법의 비를, 진리의 비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죠.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비록 이제 부족한 법사의 말이라 하더라도 정말 정성들여서 받아들일 그런 그 마음의 준비가 잘 되어있는 사람은,
예컨대 그릇이 반듯하게 놓여져 있으면 가랑비가 내려도요, 시간만 가면 곧 가득찹니다.
그런데 그릇이 이렇게 엎어져 있거나 자빠져 있으면 어떻습니까?
폭우가 쏟아져도 그 그릇에는 한방울의 물도 담기지 않습니다. 이것은요, 비에 허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릇에 허물이 있습니다. 아시겠죠? (일동 예!)
그러니까 비록 저뿐만 아니라 여기 와서 법문하는 많은 법사님들이 하시는 말씀을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따라서 그것이 나의 아주 훌륭한 양식이 될 수도 있고 전혀 한 방울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그런 그 경우가 얼마든지 우리들 자세에 따라서 있을 수 있다고 하는 그런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결코 뭐 법사 법문 잘못한다고 그렇게 탓할 일 만은 아니에요!
그 다음에 ‘(2) 무차별(無差別)의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2) 무차별(無差別)의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5. 여래가 설하는 법은 한 모양·한 맛이니, 이른바 해탈(解脫)하는 모양·떠나는 모양·소멸하는 모양으로써 구경에는 일체 지혜에 이르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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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교리적으로 설명하려면 깁니다.
어떤 중생이 여래의 법을 듣고 지니고 읽고 외우거나 설한대로 수행하면 그 얻는 공덕을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느니라. 왜냐하면 오직 여래만이 이 중생들의 종류와 형상과 자체의 성품을 아시느니라. 무슨 일을 기억하고 무슨 일을 생각하고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닦으며, 무슨 법으로 기억하고, 무슨 법으로 생각하고, 무슨 법으로 닦으며, 무슨 법으로써 어떤 법을 얻는지를, 중생들이 가지가지 처지에 머물러 있는 것을 오직 여래께서 실제대로 보시고 분명히 알아 걸림이 없느니라. 마치 저 초목과 숲과 온갖 약초들이 스스로는 상·중·하의 성품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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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한 말입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 와서 우리가 법화경을 공부합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나름대로 다 잘 들었다고 하고, 공부 잘했다고 하고 법화경에서 참 인생의 해결책을 찾았노라고 하지마는 스스로는 그것이 제대로 됐는지, 잘못 됐는지 모르는 거예요. 약초들은 스스로의 상· 중· 하[상근(上根)· 중근(中根)· 하근(下根)]의 성품을 알지 못하는 거와 같애. 큰 약초인지 작은 약초인지, 큰 나무인지 작은 나무인지, 알 수가 없어. 그러나 자기 깜량 대로는 그래도 한껏 수분을 빨아들이고 비에 젖는 거예요. 큰 나무에서 보면‘ 이 많은 비를 나는 이렇게 많이 맞는데, 저 작은 나무는 나무가 작기 때문에 저렇게 작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구나.’
생각해보면 그런 차별을 생각할 때 안타까운 거죠.
우리는 그 법비를 다 받아들여야할 그런 그 입장입니다.
무비스님의 임제록 강좌 看經者慧眼通透(간경자혜안통투)주1)
一卽三이요 三卽一(일즉삼삼즉일)이라. 그 하나가 셋이 되기도 하고 셋이 하나가 되기도... 문수ㆍ보현ㆍ관음이 내가 되고, 내가 곧 문수ㆍ보현ㆍ관음이 되기도 하고요. 如是解得(여시해득)하면, 이와 같이 이해한다면, 始好看敎(시호간교)니라. 그때야 비로소 경전을 잘 볼 수 있다. 경전을 잘 볼 수 있다. 간경자혜안통투 참선자의단독로 이쯤 돼야, 안목이 이쯤 돼야 “경안이 열렸다.” 하는 겁니다. “경안이 열렸다.” 看經者慧眼通透(간경자혜안통투)주1). 축원할 때 이러거든요. 看經者慧眼通透(간경자혜안통투) 參禪者疑團獨露(참선자의단독로) 參禪者疑團獨露(참선자의단독로). 참선자는 의단이 독로하고, 간경자는 혜안이 통투. 이렇게 볼 줄 알아야, 지혜의 눈이거든요. 혜안이 이렇게 열려야 비로소 경전을 제대로 볼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있다. 始好看敎니라. 교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다. 출처 무비스님의 임제록 강좌(불교인재원) 녹취 대원성 님 http://cafe.daum.net/yumhwasil/ANnb/23
달라이라마 [Tenzin Gyatso,達賴, Dalai Lama]주2) 출생 1935년 7월 6일 1959년 인도 티베트 망명정부 설립 1954년 티베트 지방정부 주석 수상 2009년 독일미디어상 1989년 - 노벨 평화상 수상 (티벳의 독립운동 기여) 1994년 루스벨트 자유상 2009.08.달라이 라마 비폭력 저항 정신‘국제자유상’6일 선정 다람살라 [Dharamsala] 주 3) 인도 히마찰프라데시 주, 1852년부터 캉그라 구역의 수도. 1848년 영국이 합병, 1년 후 군기지를 세웠으나 1905년 4 만명이 희생된 대지진이 발생, 영국의 본부이전. 달라이 라마의 티베트 망명정부가 다람살라 McLeod Ganj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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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화 사진
º 地圓 스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º 문수법공양회 º 석천 慧江님 º 慧明華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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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늘에서 비가 한껏 뿌리고 그 비를 맞은 산천초목들이 모두 무성하게 성장해서 결실을 이룬다고 하는 그런 그 비유... 받아 들이는 그릇에 따라 가랑비에도 가득 찰 수 있고 폭우에도 한 방울의 비도 담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심성을 무럭무럭 성장하게 하여 행복의 결실을 맺게 해 주는 불교 총론의 법화경 이 세상에 단 한 권의 책을 선택하라면 우리 모두는 법화경을 잡을수 있는 법화행자로...明星華보살님,부르기만 해도 기쁘고 반가운 ...바쁘실텐데도 새벽을 열어 환희심 나게 공부 할 수 있도록 녹취법사가 되어 주셔서 아주 많이 고맙습니다. 쉬어가시면서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_()()()_
그 법비를 다 받아 들일 반듯하고 큰 그릇으로 담도록 하겠습니다..._()()()_
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고맙습니다.
온 대지에 내리는 비는 한 모양 한 맛으로 그릇이 반듯하게 놓여져 있으면 가랑비가 내려도 시간만 가면 곧 가득차지만 그릇이 엎어져 있거나 자빠져 있으면 폭우가 쏟아져도 그 그릇에는 한방울의 물도 담기지 않는다...이것은 비의 허물이 아니라 그릇의 허물고맙습니다. _()()()_
明星華님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주에 친한 친구 은 법화경으로 하려 합니다 _()()()_
값진의 법화경을 받는 친구는 이미 청정하신 보살님께서 마음 내신 그 순간 이심전심이 되어 있으리라 봅니다. 착한 마음씨에 미리 함께 드립니다._()()()_
처음 찾아 들어와봤습니다. 사진에 반가운 염화실 법우님들 모습도 파노라마식으로 보이고 정말 멋있습니다.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공식 교과서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저는 요즘 법화경 공부를 못하고 있지만 꼭 언젠가 다시 공부하겠습니다. 큰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내용을 글로 확인할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_()()()_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의 내면에 있는 불가사의한 심성의 공덕,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그런 마음의 이치. "여래의 무량무변의 공덕" 법화경의 비를뻑 받아서 반듯한 그릇으로 키우겠습니다.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법화경 녹취 대불사를 하시는 明星華님 소원성취하소서....
看經者慧眼通透..._()()()_
여래의 무량무변공덕, 부처님이라고 하는 그 이름을 통해서 우리들의 각자 내면에 잠재돼 있는 우리가 개발하고 또 개발해서 활용해야 할 그런 무량무변한 공덕...明星華 님! 편안하게 공부 잘 하고 갑니다..고맙습니다.._()()()_
우리 각자 내면의 무한 가능성과 한량없는 복덕과, 본래의 신통묘용 이것을 바로 알고,법비를 받을 그릇으로 허물없기를 서원하며... 댓글의 도움말과 녹취불사에 노심초사하는 염화실 법우님들께 고맙습니다. _()()()_
우리 한사람 한사람 내면에 있는 불가사의한 심성의 공덕, 오묘한 마음의 이치... 고맙습니다. 明星華님 이 더운 여름 바쁘신 가운데 녹취불사를 해주셔서 편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법비,.....우리그릇의 한게가 있기때문에 많은 법의비 진리의비를 제대로 받아드리지 못한다,그릇이 엎어져 있거나 자빠져있으면 폭우가 쏟아져도 한방울의 물도 담기지 않는다 그릇이 반듯하게 있으면 가랑비가,내려도 시간이 지나면 곧 가득찬다,明星華님 더운날씨에 바뿌신데에도 법우님들을 위해서 수고해주셔서 고맙고 고맙습니다,_()()()_
준비된 반듯한 그릇...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 실상 묘법연화경_()_()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
고맙습니다..._()()()_
실상묘법연화경 실상묘법연화경 실상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비에 허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릇에 허물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법비를 다 받아들여야할 그런 그 입장입니다. ... _()_
불교라고 하는 한량없는 진리의 법비를 듣고 맞아서 우리들의 심성을 무럭무럭 성장하게 하는 ...고맙습니다_()()()_
看經者慧眼通透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과 한량없는 복덕과 또 우리들이 갖고 있는 神通妙用--- 이런 것들에 대한 信解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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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부처님 이라고하는 그런 이름을 통해서 우리들의 각자 내면에 잠재 돼 있는 정말 우리가 알아서 개발하고 또 개발해서 활용해야할 그런 무량무변한 공덕을 암시하고
있는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읽어야 됩니다. 그것이 이제 경전을 읽는 안목이죠. 제 가 공부할수 있도록 도움주신 명성화 님, 서래의 님, 염화실 법우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소서. 나무묘법연화경----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
(**)()()여러분의 공덕으로 이 귀한 부처님 말씀을 듣게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귀하신 모든 분들께 서원성취하심을 두손 모아 빕니다.
건안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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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스님의 주옥같은 법문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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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감사드립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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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 묘법연화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