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문배마을
2015년 4월 5일 일요일 아침 9시 18분
우린 청량리에서 춘천가는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미리 예매를 햇기에 좌석에 앉잤다
우리가 탄칸은 2층열차였다 4번칸과 5번칸은 2충열차였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봄풍경이 병풍처럼 지나갔다
꽃이 만개하여 강산이 넘 아름다웠다
우린
베냥을 뒤져 김밥과 과일 과자를 꺼내 먹었다
itx는 중간 정차하는 역이 그리 많지 않아 금새 강촌역에 다달았다
오랜만에 기차를 타서인지 더 타고 가고 심은 심정이었지만 아쉬움을 남긴채 우린 강촌역에서 내렸다 한40분뿐 소요된거 같았다
우린 걸어서 문배마을로 향헸다
조금가자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이슬비로 와서 길을 가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마침 우산이 두개 있어 둘이씩 바쳐들고 걸었다
난 문배마을은 처음 가보는 곳이다
전에 검봉산을 4번인가 갔지만 그때미다 문배마을을 갈려고 하다가 못갔다
문배마을은 구곡폭포를 지나서 갔다
구곡폭포까지는 2키로 정도 거리였다
산새들이 지져귀어서 좋았고
꽃은 생강꽃만 활짝 피었고 이따끔씩 들풀도 피어 정취가 있었다
올라가다가 한 음식점에 들려 가평잣 막걸리 2병을 전병에 먹었다
구곡폭포에서 문배마을 가는데는 산 고개를 넘어서 갔다
난코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산이니 올라가는데는 땀이났다
가는 길은 고개지만 관광지여서 그런지 등산로는 넓게 나 있었다
구곡폭포에서 문배마을 고개까지는 1키로 정도 되었다
우린 문배마을 고갯마루에서 잠시 쉬었다
고갯마루에서 문배마을은 얼마되지 않았다
마을이 보였고 거의가 다 음식점이었다
방죽같은 조그만 호수도 있었다
문배라는 말은 배의 이름이었다 속칭 아그배였다
문배마을에 도착하니 12시가 거의 다 되었다
문배마을은 대충 열다섯집 정도 되는것 같았다
우린 같이간 일행이 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
문배마을에서 좀 올라가 한씨집 식당으로 갔다
주 메뉴는 닭과 오리 탕과 백숙이고 전과 도토리묵 정도였다
우린 오리탕을 시켜놓고 써비스로 나온 부친게에 막걸라와 소주를 취향대로 마셨다
음식은 정갈하고 맛있었다
닭은 4만 오천원 오린 5만원 이었고 막걸리는 4000원 소주는 3000.원 동동주는 6천원이었다
4명이 갔는데 딱 맞았다
오리탕은 참 맛있었다
같이간 일행 한명이 동동주를 몇잔 마시더니 술에 취했는지 쓰러져 비틀거렸다
난 올라오면서 막걸이 1잔반 여기서 막걸리 2잔 글구 동동주 2잔을 마셨는데 안취했다
원래 3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취한 사람 때문에 3시 반에 일어섰다
오는길은 올라가는 길은 짧아 금새고 내려오는 길은 좀 길지만 편했다
하지만 난 술취한 일행을 부추겨 내려와야해서 좀 힘들었다
이 친구 평소 술 좀 먹는데 오늘은 몸이 지쳐있는 상태로 술을 먹어서인지 동동주를 갑자기 먹어서 인지..
술취한 모습 첨 봤다
자기도 연신 이런모습 보이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날 믿기에 맘 놓고 기대며
오빠 미안하다고 한다
난 솔직히 믿음직한 오빼가 됐고 그런 그녀가 술취해 기대오니 얼마든지 부추겨 줄수가 있었다
구곡폭포에 내려와서 잠시 쉬면서 버스를 기다렸으나
버스는 언제올지도 모르고
마침 택시가 들어와서 요금을 물으니 4000원이라해서 택시를 타고 강촌역으로 왔다
택시를 콜해도 된다고 했다
강촌역에서 그녀는 토할거 같아 당장 기차타기가 겁난다고 했다
난 강촌역 매점에 가니 마침 술깨는 컨디션이 있어
한개 4500원에 사서 술 깨라고 그녀에게 주었다
그녀는 한시간 이상 산을 내려와서 술이 좀 깨는 것 같았다
우린 만약을 대비해서 비닐봉투를 준비하고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오는 차는 itx를 안타고 전철을 탓다
원래 예매를 할때 .itx는 좌석이 없어 표를 예매하지 않았었다
5시 좀 넘어서 상봉행 전철을 탓다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앉을자리는 없었다
마침 경로노약자 석이 비어있어 앉잤다
하지만 난 얼마 못와서 청평역에서 자리를 할머니에 내어주어야 했다
서울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다
한잔 더하고 싶었지만
오늘따라 술취한 그녀가 술을 더 마심 안될거 같아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지기로 하고 빠이빠이 했다
문배마을 등산은 그리 힘들지 않아 가족끼리도 나드리 가볼만한 곳이었다
다시한번 날 좋을때 가서 바이크도 타고 싶은 곳이다
첫댓글 어디에서 즐댄 하셨을까 궁금했는데 봄 나들이 잘 하셨네여...
행복해 보입니다~~~
언제 벙개로 함께 등산가요
넘 좋아요 상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