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 명동 맛집 - 70년간 2대를 이어온 장인의 고집을 맛볼수 있는 명동맛집 하동관

[지리산아이]

아주 오래전 식객이란 만화를 처음 보던 나에게

명동 맛집 하동관이라는 곰탕전문점은 블로그를 하기 이전부터 대체 어떤맛이기에 라는 궁금증을 유발했지요.

약간은 난해한 영업시간에 특별히 명동갈일이 있지 않으면 먹고 싶어도 먹기 어려운 하동관

한때 명동에 거래처들 있을때 종종 가서 스무공을 흡입하고 오곤 했는데

아주 오랫만에 하동관을 다시찾게 되었지요

강화도 엠티를 가던날 장을보고 다들 이새벽에 맛집이 있겠어 하는

물음에 먹사남 머리에 바로 생각난건 하동관

그래 이들에게 한번 명동 맛집 하동관의 내공을 보여주자

그렇게 우린 아침 7시도 안? 시간에 하동관앞으로 가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지요^^

 대통령의 맛집이란 책에 소개되었던적이 있죠.

저도 조금 본적있는데 맛집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요.

제주도에 내려가신 박정희 대통령이 제주도까지 가져가셔서 드신 일화는 화동관의 맛이 어느정도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일화죠^^

1943년부터 현재까지 2대에 걸쳐 세분의 사장님이 바뀌신

명동에선 레전드급의 식당이 되어버린 곳이죠

일요일은 쉽니다.

거기다 오후 4시30분이면 영업이 끝나죠 아~~

정말이지 치사해서 안먹어야지 하다 항상 제가 아쉬워 하면 생각이 나게 만들죠~~

 이장면이 바로 저를 명동 맛집 하동관으로 이끌어준 장면이죠 ㅋㅋ

 하동관은 곰탕 메뉴 하나입니다.

하지만 곰탕 하나도 주문하는 방법에 따라 그내용이 달라지는데.

보통을 주문할때 방법은

맛배기:밥의 양을 줄인걸 말합니다.

민짜:고기 건더기 없이 국물과 밥만 나오는걸 말하고요.

깍국:깍두기 국물을 부어 먹는건데 아주머니가 주전자를 들고와서 깍두기 국물을 부어주십니다.

그리고 통닭:계란을 풀어서 먹는 방법인데

저는 국물이 텁텁해져서 그닥 선호하지 않습니다.

특을 주문시에는

고기만:특부터는 내장이 포함되서 나오는데 내장대신 고기양을 많이하는것입니다,

차돌배기:특에서 고기를 빼고 차돌배기만 넣는 것을 말하죠.

그리고 마지막 내포:고기없이 내장만 넣어서 먹는걸 말하죠.

그외에 먹사남이 즐겨먹는 스무공이 있지요.

스무공은 양깃머리,차돌,양,곱창등이 가득들어간 모듬수육탕이라고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ㅋㅋ

 여러분은 지금 11시방향부터 시계방향으로 보통 특 스무공을 보고 계십니다

먹사남은 개인적으로 파를 가득넣고 소금은 밑간한다는 느낌으로 조금만 넣고

고춧가루 3/1수저 정도 넣어서 먹는걸 선호한답니다

항상 말하지만 맛있는 음식은 입안 가득넣고 입속전체가 맛을느끼게~~

입안에서 느껴지는 진한 육수와 고기의 식감이 입안가득 퍼질땐 정말 이건 내몸이 건강해 지는구나가 느껴진답니다.^^

국물도 더달라고 하고 밥도 한공기 더먹었는데도

맛있는건 먹어도 먹어도 그맛의 아쉬움이 커서인지 허기가 지더군요.

서울에 최고로 치는 곰탕집이 두군데 있죠

서대문 근처 대성집의 도가니탕

그리고 명동의 하동관

하동관을 다녀오니 조만간 대성집도 다시 가봐야 할거 같네요^^

70년을 이어온 장인의 고집이 느껴지는 맛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ㅋㅋ

명동 맛집 하동관 이만한 내공이 녹아든

음식 찾기 어려울겁니다.

시간되시면 한번들 가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