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0장은 29장에 이에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3절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의 내용은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이 동일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70년 동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다가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52장, 예레미야 애가 5장 모두 57장에 이르는 긴 장을 통하여 이 내용이 반복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상 지루하고 왜 하나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반복해서 말씀하시는가? 하면서 회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토록 긴 장을 통해 반복하여 말씀하신 이유는 이 말씀이 단지 유다 백성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함을 받은 모든 민족에게 해당하는 말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유다 민족에 대한 심판은 장차 모든 민족에 임할 심판의 말씀에 대한 예표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심판을 받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6,7절에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보라 어찌하여 모든 남자가 해산하는 여자 같이 손을 자기 허리에 대고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졌는가 슬프다 그 날이여 그와 같이 엄청난 일이 없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심판 뒤에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6,7절에 심판의 말씀을 하신 후 “그러나 그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진노 가운데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입니다. 9절에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왕 다윗”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나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롬1:3). 21절에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라고 하였는데 그 영도자와 통치자 역시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소리가 나오게 된다”고 하였습니다(19).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사람들을 심판하셨듯이 장차 모든 사람들을 불로써 심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거기에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막9:48,49)고 하였습니다. 부자는 지옥에서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눅16:24)라고 간구하였습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입니다.
사도바울은 죄와 심판에 대해 탄식하기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_)고 하였지만 이어서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고 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입니다.
18절에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축될 것이요” 장차 구속함을 받은 백성들이 천국의 영광을 얻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 곳에서 감사하는 소리와 즐거운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19).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