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강원방 매너회원님이 적어주신것입니다 중고차를 구입할시 아래 기술한것만 알아도 많은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 장황하게 써서 그런가 에러가 나서리 다시 쓰기로 햇슴당. 직업이 딜러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벼룩시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중고차 고르는 법 적어 보고 싶었는데 찬바람님한테 말씀드리니 한번 써보라고 하셔서 부족하지만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사고내용 구별하는 법
문짝이나 본넷,트렁크 가장자리 보면 띠같이 죽 둘러놓은게 있을겁니다. 그게 실리콘 처리한건데요. 보통 이 실리콘이 있고 없음에 따라 사고유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이 있으면 그 부분은 무사고, 실리콘이 없으면 사고 요즘은 공업사에서 작업하면서 제치 작업이라고 실리콘으로 마무리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걸로만 알수는 없구요. 대신 원래 처음 실리콘처리보다 나중에 작업한 실리콘은 상대적으로 조잡합니다. 원래 실리콘은 깔끔하다면 나중에 사고나서 작업한 건 조잡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 이 정도만 파악하셔도 크게 속아서 사고차를 무사고차라고 사시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 겁니다.
엔진룸이나 다른 곳 볼트로 고정한 곳 잘 보세요. 교환하거나 작업하느라 탈거했던 부분은 볼트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체결부분이 깔끔하지 않고 풀었던 자국 같은게 있습니다. 이런 것으로도 판단하구여.
그리고 도색상태, 원래 제치 도색은 그동안 햇볕이나 기타 이유로 도장이 부식,어느정도 바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 도장을 하면 아무리 비슷하게 해도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밝은 낮에 햇볕을 등지고 서서 비스듬하게 차량 전체를 보세요. 그러면 색상이 차이 나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게 사고나 작업한 부위.
대충 사고부위 구별하는건 이 정도면 대부분 판별 가능하실 겁니다.
딜러 입장이 아니고 일반인이 자기가 탈 차를 구입하실 거라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무사고차에 연연하시지 말라는 겁니다. 솔직히 새차 아니라면 완전히 무사고 차는 거의 없다고 봐도 타당합니다. 자기가 아무리 운전 잘해도 남이 와서 사고 낼 수도 있는 거구요. 휠하우스 같이 큰 사고[제 개인적으로는 휠하우스 사고라도 수리가 완벽하게 됐다면 운행하사는 데는 별 상관 없습니다] 아니라면 별 지장 없습니다.
우선 무사고차라는 기준이 너무 애매모호 합니다. 딱 규정되어 있는게 아니라서요. 사고는 안 났는데 연도가 오래되서 외관 도장이 상태가 불량해서 도색할 수도 있지만 이것도 엄밀하게는 사고차로 들어가거든요. 반대는 사고가 났는데도 작업하고 나서 위 같이 사고는 없는데 단순교환이라고 할수도 있구여. 차주 본인 아닌 이상 확실히 알수 있는 방법이 없죠. 사고차는 그만큼 시세보다 가격이 쌉니다. 솔직히 중고차는 새차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거 빼면 좋은 점이 없습니다. 시세보다 더 싸게 살수 있다면 어느정도 사고 있어도 감내할 수 있다고 봅니다.
키로수도 너무 적은 키로수만 찾지 마세요. 오히려 많은 키로수보다 너무 적은 키로수는 거의 차를 운행하지 않고 세워 놓았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차는 기계이기 때문에 너무 세워만 두면 탈이 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점을 흔히들 간과하시더군여. 택시나 렌트카 보면 50만키로 넘어간 차도 흔합니다. 관리가 잘 된 차라면 이 정도로 많이 타더라도 별 지장이 없다는 이야기죠. 연식이나 키로수 사고내용보다는 관리가 된 차인지 아닌 차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중고차 사실때 반드시 시운전 하세요. 아는 사람이라고 시운전도 안 하시고 차 사시는 경우 있는데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아무리 딜러라도 엔진속이나 눈에 안 보이는 부분은 잘 모릅니다. 실제로 차를 타시는 분은 사실 분이니까 사시는 분이 잘 챙기셔야 됩니다. 직접 차를 운행해 보시면 차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도 차가 좋다 나쁘다 그런 느낌이 드실겁니다. 엔진소리,진동,차의 가속,승차감 등등 얻는 정보가 많거든요. 가능하면 80키로 정도까지는 가속해 보세요. 이따금씩 저속에서는 괜찮지만 고속주행하면 이상있는 차량도 있거든요.
그리고 돈 들 부분이 있는지 잘 확인하세요. 배터리,타이어,타이밍벨트 정도는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셋다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차 운행자체가 안 되죠. 가능하면 배터리는 새걸로 교체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배터리 전압 체크하고 정상전압 나온다면 굳이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알터네이터[제네레이터=발전기]도 체크하시구여. 알터네이터가 불량이면 충전이 안 되기 때문에 배터리 자체적으로 방전되고 나면 시동이 안 걸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타이밍벨트 몇키로에 언제 교환했는지 확인하시구여. 타이밍벨트 설사 키로수 얼마 안 탔더라도 고무제품이기 때문에 연도가 오래 지났다면 보통 8만키로 정도에 교체하는데 안 되었더라도 미리 교체하시는게 낫습니다. 괜히 타이밍벨트 비용 아끼려다 끊어져서 엔진 치면 엔진 교체해야 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밍벨트 교체한다고 타이밍벨트만 교체하는게 아닙니다. 마티즈 같은 경우엔 겉벨트 2개,부동액,워터펌프,텐션베어링 이런것들이 통째로 교체됩니다. 특히 워터펌프 안 갈고 싸게 타이밍벨트 교체해 준다는 곳 있는데 주의하세요. 그러다 워터펌프 터지면 타이밍벨트 처음부터 다시 다 교체해야 됩니다. 가능하면 타이밍교체한지 얼마 안된 차량을 구입하는게 비용면에서 유리하시겠죠. 타이밍벨트는 교체했는지 확인하기가 힘든 편이니 교체했다고 해도 정비이력이나 영수증 같은게 없다면 가능하면 그냥 교체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워터펌프 상태보고 타이밍 교체했는지 확인합니다만. 마티즈는 커버에 가려있어서 그냥은 안 보입니다.
타이어를 안 썼었네요.ㅋ. 일단 마티즈 타이어 사이즈는 출고시 155/65/13, 광폭은 175/60/13 연비나 비용 생각하신다면 그냥 155 사이즈로 좀 더 안정감 있게 타시고 싶다면 175 광폭사이즈로. 155사이즈보다는 약간 연비가 떨어질수 있습니다. 정보광장 휠/타이어란에 타이어에 대해 써 놨으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한가지 명심하세요. 싸고 좋은차는 없습니다. 가격대비 저렴하고 상태 양호한 차는 있지만요. 상태 좋으면 그만큼 비쌉니다. 연식이 오래됐던지 키로수가 많던지 외관이 안 좋던지 사고가 있던지 다 이유가 있어서 싼겁니다.
또 중고차는 중고차일 뿐입니다. 새차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중고차 사시면서 거의 새차를 바라시는데 그러신 분은 그냥 새차 사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중고차 사실때는 새차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다른 부분은 어느 정도 포기하셔야 됩니다. 또 귀찮으셔도 발품을 마니 파세요. 그러다보면 같은 차라도 옵션도 많고 상태도 양호하고 가격도 시세보다 저렴한 차가 보일수도 있습니다. 이따금 급전 필요해서 빨리 차 처분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가능하면 중고차 사시려면 연초에 사세요. 그냥 폐차하실 때까지 타실거라면 별 상관없습니다만 괜히 연말에 사서 1년 손해보실 필요는 없겠죠. 이 부분은 특히 새차 사실때 주목하셔야 될 부분입니다. 지난달 12월달에 마티즈를 샀다고 예를 들어보져. 외관형식은 2009년식입니다.하지만 등록을 2008년 12월했기 때문에 2008년식이 되는겁니다. 실제로 2008년부터 운행을 한 차니까요. 며칠차이로 1년을 손해보는 겁니다. 나중에 중고차로 팔때도 생각을 해야 됩니다.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또 수정하다보니 두서없이 길어졌군요. 그래서 나름 정리해 보겠습니다.
[1]사고확인하는 방법은 실리콘 유무,있으면 무사고, 없으면 사고 실리콘이 있더라도 처리상태가 조잡하면 사고일 가능성이 높음. 원래 기존 실리콘은 작업자체가 깔끔하고 자연스러움. 엔진룸 열어보시면 양 사이드로 볼트로 체결된 부분이 있습니다. 휀다랑 연결된 부분이죠. 체결된 부분을 잘 보세요. 사고가 난 차는 작업을 위해 볼트를 푼 자국 같은게 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도장상태.즉 외관 색상차이로 구별하는 겁니다. 햇빛을 등지고 서서 차를 비스듬하게 전체적으로 보세요. 그러면 기존색과 다른 색이 보일 겁니다. 같은 색이지만 더 선명하다던지 어둡다던지. 그렇게 색상이 다른 부분이 사고부위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물론 올도색한지 얼마 안 됐다면 다 깨끗하겠지만 연식이 있는 차라면 그렇게 깨끗하기는 힘들겠죠^^
[2]너무 무사고차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러신 분은 그냥 새차 사시는걸 권장 무사고차 기준 자체가 애매합니다.확인도 힘들고 속기도 쉽다는 말이죠. 그냥 단순교환이나 문짝,휀다 정도는 큰 지장 없습니다. 그만큼 사고차는 시세보다 저렴하니 싸게 살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사고차=좋은차 흔히 이런 논리로 차 보시는 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고 안 났더라도 엔진오일도 제대로 교체 안하고 차를 탄다면 차 상태가 좋을리 없겠죠 어떤 분 보면 엔진오일 교체하려고 보면 엔진오일이 아예 안 나오는 차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하나 제대로 교체 안하고 탔다는 이야기죠.
[3]주행거리 즉 키로수도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보통 20만 키로만 넘어가면 아예 거들떠도 안 보시는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폐차 하실때까지 타실 생각이라면 키로수가 많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싸니까요. 1년에 보통 2만키로.마티즈는 경차니까 1만 5천키로 정도. 경차로는 보통 장거리보다는 시내주행 위주니까요. 1년 2만 키로로 보면 연식이 10년 지난 차량은 20만 키로가 넘어도 그게 정상 키로수입니다. 관리가 잘 되어있냐 안 되어 있느냐가 문제지 꼭 키로수가 많다고 차가 나쁜건 아닙니다. 오히려 키로수가 너무 적은차.예를 들어 1년에 1만키로 심한경우 1년에 5천키로도 안 탄 차량 있습니다. 그런 차는 가능하면 구입 자제하시길. 거의 운행을 안 했던지 짧은거리만 출퇴근 한 차니까요. 이런 차량은 트러블 일으키기 쉽습니다.
[4]외관도 마찬가집니다. 외관은 상태가 정 안 좋으면 보험에서 자차 들어서 자차로 올도색하면 깨끗해집니다. 저 같은 딜러가 하면 마티즈 같은 경우엔 60만원에 올도색,판금까지 완료 겉 외관은 새차같이 만들수 있습니다. 반면에 엔진,미션에 이상이 생기면 거의 기본이 100단위가 넘져. 딜러들이나 파는 상품용이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외관 많이 따지는 거지 일반인들은 너무 외관만 연연하지 마세요. 중요한건 속[내부]입니다. 사람이나 자동차나.
[5]중고차는 남이 타던 차이기에 새차와는 다릅니다. 그런고로 차에 대한 어느정도 지식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차에 대해 잘 모른다면 차에 대해 아시는 분이랑 같이 가세요. 항상 발품 마니 파시고 헤드라이트,미등 같은 램프류, 에어콘,히터,윈도우 작동상태, 와이어 작동상태, 오디오 등 가능하면 모든 장치들 작동 되는지 일일이 확인하세요. 엔진,미션 부분만 AS품목이라 이런 부분은 안 되더라도 AS 안 해 줄수 있습니다. 보통 엔진오일 5천키로마다 교체하지만 중고차 사셨을 때는 남이 타던 차니까 2천이나 3천에서 조금 일찍 교환하세요. 엔진오일만 6개월 5천키로[광유기준] 둘중 먼저 도달하는것을 지킴. 즉 5천키로 도달하던지 키로수가 안 됐어도 6개월이 지났다면 교체하는게 좋음. 엔진오일 교체하시면서 틈틈이 체크 해도 크게 문제 될게 없습니다. 새차가 아니니까 그만큼 신경도 쓰시고 관리도 하셔야 됩니다.
좀 더 보충을 했는데 무지 길어진듯.ㅋ 틈틈이 다시 읽어보고 부족한 내용 있으면 조금씩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강원방 매너회원님이 적어주신것입니다 중고차를 구입할시 아래 기술한것만 알아도 많은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 장황하게 써서 그런가 에러가 나서리 다시 쓰기로 햇슴당. 직업이 딜러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벼룩시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중고차 고르는 법 적어 보고 싶었는데 찬바람님한테 말씀드리니 한번 써보라고 하셔서 부족하지만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사고내용 구별하는 법
문짝이나 본넷,트렁크 가장자리 보면 띠같이 죽 둘러놓은게 있을겁니다. 그게 실리콘 처리한건데요. 보통 이 실리콘이 있고 없음에 따라 사고유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이 있으면 그 부분은 무사고, 실리콘이 없으면 사고 요즘은 공업사에서 작업하면서 제치 작업이라고 실리콘으로 마무리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걸로만 알수는 없구요. 대신 원래 처음 실리콘처리보다 나중에 작업한 실리콘은 상대적으로 조잡합니다. 원래 실리콘은 깔끔하다면 나중에 사고나서 작업한 건 조잡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 이 정도만 파악하셔도 크게 속아서 사고차를 무사고차라고 사시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 겁니다.
엔진룸이나 다른 곳 볼트로 고정한 곳 잘 보세요. 교환하거나 작업하느라 탈거했던 부분은 볼트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체결부분이 깔끔하지 않고 풀었던 자국 같은게 있습니다. 이런 것으로도 판단하구여.
그리고 도색상태, 원래 제치 도색은 그동안 햇볕이나 기타 이유로 도장이 부식,어느정도 바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 도장을 하면 아무리 비슷하게 해도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밝은 낮에 햇볕을 등지고 서서 비스듬하게 차량 전체를 보세요. 그러면 색상이 차이 나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게 사고나 작업한 부위.
대충 사고부위 구별하는건 이 정도면 대부분 판별 가능하실 겁니다.
딜러 입장이 아니고 일반인이 자기가 탈 차를 구입하실 거라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무사고차에 연연하시지 말라는 겁니다. 솔직히 새차 아니라면 완전히 무사고 차는 거의 없다고 봐도 타당합니다. 자기가 아무리 운전 잘해도 남이 와서 사고 낼 수도 있는 거구요. 휠하우스 같이 큰 사고[제 개인적으로는 휠하우스 사고라도 수리가 완벽하게 됐다면 운행하사는 데는 별 상관 없습니다] 아니라면 별 지장 없습니다.
우선 무사고차라는 기준이 너무 애매모호 합니다. 딱 규정되어 있는게 아니라서요. 사고는 안 났는데 연도가 오래되서 외관 도장이 상태가 불량해서 도색할 수도 있지만 이것도 엄밀하게는 사고차로 들어가거든요. 반대는 사고가 났는데도 작업하고 나서 위 같이 사고는 없는데 단순교환이라고 할수도 있구여. 차주 본인 아닌 이상 확실히 알수 있는 방법이 없죠. 사고차는 그만큼 시세보다 가격이 쌉니다. 솔직히 중고차는 새차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거 빼면 좋은 점이 없습니다. 시세보다 더 싸게 살수 있다면 어느정도 사고 있어도 감내할 수 있다고 봅니다.
키로수도 너무 적은 키로수만 찾지 마세요. 오히려 많은 키로수보다 너무 적은 키로수는 거의 차를 운행하지 않고 세워 놓았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차는 기계이기 때문에 너무 세워만 두면 탈이 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점을 흔히들 간과하시더군여. 택시나 렌트카 보면 50만키로 넘어간 차도 흔합니다. 관리가 잘 된 차라면 이 정도로 많이 타더라도 별 지장이 없다는 이야기죠. 연식이나 키로수 사고내용보다는 관리가 된 차인지 아닌 차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중고차 사실때 반드시 시운전 하세요. 아는 사람이라고 시운전도 안 하시고 차 사시는 경우 있는데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아무리 딜러라도 엔진속이나 눈에 안 보이는 부분은 잘 모릅니다. 실제로 차를 타시는 분은 사실 분이니까 사시는 분이 잘 챙기셔야 됩니다. 직접 차를 운행해 보시면 차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도 차가 좋다 나쁘다 그런 느낌이 드실겁니다. 엔진소리,진동,차의 가속,승차감 등등 얻는 정보가 많거든요. 가능하면 80키로 정도까지는 가속해 보세요. 이따금씩 저속에서는 괜찮지만 고속주행하면 이상있는 차량도 있거든요.
그리고 돈 들 부분이 있는지 잘 확인하세요. 배터리,타이어,타이밍벨트 정도는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셋다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차 운행자체가 안 되죠. 가능하면 배터리는 새걸로 교체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배터리 전압 체크하고 정상전압 나온다면 굳이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알터네이터[제네레이터=발전기]도 체크하시구여. 알터네이터가 불량이면 충전이 안 되기 때문에 배터리 자체적으로 방전되고 나면 시동이 안 걸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타이밍벨트 몇키로에 언제 교환했는지 확인하시구여. 타이밍벨트 설사 키로수 얼마 안 탔더라도 고무제품이기 때문에 연도가 오래 지났다면 보통 8만키로 정도에 교체하는데 안 되었더라도 미리 교체하시는게 낫습니다. 괜히 타이밍벨트 비용 아끼려다 끊어져서 엔진 치면 엔진 교체해야 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밍벨트 교체한다고 타이밍벨트만 교체하는게 아닙니다. 마티즈 같은 경우엔 겉벨트 2개,부동액,워터펌프,텐션베어링 이런것들이 통째로 교체됩니다. 특히 워터펌프 안 갈고 싸게 타이밍벨트 교체해 준다는 곳 있는데 주의하세요. 그러다 워터펌프 터지면 타이밍벨트 처음부터 다시 다 교체해야 됩니다. 가능하면 타이밍교체한지 얼마 안된 차량을 구입하는게 비용면에서 유리하시겠죠. 타이밍벨트는 교체했는지 확인하기가 힘든 편이니 교체했다고 해도 정비이력이나 영수증 같은게 없다면 가능하면 그냥 교체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워터펌프 상태보고 타이밍 교체했는지 확인합니다만. 마티즈는 커버에 가려있어서 그냥은 안 보입니다.
타이어를 안 썼었네요.ㅋ. 일단 마티즈 타이어 사이즈는 출고시 155/65/13, 광폭은 175/60/13 연비나 비용 생각하신다면 그냥 155 사이즈로 좀 더 안정감 있게 타시고 싶다면 175 광폭사이즈로. 155사이즈보다는 약간 연비가 떨어질수 있습니다. 정보광장 휠/타이어란에 타이어에 대해 써 놨으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한가지 명심하세요. 싸고 좋은차는 없습니다. 가격대비 저렴하고 상태 양호한 차는 있지만요. 상태 좋으면 그만큼 비쌉니다. 연식이 오래됐던지 키로수가 많던지 외관이 안 좋던지 사고가 있던지 다 이유가 있어서 싼겁니다.
또 중고차는 중고차일 뿐입니다. 새차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중고차 사시면서 거의 새차를 바라시는데 그러신 분은 그냥 새차 사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중고차 사실때는 새차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다른 부분은 어느 정도 포기하셔야 됩니다. 또 귀찮으셔도 발품을 마니 파세요. 그러다보면 같은 차라도 옵션도 많고 상태도 양호하고 가격도 시세보다 저렴한 차가 보일수도 있습니다. 이따금 급전 필요해서 빨리 차 처분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가능하면 중고차 사시려면 연초에 사세요. 그냥 폐차하실 때까지 타실거라면 별 상관없습니다만 괜히 연말에 사서 1년 손해보실 필요는 없겠죠. 이 부분은 특히 새차 사실때 주목하셔야 될 부분입니다. 지난달 12월달에 마티즈를 샀다고 예를 들어보져. 외관형식은 2009년식입니다.하지만 등록을 2008년 12월했기 때문에 2008년식이 되는겁니다. 실제로 2008년부터 운행을 한 차니까요. 며칠차이로 1년을 손해보는 겁니다. 나중에 중고차로 팔때도 생각을 해야 됩니다.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또 수정하다보니 두서없이 길어졌군요. 그래서 나름 정리해 보겠습니다.
[1]사고확인하는 방법은 실리콘 유무,있으면 무사고, 없으면 사고 실리콘이 있더라도 처리상태가 조잡하면 사고일 가능성이 높음. 원래 기존 실리콘은 작업자체가 깔끔하고 자연스러움. 엔진룸 열어보시면 양 사이드로 볼트로 체결된 부분이 있습니다. 휀다랑 연결된 부분이죠. 체결된 부분을 잘 보세요. 사고가 난 차는 작업을 위해 볼트를 푼 자국 같은게 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도장상태.즉 외관 색상차이로 구별하는 겁니다. 햇빛을 등지고 서서 차를 비스듬하게 전체적으로 보세요. 그러면 기존색과 다른 색이 보일 겁니다. 같은 색이지만 더 선명하다던지 어둡다던지. 그렇게 색상이 다른 부분이 사고부위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물론 올도색한지 얼마 안 됐다면 다 깨끗하겠지만 연식이 있는 차라면 그렇게 깨끗하기는 힘들겠죠^^
[2]너무 무사고차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러신 분은 그냥 새차 사시는걸 권장 무사고차 기준 자체가 애매합니다.확인도 힘들고 속기도 쉽다는 말이죠. 그냥 단순교환이나 문짝,휀다 정도는 큰 지장 없습니다. 그만큼 사고차는 시세보다 저렴하니 싸게 살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사고차=좋은차 흔히 이런 논리로 차 보시는 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고 안 났더라도 엔진오일도 제대로 교체 안하고 차를 탄다면 차 상태가 좋을리 없겠죠 어떤 분 보면 엔진오일 교체하려고 보면 엔진오일이 아예 안 나오는 차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하나 제대로 교체 안하고 탔다는 이야기죠.
[3]주행거리 즉 키로수도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보통 20만 키로만 넘어가면 아예 거들떠도 안 보시는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폐차 하실때까지 타실 생각이라면 키로수가 많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싸니까요. 1년에 보통 2만키로.마티즈는 경차니까 1만 5천키로 정도. 경차로는 보통 장거리보다는 시내주행 위주니까요. 1년 2만 키로로 보면 연식이 10년 지난 차량은 20만 키로가 넘어도 그게 정상 키로수입니다. 관리가 잘 되어있냐 안 되어 있느냐가 문제지 꼭 키로수가 많다고 차가 나쁜건 아닙니다. 오히려 키로수가 너무 적은차.예를 들어 1년에 1만키로 심한경우 1년에 5천키로도 안 탄 차량 있습니다. 그런 차는 가능하면 구입 자제하시길. 거의 운행을 안 했던지 짧은거리만 출퇴근 한 차니까요. 이런 차량은 트러블 일으키기 쉽습니다.
[4]외관도 마찬가집니다. 외관은 상태가 정 안 좋으면 보험에서 자차 들어서 자차로 올도색하면 깨끗해집니다. 저 같은 딜러가 하면 마티즈 같은 경우엔 60만원에 올도색,판금까지 완료 겉 외관은 새차같이 만들수 있습니다. 반면에 엔진,미션에 이상이 생기면 거의 기본이 100단위가 넘져. 딜러들이나 파는 상품용이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외관 많이 따지는 거지 일반인들은 너무 외관만 연연하지 마세요. 중요한건 속[내부]입니다. 사람이나 자동차나.
[5]중고차는 남이 타던 차이기에 새차와는 다릅니다. 그런고로 차에 대한 어느정도 지식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차에 대해 잘 모른다면 차에 대해 아시는 분이랑 같이 가세요. 항상 발품 마니 파시고 헤드라이트,미등 같은 램프류, 에어콘,히터,윈도우 작동상태, 와이어 작동상태, 오디오 등 가능하면 모든 장치들 작동 되는지 일일이 확인하세요. 엔진,미션 부분만 AS품목이라 이런 부분은 안 되더라도 AS 안 해 줄수 있습니다. 보통 엔진오일 5천키로마다 교체하지만 중고차 사셨을 때는 남이 타던 차니까 2천이나 3천에서 조금 일찍 교환하세요. 엔진오일만 6개월 5천키로[광유기준] 둘중 먼저 도달하는것을 지킴. 즉 5천키로 도달하던지 키로수가 안 됐어도 6개월이 지났다면 교체하는게 좋음. 엔진오일 교체하시면서 틈틈이 체크 해도 크게 문제 될게 없습니다. 새차가 아니니까 그만큼 신경도 쓰시고 관리도 하셔야 됩니다.
좀 더 보충을 했는데 무지 길어진듯.ㅋ 틈틈이 다시 읽어보고 부족한 내용 있으면 조금씩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