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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펜션 『해와달펜션』
아침에 해와 달을 함께 볼 수 있다?!
오렌지호를 타고 장흥 노력항에서 내린 후 우린 군산 여행을 위하여 군산펜션 해와달펜션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사실 전 군산과 장흥이 가까운줄 알았어요. ㅜㅜ 하지만 장흥노력항에서 군산까지는 120키로 이상을 밟아도 세시간 이내에는 절대 도착할 수 없다는 걸 알고서 여행 계획을 앞으로는 좀더 꼼꼼히 보고 결정해야겠다고 우리 모두 다짐했답니다. ^^; 역시.. 미리 알고 가는 여행이랑 아닌거랑은 천지차이인것 같아요. (장흥 가는배 예약방법 : http://blog.daum.net/jejumooni/652)
군산의 새만금을 꼭 보고야 말겠다는 일념하에 가게 되었던 군산여행, 저녁에 도착해서 바로 족발을 사들고 군산 해와달펜션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단독 독채형, 여기도 역시 하루 1팀만 받는 펜션이었으며 경치가 아주 만족스러워 내 친구들에게도 가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어요. 혹시나 군산여행을 원하는 분들은 참고해보셔도 좋을거에요. ^^
빨간색 칼로스를 타고 가도가도 끝이 없던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의 이정표가 나오자 우리 모두 반가움에 "나왔다~~" 외쳤어요. ㅎㅎ
* 해와달펜션 기본정보
- 주소 :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 491번지 (송석 갯벌체험마을 옆) - 예약문의 : 010-2075-4896 (금액도 전화해서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 저렴해요~)
펜션에 도착하였는데 밤이라 컴컴해서 주변 경관 등이 좋다라고 느끼진 못했어요. 그리고 일단 장시간 차를 타고 와서 피곤한 상태이기도 했고 배가 너무 고프기도 하여 펜션 안에 들어오자마자 짐 던져놓고 밥 먹을 준비부터 하였죠. ^^
전 개인적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은 족발 중에 가장 맛있었던 족발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어찌나 맛있던지...ㅎㅎ
식사가 어느정도 해결이 되어 제이에이치페리 오렌지호에서 얻었던 장흥 여행지도를 펼쳐놓고 다음날 군산과 장흥 어디를 어떻게 둘러볼지 코스짜기 돌입하였습니다. 다행히 지도에 대표 여행지들이 잘 나와주어서 이동동선에 맞는 코스를 짜기가 좀 수월했어요. ^^
방온도가 뜨끈뜨끈하다보니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창문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에 눈을 살며시 떴는데, 이런, 서프라이즈한 풍경! ㅎㅎ 그래도 밖에 나가기 전에 객실 구조는 어떤지 보여드려야겠죠? 복층형 침대가 있었고 거실에 한실구조의 방이 따로 하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큰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의 경치가 다 보였으며 오직 우리만 사용할 수 있는 펜션이었기에 주변에 방해받지 않고 제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
산책. 왼쪽은 아주 잔잔한 바다와 섬과 달, 오른쪽은 밭과 작은 뒷동산과 해. 왜 해와달펜션인지 알겠더라구요. ^^ 아침에 해도 보이고 달도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더구나 주변이 워낙 조용해서 새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였습니다. 물론 슈퍼라던가 도시적인 건물이 들어서진 않았지만 쉬러가는데 굳이 그런건 필요있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치였어요.
여긴 오후 저녁 일몰이 끝내준다는 주인장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여기서 2박을 머물며 어떤 일몰을 품고 있는지 꼭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구역전종합시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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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악여행기자♡원시 원문보기 글쓴이: 원시♡
첫댓글 멋진경치네요 진짜해와달! ㅎㅎ
ㅎㅎ 넵~~
담부터 전라도는 저에게로~~
아아~~~ ㅎㅎ 전라도에서.. 벙개했음 좋겠어용~~~
장흥노력항 가는 방법도 알았겠다, 우리 뭉치기만 하면 되네요~~ㅋㅋ
군산과 장항을 옛날에는 배를 타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한데 지금은 금강하구둑이 연결이 되어서 자동차도 다니고 기차도 다니고 한답니다. 좋은 곳에 다녀 오셨네요. 근데 장흥하고 군산하고 동선이 너무 떨어져 있어서 서로 매치가 쉽지가 않네요.^^
ㅋㅋ 넵.. 거기서부터가 문제였어요.. 장흥하고 군산하고 가까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장항과 군산이었죠..ㅜㅜ ㅋㅋㅋㅋㅋ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
아하~~ 장항을 장흥으로 착각 하셨군요.ㅋㅋㅋ
이야~~ 복층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