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는 일단 맛있는 물고기 중 하나이라는 점에 다른 의견이 없을 것이다.
은어는 요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가장 손쉬우면서 최고의 맛을 내는 것은 역시 숯불구이이다. 갓 잡은 싱싱한 은어를 대꼬치에 꿰어 은은한 화롯불 옆에서 말리 듯 구워서 먹으면 일품 중의 일품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오래 보관을 하였던 냉동은어는 맛이 그렇지 않다. 아무래도 싱싱한 은어의 맛에야 견줄 수 없지만 그래도 은어는 은어인데에도 불구하고 은어의 고유한 향과 맛을 잘 느낄 수 없다. 이유는 모두 알고 있는 대로 냉동해서 본질의 변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냉동보관을 할 때 진공포장을 해서 냉동을 하기 때문에 변질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요리를 해보면 본래의 맛과는 차이가 난다. 가끔 냉동고를 살펴볼 때 꼭 빼내보는 놈이 한 놈 있는 데 몇 년 전 잡은 큰 은어(30센치 정도)로 색깔도 다소 누렇게 변했던 놈이다. 그러나 이 놈도 맛은 별로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냉동했던 은어는 맛이 별로이다.
다른 분들은 생선을 보관할 때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하다.
첫댓글 은어를 살짝 말려서 반건조하면 어떨까요 고등어, 이면수는 반건조해서 냉동실 보관하면 먹을만 하던데요~^^;;
우리가 잡는 모든 고기들 냉동에 들어갔다 나오면 생물일때 보다 맛은 떨어지죠~~~은어 먹어본지 오래되었네요 작년에는 얼굴도 못 보았지요 ..
냉동보관하실때 비닐팩에 물과 함께 얼려보세요....그럼 100프로는 아니지만 처음과 비슷하더라구요~~~~
요거 나두 짱가님 한테 들었는뎅^^
나도 짱가형님한데 배운거에요 ㅎㅎ
저두 보관할때 물을넣어 보관하는데 신선도를
그대로유지 하던데요~~
저도 생선보관시에 손질후 물넣어 냉동보관 합니다~~ 그나마 낳던데요~
바다고기/해산물등등은 바다물 넣고 얼구면 더 마싰어요..근데 물 떠 올떠 좀 귀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