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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정맥 제8구간 아화고개 시티고개까지
○ 일 시 : 2009. 5. 3(일)
○ 위 치 :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영천시 고경면, 서면
○ 산행구간 : 아화고개(130m) - 관산(394m) - 317봉 - 한무당재 - 남사봉(470m) - 마치재 - 어림산(510m) - 호국봉 - 시티재
○ 산행거리 : 도상 22.2Km
○ 산행인원 : 32명(손동기, 신경호, 나머지 백두사랑산악회원)
○ 산행시간 : 02:50~12:20(9시간 30분)
○ 산행난이도 : ★★
○ 산행감상평 : ★★
○ 산행추천시기 : 여름(산림욕 산행)
○ 날 씨 : 흐림(12.7℃~23.8℃) 경상북도 영천시날씨 기준
○ 산행지도
2009. 5. 2(토) 22:30 신갈고속도로정류장
버스는 신갈을 벗어나 안성에서 간식을 먹고나서 힘이 나는지 목적지를 향하여 지칠줄 모르고 힘차게 달려서 아화고개 애기지휴게소에 도착을 한다.
02:40 애기지휴게소
어둠에 덮혀있는 휴게소는 낮에 차량을 반기는 반가운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이 적막하기 그지없다. 휴게소에서 반대편으로 조금 올라가서 지하통로를 건너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애기지휴게소]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만불산 이정표가 나오면 우측으로 들머리를 잡고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서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을 따라가다 왼쪽으로 만불사에 있는 만불상이 조명을 받아 금빛을 발산하고 있다. 줌으로 당겨 급하게 담아 보지만 시원치가 않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을 한다.
[실패한 만불상 사진]
금빛에 반짝이는 만불상을 뒤로하고 잠시후 만불산표지판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표지판을 지나치고나서 묘지가 있는 곳을 스쳐 지나간다.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정맥길에 있는 묘지에 있는 망자들은 밤낮으로 등산객의 방문으로 후손들이 자주 찾지 않아도 덜 외롭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만불산 가는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서 어디선가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을 한다. 낮에 비가내려서 향기는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5월의 아카시아꽃을 처음으로 접하는 순간이다.
[아카시아]
03:30 만불산
아카시아향기에 취해서 걷다보니 만불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산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서로가 대등하게 연결되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상을 스쳐 지나간다.
[만불산 정상 표지판]
[만불산 정상 표지판]
만불산 정상을 잠시 빌려 지나가고 내려서니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도착을 한다. 여기가 이기재이다. 콘크리트 도로에서 왼쪽방향으로 올라간다.
[이기재]
콘크리트도로에 도착을 해서 왼쪽방향으로 올라간다. 흙에서 놀던 발이 놀라기도전에 양계장에서 풍기는 악취가 코를 취하게 만들고 있다. 양계장은 인공 낮을 만들어 놓아서 환하게 전구가 밝히고 있다.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계속 직진을 하지말고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직진하면 알바하기 쉽상이다.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묘지가 나오면 위쪽방향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관산에 도착을 한다.
04:45 관산
관산 정상에는 묘지가 있는데 봉분에 삼각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손들의 넓은 아량으로 삼각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관산 정상표지판]
관산정상에서 다시 구름능선을 따라 걷는다. 우측으로 방향이 바뀌고 급경사를 내려선다. 구름파도를 따라 진행하면 두 개의 안부를 지나고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니 316.4봉에 도착을 한다. 봉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니 한무당재에 도착을 한다.
06:30 한무당재
한무당재에 도착을 하여 아침식사를 먹는다. 한무당재는 콘크리트도로이며 통행량이 별로 없으며 대형버스가 접근하기는 힘들어 보이는 도로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선두가 먼저 출발을 한다.
[한무당재]
내려온 반대방향으로 올라서면 묘지가 나오고 뒷쪽 표지기를 따라 이동을 한다.한 시 방향으로 직진을 한다. 직진을 하면 잘 가꾸어 놓은 가족묘지가 나온다. 가족묘지를 지나서 계속 직진을 하며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지나서 왼쪽 방향으로 직진을 한다.
[임도 전경]
왼쪽으로 직진을 하면 황수관광농원의 넓은 잔디 광장이 나온다.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고지대의 잔디가 장관을 이룬다. 농원을 아직 조성중에 있는 모양이다. 휴양지로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황수관광농원]
황수관광농원을 왼쪽으로 놓고 오르막이 시작이 된다. 첫 번째 310봉에 오르고 잠시 내려서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황수관광농원 임도를 따라 가다 남사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 힘들게 남사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08:07 남사봉
안부에서 남사봉 정상까지의 고도차가 200m정도 난다. 남사봉 정상에는 표지판만이 정상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을 촬영하며서 잠시 휴식을 갖는다.
[남사봉]
[기념촬영을 하고......]
남사봉 정상에서 선두 몇사람이 직진을 한다. 선두그룹 모두가 뒤를 따라서 출발을 한다. 잠시 내려서더니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정상에 어렵게 도착을 하니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남사봉보다 높이가 더 높지만 정상 표지가 없다. 마치재에 도착을 하여야 하는데 마치재가 보이지 않는다.
[삼각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에서 잠시 우왕좌왕하다가 지도를 보고 GPS를 확인하니 잘못 길을 들어선 것이다. 다시 남사봉정상으로 이동을 한다. 왕복 약 60분 이상을 알바를 한 모양이다.
[알바한 산불감시초소]
남사봉정상에 다시 도착을 하여 올라오던 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좌측으로 표지기가 붙어 있어 알바를 할 구간이 아닌데 알바를 하였다. 중간과 후미는 마치재로 곧장 내려 간다고 연락을 한다. 남사봉에서 내리막이 이어지다.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마치재에 도착을 한다.
09:20 마치재
마치재에 도착을 하니 중간과 후미그룹이 도착을 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먼저 출발을 한다. 요즘은 정맥길만 나서면 이상하게 알바를 하는 징크스가 생기기 시작을 한다.
[마치재 전경]
마치재를 추억속에 남겨 놓고 도로를 건너서 오르막을 올라서서 진행을 한다. 가파른 경사로가 이어진다. 돌무덤이 있는 곳을 지나고 더 진행을 하면 묘지가 다시 나온다.
[김공묘지]
09:55 어림산
묘지를 지나고 가파른 오르막을 이어가다 첫 번째 409봉우리에 도착을 하고 나서 다시 두개의 481, 490봉우리를 지나면 513봉을지나서 어림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어림산 정상에서....]
[어림산 정상표지판]
어림산 정상을 뒤로하고 한 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다 철탑을 지나서 안부사거리에 도착을 한다. 안부사거리에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서면 철조망이 나온다. 철조망을 왼쪽으로 놓고서 이동을 한다.
[철조망]
11:10 옛 서낭당 길
철조망을 따라 이동을 한다.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서 진행을 한다. 다시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옛 서낭당 길에 도착을 한다.
[옛 서낭당 길]
옛 서낭당 길은 무슨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지 문득 "봄날은 간다"의 노래 가사말이 스쳐 지나간다. 한 많은 우리 민족의 혼이 살아 있는 서낭당은 민속신앙의 상징이면서도 서민의 삶을 삭이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11:50 호국봉
옛 서낭당 길에서 잠시 생각에 잠기고 나서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높지 않은 봉우리를 몇개를 지나서 다시 가파른 경사로를 치고 올라서니 호국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6.25전쟁시 부산을 사수할 수 있었던 치열한 전투 장소라고 한다.
[호국봉]
호국봉을 지나서 내리막을 내려서면 Sk기지국 철탑이 시야로 들어온다. 기지국을 왼쪽으로 놓고서 다시 작은 봉우리를 올라선다.
[SK기지국]
12:20 시티고개
작은 봉우리에서 도착하니 차량소리가 가까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조금 더 진행을 하니 시티재가 시야로 들어온다. 배수로 있는 방향으로 내려와서 무단횡단을 하여 안강휴게소에 도착을 한다.
[시티고개 전경]
안강휴게소에서 모두가 내려오기를 기다린다. 경부고속도로가 생기기전에느 많은 차량들이 휴게소를 이용 하였지만 지금은 휴게소를 이용하는 차량이 적다고 주유소 직원이 말을 한다. 회원 전부가 내려와서 포항으로 이동하여 회와 소주를 건하게 한 잔 하고나서 서울로 이동을 하면서 낙동정맥 8구간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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