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 입구에 있는 순대국밥집이 뭔가 2% 부족한 것 같아 오늘은 다른 곳을 개발하기로
작심을 하였는데...
항만물류 쪽에서 모닝스타 가는길로 가다가 보면 오른쪽에 창고형 낚시점 입간판이 있고 그 옆에
'시골순대' 라는 자그만 집이 있는데 오늘은 거기를 들어가 봤습니다.
점심 손님들이 꽉 들어차 있는걸 보고 제대로 골랐구나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사람들이 계속 몰려왔습니다.
겉절이도 맛있고 내가 좋아하는 그 정력에 좋다는 생부추무침도 잔뜩 나와 부산의 돼지국밥처럼
순대국에 넣어 먹을 수 있고...
뽀얀 국물에 들깨가루도 듬뿍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도 내장, 수육, 순대등 건더기를 엄청 푸짐하게 넣어 주던데, 아무리 [남의 살]을 탐닉하기를
즐겨하는 저도 결국은 다 못먹고 건데기 몇 점 남겨두고 나오는 아쉬운 점심식사였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기밥의 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었고 추가로 공기밥을 하나 더 시켜
먹었는데 계산을 할려니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면서 공기밥 추가는 따로 계산을 안 하더군요.
반주로 쐬주 반병짜리를 판다면 금상첨화이겠거늘...
쐬주 한병은 반주로 많으니... 누구 저랑 같이 갈 사람?
첫댓글 저여 저여... 황소 해장국은 제가 추천 합니다...... 한병 시켜 반병씩.... 캬...
보보스리님, 저는 보보스리님 아는데 저를 모르시죠? 카페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다보니 누구신지 대충은 파악되더군요. 항상 사업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황소해장국은 다음에 제가 한 번 가 보겠습니다.
오늘 거기서 저녁 먹었습니다. 갈치조림 먹으러 가자는거 꼬셔서 시골순대로 갔는데 인천생각만 해서 그런지 기대이하였습니다. 동석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평택에서는 그나마 그곳이 꽤 괜찮은 곳이라더군요...-.-; 인천에 또 오시면 연락주세요 같은 가격에 눈물나게 해드릴테니....^^
제 닉네임을 아시는 분이 몇분 안되는걸로 아는데.. 누구신지.. 궁금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