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2차 공천내정자 발표…대전 등 '제외' | ||||
공주·연기-심대평, 옥천·영동·보은 이용희 등 52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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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8일 수도권과 영남권, 충청권 등 11개 시·도 52개 지역구에 대한 2차 공천 내정자를 발표했다. 충청권에서는 공주·연기의 심대평 대표와 옥천·영동·보은의 이용희 국회부의장, 청주 흥덕 을의 오효진 전 청원군수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기사 계속... [3신]자유선진당 공천 후유증 심각할 듯 이삭줍기가 아닌 보석줍기를 할 것으로 보이던 자유선진당의 4.9 총선행보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18일 오전까지만 해도 자유선진당은 대전,충남에 이어 충북 옥천-영도-보은 지역의 이용희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학 입당한데 이어 서울 중구지역에 박성범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인 신은경 전 KBS앵커가 입당, 출마선언을 하는등 순풍을 맞이한 듯 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2시 발표될 것을 알려졌던 자유선진당 대전지역 일부 후보들의 공천결과가 넌지시 알려지면서 드디어 터질 것이 터지고 말았다. 다름아닌 동구지역 후보로 거론되어오던 임영호 전 동구청장의 공천탈락소식이 전해진 것. 권선택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이자 정책위 의장이 가장 먼저 발끈했다. 대전지역 선거 승리를 위해 나름대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권 의원측은 "대전 동구지역의 경우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임영호 전 동구청장이 공천을 받을 것으로 여겼고 여론조사 결과에 있어서도 월등하게 앞서가고 있었다"며 "후보공천을 잘못하면 대전 전 지역구에 영향을 미쳐 선거를 망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 권의원 측이나 임영호 후보측은 이같은 공천에 대해 심대평 대표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공천갈등이 원만하게 매듭지어지지 못할 경우 자유선진당의 대전,충남권 석권목표는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유선진당의 한 관계자는 당초 2시 발표예정이던 공천발표를 2시 30분에 강행할 것이라고 밝혀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2신] 권선택 중앙당서 강력 반발 공천발표 보류 18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는 자유선진당 공천 발표가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대전 동구의 공천이 서종환 예비후보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권선택 대전시당 위원장이 중앙당에서 강하게 반발, 공천 결과 발표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 한 관계자는 "공심위에서 공천 발표를 우선 보류하고 다시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신:18일 오전 11시30분] 선진당 임영호 공천 탈락 소문에 '발칵' 자유선진당 공천 결과가 18일 오후 2시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대전에서 임영호 전 동구청장이 탈락했다는 소문이 밖으로 전해지면서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발칵 뒤집혔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등에 따르면 선진당 공천심사결과 동구의 경우 서종환 예비후보가 공천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 후보는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대전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임영호 전 동구청장을 비롯해 권선택 시당 위원장은 "현실을 모르는 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권 위원장은 "선거를 망치려는 거냐"면서 (임 전 청장이 탈락할 경우)시당 위원장 및 정책위 의장 사퇴 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임영호 전 동구청장은 "아직 정확한 내용을 듣지 못해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공심위에서 잘 판단했을 것으로 안다"면서 "주말에 여론조사를 했고, 또 어떤 면으로 봐도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현재 자유선진당 공심위 내에 이회창 후보측이 7명, 심대평 후보측이 2명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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