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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도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백신 접종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또는 접종 예외 확인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 추세이지만, 전 세계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 베이징동계올림픽을 20여 일 앞두고 베이징 인근 톈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돼 중국 당국이 비상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여야 대선 후보들이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비정규직 공정 수당 확대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병사 월급 2백만 원을 약속했습니다.
■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이 지난달부터 시행됐지만, SNS에서는 여전히 아동 성착취물 등 불법 영상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대화방 관리자는 직접 여성을 초대해 나체 사진을 올리도록 하는가 하면 미성년자를 소개해주겠다고 제안하며 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 오늘도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과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과 충남에 이어 충북과 전북, 세종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어르신, 금융앱 못 쓰면 年 180만 원 손해 봐요.
조선일보가 ‘보통 한국인’의 금융 생활을 토대로 예금, 송금, 대출 등 7개 항목에서 오프라인 창구를 이용하는 경우와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를 비교했더니 연간 최대 180만 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사이트 등을 능숙하게 활용하는 젊은 층은 이자를 더 받거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앱이라는 단어조차 익숙지 않은 고령층들은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인데요.
👉보통예금 이자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은행 지점 창구에서 가입할 때보다 연간 이자가 37만 원 많다고 하고요.
신용대출 금리나 타행 송금 수수료의 경우 은행 지점만 이용하는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게다가 자동차 보험료의 경우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인터넷 보험사를 이용할 경우 가격이 더 저렴해질 수 있고 외식비나 아파트 관리비도 각종 온라인 할인에 따라 격차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용진 '멸공' 논란, 정치권으로…尹 이마트서 '멸치-콩' 구입.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SNS에서 시작된 '멸공'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졌습니다.
정 부회장은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로 '공산주의를 멸망시킨다'는 뜻의 멸공을 해시태그로 SNS에 올렸는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선 “입만 살았다” “불필요하게 중국을 자극한다”며 일제히 정 부회장을 비판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멸치와 콩을 인증하는 이른바‘멸공 챌린지’로 정 부회장 응원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에서 장보는 사진을 SNS에 올리고 '멸치', '콩',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는데요.
멸치와 콩을 합치면 ‘멸공’과 발음이 유사해 윤 후보가 정 부회장을 우회적으로 지지했다는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대출 잔약이 줄기 시작했다, 영끌·빚투 지쳤나.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는 '영끌',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열풍이 식으며 새해 대출 시장도 잠잠해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 5,909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4,619억 원 감소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2,054억 원, 신용대출은 845억 원이 각각 줄었습니다.
👉은행들이 연초 우대금리를 복원하고 지난해 4분기 중단했던 대출을 재개하며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강화된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새해 들어 대출 잔액은 되레 줄어들었습니다.
조만간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데다, 봄철 이사수요 등을 고려하면 대출 증가세가 다시 빨라질 수도 있는데요.
다만 지난해만큼 가계대출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李, 분양가상한제 더 강화…尹, 재건축엔 약하게 적용.
아파트 분양가상한제를 놓고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가 각각 확대와 축소를 주장하며 부동산 공약에서 정면 충돌했습니다.
그간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똑같이 부동산 감세를 외쳐왔지만 이 후보는 주택 가격을 낮추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민간 확대를, 윤 후보는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상한제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요.
👉이 후보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분양가상한제를 민간에도 도입하고, 분양원가 공개를 확대해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윤 후보는 분양가상한제 개편과 함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손보고,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하는 이른바 '윤석열의 재건축 규제 완화 3종세트'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CJ대한통운 작년만 4번 파업…택배대란 일상화 우려.
CJ대한통운 택배노조의 파업이 어제(9일)까지 13일째 이어지면서 설 택배 대란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택배 대란을 막기 위해 인력 1만 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현장점검단을 꾸리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택배노조와 사측 간 갈등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노조는 택배비 인상분의 70%를 회사가 독식하고, 택배 기사들이 여전히 배송 전 분류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며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택배비 전체 50~55%는 무조건 택배기사가 수수료로 받게 되는 구조이고, 분류작업과 관련해선 새해부터 5,500명 이상의 지원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반박하는데요.
일각에서는 '택배회사-대리점-택배기사'로 이어지는 택배산업의 뿌리 깊은 구조적 문제가 앞으로도 꾸준히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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