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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지킴이 스크랩 국립공원 가야산 등산로의 자연석 훼손
山사랑 추천 0 조회 26 07.07.06 11: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가야산의 등산로 바위마다 구멍이??

 

가야산 개요

가야산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우뚝솟은 상왕봉(우두산)·)은

1,430m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도량으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

해인사가 있는 산이다. 해인사 앞자락을 굽이쳐도는 홍류동 계곡은 우리나라 팔경가운데 으뜸이며

신라말 난세를 비관하여 그 한을 달래기 위해 산문에 들어가 선화(仙化)한 대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

의 자취가 남아있는 유적과, 해인사에는 1995년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국불교의

상징인 팔만대장경과 경판전을 보유하고 있다. 

 

 

가야산 칠불봉에서 바라 본 상왕봉

 

 

백운동지구의 계곡초입

 

 

 

몇해전부터 가야산을 오르며 등산로 주변바위에 구멍이 뚫려있는것을 보고 의아했었다.

저 구멍이 대체 무엇일까?

 

 

 

여기도 있고~~

 

 

 

 

1시간여를 오르는동안 계속 나오는 바위 구멍들~

 

 

 

 아!~힘든사람들 손잡고 올라가라고 철주를 박았다가 보기 흉해서 철거를 한 모양이구나!~

 

그렇다면 바위 구멍들이 전부 위로 뚫려있어야 하는데 옆으로도 뚫리고 철주를 박기에는 각도도 안맞고

 

 

 

철주를 이렇게 많이 박을리도 없고....

 

 

거참!~ 산을 오르는 내내 숙제였었다

 

 

 

길옆의 앉아서 쉬었다 가기 좋은 바위에도 구멍이...

 

 

 

 

작은 바위에도 역시~~~거참!~

 

 

 

산을 오르며 등산로 주변의 바위란 바위에는 크나 작으나 모두 구멍이 있는걸 발견했다

 

  

 

 

 

 너무 궁굼했다!~대체 이구멍의 용도는??

 

 

  

 

 

1시간여를 올라오면서 그 궁굼증이 조금씩 풀리기시작한다

 

 

 

 

 

도심의 공원길처럼 판판해진 등산로!~

 

 

아!~바위의 구멍은~

국립공원이라고 이와같이 공원길을 만들기 위해 바위를 폭파시키고 쪼개기 위한것임을 알 수 있었다.

산길은 앞에 큰바위가 있으면 돌아서 가면 되고 또는 산을 오르다가 바위에 잠시 걸터앉아 쉬었다 가기도

하는데 산길을 고속도로 내듯이 주변의 바위들 크나 작으나 모두 쪼개어 저렇게 판판한 길을 만들었으니

참으로 후손들이 참 잘했다고 박수 쳐줄것같다. 저의 지적에 대해 산을 잘 모르고 어쩌다 한두번 올라본

사람들로서는 판판해서 좋기만한데 뭘그러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사람들 데리고 산을 몇번만 같이

다니며 산은 이런 마음과 이렇게 올라야 한다고 제대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법을 알려주면 누구나

공감을 하게된다. 산이란것은 자연물의 보고다, 도심에 찌든 현대인들이 자연을 즐기기 위해 산을 오르는

것이지 인공설치물에 의해 산을 오르고자 멀리서 시간을 억지로 만들어 산을 찾는것이 아니다.

등산로가 훼손이 되고 아주 통행이 불편한곳에만 한다면 모를까? 산길을 모두 저와같이 한다는 생각은

후손들에게 빌려쓰는 자연을 훼손시키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경사진 등산로,

과거에 설치했던 통나무계단이 썩어서 구실을 못하자 그자리에는 어디나 이와같은 계단이...

 

 

 

국립공원의 최고 책임자들이나 시설관계자들의 사고의전환이 필요하다

 

 

 

 

이런 계단길은 대체로 바닥이 흙길이라 비가 많이 오면 등산로가 크게 훼손이되어 이와같이 설치 하는데

너무 규격화시켜서 일률적으로 계단을 만든것은 상당히 지루하고 계단은 도리어 다리에 무리를 준다.

 

 

 

 

 

아래사진, 이곳은 거의 경사도가 없는 완만한길이다

그런데도 이와같은 계단길이 있는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등산객들이 거의 이용을 안하고 옆의길로

다닌다. 계단밑으로 풀이자라게 할려고 한것이라면 싫어도 이해를 해야하지만 정말 이런 시설물들 보면

시행자나 시공자들이 산이나 좀 다니고 산을 아는사람들인지?? 자연보호 의식이 있는사람들인지??

그저 지자체 실시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표인심 살려고 쓸데없는 개발들 해서 임기동안 생색이나 내고

그런 행위들로 인해 우리 산하가 얼마나 멍이들고 있는가?

산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국립공원공단에서 전국 어디나 시설물 설치 하는것에 대해 불필요하게 한곳

이 많다고 지적을 받는데도 최소한의 안전에 관한 시설 외에 쓸데없는 시설물 설치를 중지하길 바란다.

 

 

 

 

철앵글이 휘어져있는데 그것은 경사각도나 형태가 다른 산의 특징을 무시하고 편리하게 일정한 규격으로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 설치한걸로 보여지는데, 그 과정에 자재가 과다하게 공수가 되어 원하는 거리만큼

조립을 하기위해 각도를 심하게 꾸부려놓은것임, 안그러면 애초에 90도 각도로 기본 제작되었을것을

그대로 시공한다면 끝부분에서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해야할것임,

 

 

 

각도를 안 꾸부리고 설치한다면 아래사진에서는 1m이상 공중에 뜨게된다,

이부분은 계단이 전혀 필요없는 평지임에도 이와같이 우수운 계단길이 설치되었다. 이계단의 설치목적에

대해 자세히 해명해주거나 가야산국립공원 소장에게 철거를 요구합니다.

 

 

 

뒤돌아 본 길,

 

 

 

앞으로 진행되는길, 조릿대사이로 가는 흙길에 맨발로라도 걷고싶은길이다

불가피 등산로 훼손방지를 위해 설치할 필요가 있을때는 철저한 환경평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자연친화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가야산 정상에서 해인사지구로 하산하며 본 끔찍한현장, 하산길 아름다운 큰 바위들이 쪼개져 위험하게

뒹굴고있고 금방이라도 굴러내릴듯하게 위험한상태라 출입금지띠를 둘러놓은것을 보면서 참으로 우리

나라 국립공원 책임자들이 도데체 어떤생각을 가진 사람들인가? 씁쓸한 기분으로 하산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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