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p><p> </p><p>저희는 이제 돌 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 삼십대 부부입니다. 현재 둘 다 재택근무를 풀타임으로 하고 있고 달라스 근교에 살고 있어요. </p><p> </p><p>아기 낳기 전에 오스틴을 가봤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도시였는데, 지금 어차피 재택근무 중이고 이사 가도 좋을 것 같아 알아 보고 있습니다. </p><p> </p><p>저희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지역을 좀 추천 받고자 글을 써요~ </p><p> </p><p>1) 저는 문화 생활이 너무 중요한 사람이라서 서버브 보다는 여러 문화 인프라에 접근성이 있는 위치였으면 좋겠어요. </p><p> </p><p>2) 남편이 미국인이라 굳이 한인 상권에 가까울 필요는 없고 가끔 한국 마트에 갈 수만 있다면 감지덕지 합니다 ㅎㅎ</p><p> </p><p>3) 아기가 어려서 학군은 크게 따지지는 않고 있어요 (근데 이것도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서 후회할까요? 보통 십년 안에 이사 한번 간다고 하길래 아기가 학교 가기 전에는 한번 쯤 옮기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p><p> </p><p>4) 지금까지 너무 너무 재미없는 곳에 살아서 (달라스가 재미없단말은 아닙니다 ㅠㅠ 저희는 근교인데 시골이에요) 이것저것 경험도 많이 하고 재밌게 살 수 있는 위치였으면 합니다</p><p> </p><p>5) 이건 질문인데... 저는 벌레를 너무 끔찍하게 무서워해서 오스틴에 바퀴벌레가 많다는 소리를 듣고 이사 가지 말아야 하나 사실 고민중입니다... 정말 많은가요 ㅠㅠ </p><p> </p><p>혹시 저희 부부에게 추천해주실만한 위치가 있다면 zip code를 알려주시면 열심히 공부해보고 찾아보겠습니다. </p><p> </p><p>미리 정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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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스틴에 문화생활을 할 곳이 엄청 많지는 않아요. - Domain, Downtown, South Congress, South Lamar
이정도 되겠네요. 지금 엄청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 아마 1-2년 사이에는 엄청 또 확확 바뀌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 다른곳은 열심히 짓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리엔더 같은... 한국 사람들이 그래도 편하게 살만한 곳은 도메인과 다운타운이 아닐까 싶은데 다운타운쪽은 쇼핑이 좀 약하고 한인 마켓도 좀멀어서 그래도 도메인쪽이 낫지 않나 싶어요. 도메인쪽에는 한국분들도 아파트에 많이 사시고 일단 백화점이랑 레스토랑이 많은데 다운타운보다는 덜 복잡한 느낌이거든요.
제나님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해요~~ 저희가 당장은 이사할 준비는 안 되어있어서 올해 말쯤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집을 구매하려고 해서 렌트를 일단 하고 알아볼지 아님 지금 있는 곳에서 가끔 방문해서 알아볼지 그것도 고민이네요 ~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넵!!!! 좋은 집 찾으시길 바랍니다!!! 음... 하나 조심스레 추천드리자면 집을 구매하시려면 하루라도 빨리 구매를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오스틴의 경우 10월부터 슬슬 집값 오르기 시작해서 2월에 폭발했어요. 2월-3월 한달 사이 집값이 50프로 오른 곳이 많아요. 예를들어 제가 2년전에 왔을때만 해도 라운드락 시더팍 서클씨등 35-50만불대에 2500-3000 스퀘어핏 학군 좋은집 충분히 가능했는데 그게 60-70만불대로 오른것 같아요.... 문제는 아직 테슬라니 삼성 애플 부지에 공장 다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이지경이라는거요..... 6월이면 방학이라 그때는 더 폭발할거라 했어요. 우선 질로우 레드핀 가격부터 알아보시고 생각해보세요.
좀더 외곽으로 나가실 거면 기다리셔도 괜찮아요. 리엔더는 다운타운에서는 조금 멀어도 거기 아예 뉴타운 짓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집값이 20-30만불대에 아주 예쁜집 많더라구요. 오스틴도 점점 밖으로 사람들이 집 찾아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라운드락쪽에도 아직 30만불대 매물이 나오긴 합니다. 대신 평수는 1500~1700 미만으로 작거나 학군이 쪼끔 떨어지는 곳들이 많아요. 만약 이사하실거면 어쨋든 신속하게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도 집 렌트하는 것때문에 주변 아파트들 시세도 알아볼겸 문의해봤더니 아파트들 대부분이 95프로 이상 찼다고 했어요. 요즘 오스틴에 유입 인구가 너무 많아서 몇달후면 아파트 구하는것도 그렇게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 궁금한게 있으심 또 글 올려주세요.
라운드락/시더파크/에이브리랜치도 도메인쪽과 가깝고 거기는 한인분들이 많이 사시는 곳입니다. 서버브라고 하지만 개발이 많아서 그렇게 서버브로 느껴지지는 않으실거에요. 여기도 살기가 아주 편하고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고 한인 마트랑 레이크라인 몰이랑도 가까우니 살기 편하실거에요.
3)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학군을 너무 걱정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희도 첫집 샀을때 여기서 10년 이상 살거야 하고 샀는데 2년만에 남편 직장 때문에 집 팔고 오스틴 날아왔어요 ㅎㅎ 아마도 이사를 10년지나기 전에 님도 또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_^. 하지만 오스틴에도 여유롭고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들은 있으니 그건 고려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예를들어 집 주위에 공원이 있고 어린 아이/젊은 가족이 많은 동네들로 이사가면 좋은것 같아요.
4) 4번 답은 위에 한것 같아요. 저희는 남편 직장때문에 좀 먼곳에 집을 구했는데 그런게 전혀 상관 없었다면 다운타운이나 도메인으로 갔을 것 같습니다. 거기서 1-2년 살다 다시 집사서 다른곳으로 이주...
다른 곳은 다 들어봤는데 도메인은 처음 봤네요~ 덕분에 자세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저도 사실 다운타운 가고 싶었는데.. 워낙 다운타운이 보통 치안이 안 좋고 하다는 생각 때문에 갈팡질팡 하게 돼요. 질문 하나 하나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다시 꼼꼼히 읽어보면서 잘 알아볼게요.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혹시 저희가 갈때 렌트를 또 하신다면 그때 연락 드려볼게요~^^
5) 바퀴벌레가 아니고 워터버그라고 하는것 같아요. 저희가 오스틴에 이사와서 아파트에서 많이 봤는데 바퀴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엄지 손가락 절반 정도 시커먼 크기에 뽈뽈거리고 다녀요. 이게 하수관을 타고 올라온다고 하는데 수영장이 아파트에 있어서 그런지 자주 봤어요. 싱글홈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정말 다행이지만 이녀석이 안보이네요. 이건 저희가 벌레 퇴치 업체를 불러다 약을 쳐서 그래요. 요즘 오가닉 약도 있고 해서 집 구석구석 뿌려놓으면 벌레 안보이더라구요 신기해요. 너무 걱정마시구 얘네들도 보다보면 그냥 적응이 됩니다. ^_^
전 도메인에 있어봤고, 지금은 뮬런데 뮬러 진짜 좋아욬ㅋ 깨끗하고 다운타운 가깝고(버스타기 좋아요) 엄청 큰 호수공원도 있고, i35타기 편하고, 공항도 가깝고 새가 많아서그런지 아님 관리하는 아파트라그런지 집에서 벌레 한번도 못 봤어요! 그리고 저희가 여기 선택할 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는데, 뮬러가 안전하다고 추천받은 동네 중 하나예요. 단점은, 역시 핫한 곳이라그런지 공사하는 곳이 많네옼ㅋㅋ
![[오스틴 사랑] Austin Love](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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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스틴에 문화생활을 할 곳이 엄청 많지는 않아요.
- Domain, Downtown, South Congress, South Lamar
이정도 되겠네요. 지금 엄청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 아마 1-2년 사이에는 엄청 또 확확 바뀌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 다른곳은 열심히 짓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리엔더 같은...
한국 사람들이 그래도 편하게 살만한 곳은 도메인과 다운타운이 아닐까 싶은데 다운타운쪽은 쇼핑이 좀 약하고 한인 마켓도 좀멀어서 그래도 도메인쪽이 낫지 않나 싶어요. 도메인쪽에는 한국분들도 아파트에 많이 사시고 일단 백화점이랑 레스토랑이 많은데 다운타운보다는 덜 복잡한 느낌이거든요.
제나님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해요~~ 저희가 당장은 이사할 준비는 안 되어있어서 올해 말쯤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집을 구매하려고 해서 렌트를 일단 하고 알아볼지 아님 지금 있는 곳에서 가끔 방문해서 알아볼지 그것도 고민이네요 ~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넵!!!! 좋은 집 찾으시길 바랍니다!!! 음... 하나 조심스레 추천드리자면 집을 구매하시려면 하루라도 빨리 구매를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오스틴의 경우 10월부터 슬슬 집값 오르기 시작해서 2월에 폭발했어요. 2월-3월 한달 사이 집값이 50프로 오른 곳이 많아요. 예를들어 제가 2년전에 왔을때만 해도 라운드락 시더팍 서클씨등 35-50만불대에 2500-3000 스퀘어핏 학군 좋은집 충분히 가능했는데 그게 60-70만불대로 오른것 같아요....
문제는 아직 테슬라니 삼성 애플 부지에 공장 다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이지경이라는거요..... 6월이면 방학이라 그때는 더 폭발할거라 했어요. 우선 질로우 레드핀 가격부터 알아보시고 생각해보세요.
좀더 외곽으로 나가실 거면 기다리셔도 괜찮아요. 리엔더는 다운타운에서는 조금 멀어도 거기 아예 뉴타운 짓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집값이 20-30만불대에 아주 예쁜집 많더라구요.
오스틴도 점점 밖으로 사람들이 집 찾아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라운드락쪽에도 아직 30만불대 매물이 나오긴 합니다. 대신 평수는 1500~1700 미만으로 작거나 학군이 쪼끔 떨어지는 곳들이 많아요. 만약 이사하실거면 어쨋든 신속하게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도 집 렌트하는 것때문에 주변 아파트들 시세도 알아볼겸 문의해봤더니 아파트들 대부분이 95프로 이상 찼다고 했어요. 요즘 오스틴에 유입 인구가 너무 많아서 몇달후면 아파트 구하는것도 그렇게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 궁금한게 있으심 또 글 올려주세요.
라운드락/시더파크/에이브리랜치도 도메인쪽과 가깝고 거기는 한인분들이 많이 사시는 곳입니다. 서버브라고 하지만 개발이 많아서 그렇게 서버브로 느껴지지는 않으실거에요. 여기도 살기가 아주 편하고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고 한인 마트랑 레이크라인 몰이랑도 가까우니 살기 편하실거에요.
3)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학군을 너무 걱정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희도 첫집 샀을때 여기서 10년 이상 살거야 하고 샀는데 2년만에 남편 직장 때문에 집 팔고 오스틴 날아왔어요 ㅎㅎ 아마도 이사를 10년지나기 전에 님도 또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_^.
하지만 오스틴에도 여유롭고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들은 있으니 그건 고려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예를들어 집 주위에 공원이 있고 어린 아이/젊은 가족이 많은 동네들로 이사가면 좋은것 같아요.
4) 4번 답은 위에 한것 같아요. 저희는 남편 직장때문에 좀 먼곳에 집을 구했는데 그런게 전혀 상관 없었다면 다운타운이나 도메인으로 갔을 것 같습니다. 거기서 1-2년 살다 다시 집사서 다른곳으로 이주...
다른 곳은 다 들어봤는데 도메인은 처음 봤네요~ 덕분에 자세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저도 사실 다운타운 가고 싶었는데.. 워낙 다운타운이 보통 치안이 안 좋고 하다는 생각 때문에 갈팡질팡 하게 돼요. 질문 하나 하나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다시 꼼꼼히 읽어보면서 잘 알아볼게요.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혹시 저희가 갈때 렌트를 또 하신다면 그때 연락 드려볼게요~^^
5) 바퀴벌레가 아니고 워터버그라고 하는것 같아요. 저희가 오스틴에 이사와서 아파트에서 많이 봤는데 바퀴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엄지 손가락 절반 정도 시커먼 크기에 뽈뽈거리고 다녀요. 이게 하수관을 타고 올라온다고 하는데 수영장이 아파트에 있어서 그런지 자주 봤어요. 싱글홈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정말 다행이지만 이녀석이 안보이네요. 이건 저희가 벌레 퇴치 업체를 불러다 약을 쳐서 그래요. 요즘 오가닉 약도 있고 해서 집 구석구석 뿌려놓으면 벌레 안보이더라구요 신기해요. 너무 걱정마시구 얘네들도 보다보면 그냥 적응이 됩니다. ^_^
전 도메인에 있어봤고, 지금은 뮬런데 뮬러 진짜 좋아욬ㅋ
깨끗하고 다운타운 가깝고(버스타기 좋아요) 엄청 큰 호수공원도 있고, i35타기 편하고, 공항도 가깝고 새가 많아서그런지 아님 관리하는 아파트라그런지 집에서 벌레 한번도 못 봤어요!
그리고 저희가 여기 선택할 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는데, 뮬러가 안전하다고 추천받은 동네 중 하나예요.
단점은, 역시 핫한 곳이라그런지 공사하는 곳이 많네옼ㅋㅋ
우와 경험에 의한 찐답변 너무 감사해요 찾아보니 언뜻 보기로 듀플렉스가 많은 것 같은데, 맞나요? 저희도 본문에는 안 썼는데 안전한게 가장 중요하긴 해서 귀가 솔깃하네요~ 그리고 벌레 못 보셨다는게 가장 큰 위로가 돼요 ㅋㅋㅋㅋ 너무 감사합니다~
뮬러 엄청 살기 좋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단점 아닌 단점은 집값들이 백만불이라고 하죠 핫핫... 😎. 저희는 그래서 오스틴 왔을때 웨스트레이크랑 뮬러쪽은 포기하고 집 둘러봤어요 😭 예전이나 지금이나 뮬러 핫한 동네인것 같아요.
듀플렉스 많아요 천지예요 ㅡㅡㅋ.. 아파트도 많고요!
저도 제 돈 주고 온다그럼 못 왔죠..ㅡㅡㅋ.. 더구나 저흰 한국서 바로 온거라 렌트비 보면 항상 입틀막입니다.. 한국도 장난 아니지만 이런 월세 주면 그래도 엄청 고급주택에서 살겠다싶더라고요,
길에서 보는 홈리스가 먼 얘기같지않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