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 나는 도서관에서는 우리의 옛 이야기를
매주 목요일 3시에 입말로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차가운 머리로 가르치는 '지식'이 아니라 따뜻한 가슴으로 가르치는 '진실'이다. 우리가 어렸을떄에도 공부가 있고 시험이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오래 남아 가슴을 적시는 것은 엤이야기 한 자리이다. 아버지와 함께 보리밭을 매면서, 한 마다리도 놓칠세라 바쁜 호미질로 아버지를 따라가며 듣던 구수한 옛이야기를 엊찌 잊을 수 있을까?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그 뒤로도 줄곧 내마음에 남아, 어렵고 고달픈 일에 부딪힐때마다 소리 없는 응원을 보내주었다.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교육이다. 들려주고 들으면서 마음이 까까워지고, 이야기 속에 담긴 생각을 곱씹어 보면서 삶 속의 진실과 슬기를 더듬을 수 있다. 넓고 깊은 꿈을 마음껏 펼칠 수도 있다.
- 옛이야기 들려주기. 서정오 -
첫댓글 너무너무 기대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