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수빌로 고아원 아이들의 엄마가 된 이후부터 저는 화요일마다 아이들과 함께 춤추고 놀아주면서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는
아이들에게 오락시간을 제공해줍니다. 지난주 부터 한국에서 가져온 줄넘기를 가르쳤더니 일주일이 지난 오늘은 아이들이
훨훨 나릅니다.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이표정들을 보세요.
운동신경이 발달한 아프리카 아이들이라서 무슨 운동을 가르쳐도 잘 합니다. 이렇게 신나게 높이 뛰어보기는 처음이겠지요.
새로 선물받은 운동화를 신고 뛰니 더욱 하늘 높이 올라갈 것만 같네요.
줄넘기가 아니라 발레를 하는 표정이네요. 이렇게 밝고 맑은 아이들의 기뻐하는 것을 보면 절로 기쁨이 솟아납니다.
"아, 나도 할 수있다"라는 자신감이 쏟아집니다.
처음에는 잘 안되지만 표정은 마냥 즐겁고 행복합니다.
남자 무용수들을 선발해서 댄스 개인 지도를 받게 해줍니다. 3월 26일에 있을 이스터 콘서트에 출연 시키려구요.
꼬마 여자아이들도 춤을 추고 싶어하니 엄마와 함께 손을 잡고 춤을 배웁니다.
와우, 배드민튼을 처음 쳐보는 아이들, 마냥 신기하지만, 금방 배우니까 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요!
어린 아가씨들이 엄마품이 그리운지 제가슴을 파고듭니다. 정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두를 가슴에 품어줬습니다.
사춘기에 있는 제일 큰 딸인데도 너무 엄마를 그리워합니다. 누구를 먼저 안아줘야할지요 !정말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첫댓글 배드민튼,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절로 흥겹습니다. 또한 지난 여름 땀을 흘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함께 행복합니다.
주님의 놀라운 사랑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꾸밈없는 아이들..
그들의 표정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저까지 싱글벙글..
정말 좋은 엄마네요 그들의 마음을 읽고 할수 있게해주고 기쁘고 즐겁게 해주는 엄마 최고의 엄마
* 참 좋은 몫을 차지하신 분 아녜스님,..!! 주님의 큰 사랑 받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