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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정상(1507.4m)에서 본 백두대간길인 덕유산 주능선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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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12.2km. 5시간 41분.
영각사-2.8km(85분)-영각재-0.9km(50분)-남덕유 정상-1.4km(38분)-월성치-2.9km(80분)-삿갓골재 대피소-2.5km(36분)-첫계곡다리-1.7km(23분)-황점.
◈ 일시 : 2008.1.6(일).
◈ 인원 : 달구지산악회 48(?)명중 혼자서.
◈ 날씨 : 봄날같이 포근하나 능선위선 바람이 다소불고 주능선엔 잔설이 쌓여있고 미끄러움.
◈ 지도 : 1 :50000. 실전백두 대간 종주산행지도.월간 산 덕유산 세밀도.
남덕유산 지도.
◈ 일정정리 : 09 : 33 : ~15 : 14.( 5시간 41분.).
07 : 15. 천안 출발.
09 : 30/33. 영각사입구.
09 : 39. 영각사 통제소.
10 : 11. 계곡을 건너는 첫 번째 다리.
10 : 19. 두 번째 다리.
10 : 58. 영각재.하봉밑 주능선.
11 : 23/29. 철사리를 올라간 첫봉.
11 : 40. 중봉.
11 : 55/12 :10. 남덕유 정상.
12 : 25. 서봉 갈림길.
12 : 48/50. 월성치.
13 : 31/5.1340m 전망대.
14 : 11/5. 삿갓골재 대피소.
14 : 16. 참샘(황강 발원지).
14 : 32. 물있는 첫계곡(마지막 계곡표시)
14 : 51. 첫 번째다리(황점 1.7km.대피소 2.5km)
15 : 14. 황점(삿갓골재 대피소 4.2km.월성재 3.8km)
◈ 산행후기
2008년 들어 첫 일요일인데 어딘가는 가긴 가야겠는데 어디를 갈까?
. 젊었을땐 새해 해맞이를 설악이니 지리니 머리싸매고 큰산으로 쫓아다니다가
나이좀 먹어서는 혼자가 아니고 식구하고 다니느라고 포항 호미곶이니 당진 왜목이니 서천 마량포니 바다로다니다가
이젠 그것도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광덕산이나 흑성산이나 태조산등 근교산에서 해맞이를 갔는데 금년엔 그 마져도 안갔다.
어디를갈까 천안 등산연합회 홈피를 뒤적이다 남덕유를 가는팀이 두곳 눈에 들어온다.K2산악회하고 달구지산악회.
먼저 K2에 전화를하니 만차란다.다시 달구지에 전화를 하니 만차가 돼서 싼타페 차 하나를 더 가지고 가니 나오란다.
두팀이 한 차를 쓰는건가? 각각 다른팀인데 인원이 그렇게 많아? 가보면 알겠지...
2004년 11월에 교육원쪽으로 올라가서 서봉-남덕유로 내려온 산행기를 쓴 것이 있어 홈피를 열어보니 사진들이 X 배꼽으로 나온다.
어찌된건가 소스를 보니 kodakonline에 저장했던 사진들이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모두 닫아버려 배꼽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저장을 초창기엔 photojoy,photoya,okfoto,miodior등이 무료로 제공하여 거길 이용했는데 슬그머니 서비스를 중단하여 항의도 해봤었다.
무료를 없애고 유료화하면 무료로 쓰던것도 돈을 내면 서비스가 제공돼야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안되어 새로 등록하는것만되고
전에 저장된 모든 자료들은 안돼서 하루아침에 날라가 버리니 얄팍한 상술에 분통을 터트렸었다.
그걸 복구하는데는 새로 쓰는것보다도 더 힘이들어 엄청 고생을 햇었는데 kodakonline은 서비스를 계속해줘서 그런줄 알고 있었다.
이번에 들춰보니 kodakonline도 언제부턴가 서비스를 중단해서 X 배꼽으로 나온 것을 미쳐 모르고 있었다.
다행히도 홈피에 올린 것을 복사를 해논 것이 있어 바로 복구를 했다.
이 2004.11월에 찍은 남덕유 사진들은 지금쓰고 있는 디카로 자식들이 생일기념으로 바꿔줘 처음 찍은 사진들이다.
그로부터 3년 2개월이 지난 지금 그동안 찍은 사진이 15000장을 넘었다.사진넘버는 CIMG 1부터 나가서 9999를 지나면 다시 1부터 시작된다.
만뢰지맥 마지막구간에서 9999번을 지났는데 그날 집에와서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고 보니 사진이 산행중간부터 나온다.
앞에 사진이 도대체 왜 날라가서 없고 중간부터만 나오나 속을 끓이며 살펴보니 앞에찍은 사진들이 뒤쪽으로 가있다.
왜그런가싶어 주의깊게 살펴보니 앞의사진 넘버는 99XX~9999이고 뒤쪽은 1,2,...로 나간다.사진넘버가 4자리까지만 나간다.
이때 초창기의 사진들은 컴푸터를 모르니 뭘 어떻게 관리를 해야될지 몰라서 인터넷에 한번쓰곤 지우기도하고
엉뚱한곳에 저장돼서 뒤죽박죽되기도하고 원본을 수정해서 날짜,시간도 틀려서 결국 원본이 없어진것들도 많이 있다.
하여튼 옛 산행기를 복원해놓고
남덕유정상에서 들러볼 주변산들의 방위각을 대충 만들어서 복사를 해놓고 보니 대략 20개산이 넘는다.
오늘은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산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는 좀 있을까? 이 산악회도 춤놀이판 산악회는아닌가?
기대를해보며 터미널 건너편 학화 호두과자앞으로 나가보니 청옥산 가는팀도 있고 달구지팀하고 k2팀은 별개라는얘기를 한다.
남덕유산에서 둘러 볼 산들의 방위각을 적어 본 것이다.
(김홍주씨의 전망도를 숫자로 표기해 봤다).
원안의 숫자는 방위각 원밖의 산이름옆 ( )의 숫자는 높이이고 km를 쓴 것은 남덕유에서의 직선거리다.
금산랜드 휴게소에 잠깐들리는데 K2로 남덕유를 간다는 2명이 인사를 해서 나를 어떻게 아는가 물어보니 내 이름도 카페도 알고 있고
전에 백두 대간을 종주한 천안 XX산악회를 나갔었다며 내가 지리산 노고단밑에있는 문수암을 답사갈때 한 번 만났단다.그런걸 몰라봐서 미안합니다.
남한에서 세 번째로 긴 육십령 터널을 나가 서상IC에서 북상하여 영각사입구에 오니 9시반.
버스와 승용차에서 연신 등산객들을 토해내니 금새 북새통을 이룬다. 오후에 황점에 온 버스를 보니 이날 온 버스만도 아마 30여대는 됨직하다.
영각사는 전에도 몇 번 들려 봤으니 오늘은 들리지 않고 절입구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 산모퉁이로 돌아가면 매표소였던 영각사통제소가 나온다.
전에는 매표소라고 했지만 지금은 입장료를 안받으니까 통제소라고 부르는 모양이다.(09:39)
사람들이 점점 많이 몰려오니 붐비지 않으려고 먼저 올라갔다.
영각사입구(09 :30/33).
좌측 큰길은 교육원가는길이고 우측길은 남령재로 이어지는데
우측길로 20 여 m들어서면 영각사 절집앞이 되고 영각사 통제소는 영각사앞에서 좌측으로 산모퉁이를 돌아간다.
영각사 통제소앞.
남덕유 주능선이 올려다 보인다.
영각사 통제소(09:39).
전엔 매표소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입장료를 안내고 매표를 안하니 통제소라 부른다.
남덕유 정상까진 이정표에 3.4km로 1시간 30분 걸린다지만 보통 2시간이상 걸린다.
조금 올라가서 옛날에 다니던 교육원쪽길은 매표소가 옮긴후 사람들이 다니지 않으니 점점 희미해지더니 지금은 흔적도 찾기어려워졌고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 첫 번째다리를 건넌다 (10 :11).이쯤에서 보통 한번 배낭을 벗고 쉰다.역시 한팀이 쉬고 있어 왁짜지껄하다.
다시 경사진 돌길 계곡길을 8분쯤 올라가면 두 번째 다리를 건넌다(10 :58).이제부턴 급경사길이 영각재까지 이어진다.
첫번째 계곡을 건너는 다리(10 :11).
이쯤오면 이마에 땀방울이맺히고 한번 쉬게 된다.
첫번째 다리를 건너 영각재 오름길.
이쯤에서 전에 다니던 길이 좌측으로 있고 지도들도 이쪽길을 그대로 표기하고있다.
대부분의 지도들이 첫 번째 다리를 건넌후두 번째 다리가 나오기전에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표시하고 있으나 전에는 이길로 많이 다녔지만
지금은 이길로는 잘 다니지를 않고 우측 영각재쪽길을 잘 정비하고 계단등을 설치하여 이쪽길을 대부분 이용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아이젠 없인 미끄러워 안되겠다싶어 아이젠을 꺼내신고 두 번째 다리를 건너면서 부터는 계곡을 벗어나 급경사 오름길이 3,40분 계속된다.
긴 철계단을 올라가면 하봉밑인 영각재다(10 :58).여기서 보통 두 번째 쉼을 같는다.정상까진 계속된 철계단이 700갠가 400갠가되니 마음준비를하고...
우측윗봉이 1363m 하봉이고 하봉에서 직진해 넘어가면 남령으로 해서 진주쪽으로 내려가는 진양기맥길이고
하봉에서 우측능선으로 내려가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영각사뒤로 떨어진다.이길은 지금은 막혀있다.
몇년전 영각사에서 매표소쪽으로 돌아 오르기가 귀찮아서 절뒤로 올라봤는데 경사가 심하고 족적이 희미해서치고 올라오느라고 진땀을 뺀적이 있다.
영각재엔 영각통제소가 2.5km. 남덕유산이 0.9k라고 이정표는 써 있지만 이 0.9km가 철계단의 연속구간이라서 단순 0.9km만 생각해선 안된다.
영각재(10 ;58).
여기서 정상가진 0.9km라고 써 있지만 계속 철사다리를 올라야 하니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보이는 앞쪽에서 좌측으로 200m거리에 남강발원지라고 불리는 참샘이 있다.
영각재(10 :58).
우측으로 보이는 봉이 하봉(1363m)이고 이 산줄기가 진주의 진양호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159.1km의 진양기맥이다.
영각재에서 왼쪽으로 꺽어 몇발짝 올라가면 왼쪽으로 참샘 200m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데 이 참샘이 남강의 발원지라고들 말을하지만
사실은 교육원에서 골짜기 안으로 쭉 올라간 서봉과 남덕유산 사이의 골짜기 끝이 더 안쪽이니 이쪽에서 발원지를 찾아야할 것이다.
좌우간 영각재에서 4,5분 오르면 까마득한 첫 철계단이 나오고 철게단을 올라간 첫봉에선 운무에쌓인 지리주능선도 보고
하봉,시루덤,금원,기백등을 멋지게 내려다 보인다.좌측밑으로 교육원건물과 할미봉은 지척이고 덕유주능도 시원하게 펼쳐보인다.
중봉오름길의 철계단이 4턱으로 까마득하고 중봉,그뒤로 남덕유정상이 올려다 보인다.(11 :23/29)
영각재에서첫봉을 오르면서 본 하봉-수리덤-월봉산-금원-기백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모습.(11 : 23/29).
맨 앞봉이 하봉.뒤로 뾰족 내민봉이 수리덤.우측 저 뒷봉이 월봉산
좌측봉이 금원산 가운데 멀리가 기백산이고
구름에가린 수리덤뒤가 수망령이고 하봉뒤 운무속이 남령.
영각재에서 올라선 첫봉에서 본 지리 주 능선(11 :23/29).
좌측 V자봉이 천왕봉이고 우측 좀 둥근봉이 반야봉이다.
영각재에서 올라선 첫봉에서 본 덕유 주능선(11 :23/29).
좌측 흰 구름이 덮힌곳이 월성재가운데 상단의 뾰족봉이 삿갓봉이고 그 뒤가 향적봉, 우측봉이 무룡산이다.
영각재에서 올라선 첫봉에서 본 중봉 철계단길(11 :23/29).
영각재에서 올라선 첫봉에서 본 중봉과 남덕유산 정상모습(11 :23/29).
영각재위 첫봉위에서 본 진양기맥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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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각재에서 올라선 첫봉에서 본 진양기맥(11 :23/29).
월봉산뒤로 황석산이 나왔다.
영각재에서 올라선 첫봉에서 본 지리 주 능선(11 :23/29).
가운데 아래에 덕유교육원이 보이고 뒤 구름을 인봉이 할미봉
맨두가 반야봉이고 그 앞산은 장안산같고 우측 쪼끔 얼굴을 내민산은 성수산 같다.
철사다리가 생기기전 밧줄도 변변치 않던시절 겨울에 눈덮인 이길을 내려올려면 무진 고생을하였지...
어느핸가 겨울에 천안공대 김교수님하고 둘이서 덕유종주를 왔는데 중봉인지 이봉인지 좌측으로 깍아지른 협곡을 내려오다
우리 김교수님그만 미끄러지며 굴러서 저 밑에 쳐박혔었지. 그때 정말 십년감수했다.
이젠 철계단이 설치돼서 몇분만에 중봉이 올라서 다시한번 주위의 산들을 삥~ 둘러보며 그 하나하나의 산들에서의 추억들을 들추워본다.
중봉에서내려오면 안부에서 우측으로 황점,바람골로 내려서는 길이 있지만 경사가 심하고 적설량이 많아서겨울엔 좀 어려운 구간이다.
여기서 부터는 계단길은 끝이나고 마루금을 좌측으로 살짝비켜 사면길로 올라가면 남덕유 정상이다.
중봉에서 뒤 돌아 본 영각재위 첫봉모습(11 :40).
좌측 아래가 영각재다.
중봉에서 본 남덕유산 정상모습(11 :40).
중봉에서 본 백두대간길인 덕유산 주능선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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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정상으로 가는 사면길에서 뒤 돌아 본 중봉과 진양기맥모습.
남덕유산 정상으로 가는 사면길에서 뒤 돌아 본 할미봉과 지리산 주능선 모습.
남덕유정상(1507.4m)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정상표석엔 증명사진찍느라고 줄을서있고 간간히 회오리바람이 흙먼지를 몰고온다(11 :55/12 :10)
찾아볼 산들을 방위각을 맞춰 찾아볼 생각은 포기하고 대충 보이는산들만 가름해보고 디카로 동영상도 찍어본다. 잘 나올려나 한 번 시도를 해봐야지.
안내산악회코스는 월성치에서 황점으로 내려간다는데 5시간 30분 예정이고 하산후에 뒷풀이를 한다니 그시간이 줄잡아 30분은 더 걸릴테고...
시간을 계산해보니 삿갓골로 내려가도 서두르면 시간이 맞을듯싶다.어차피 혼자인데 어디 앉아서 식사할 필요도 없고해서 사진만찌고 출발.
남덕유산 정상모습(11 : 55/12 :10).
남덕유산 정상에서 본 토옥동과 시루봉(1105.4m),명천안산(843.8m)모습(11 :55/12 :10).
남덕유산 정상에서 본 향적봉과 무룡산,삿갓봉모습(11 :55/12:10).
남덕유산 정상에서 본 수도산-가야산-우두산으로 이어지는 수도지맥모습(11 :55/12:10).
남덕유산 정상에서 본 금원,기백산 모습(11 : 55/12 :10).
남덕유산 정상(1507.4m)에서 본 백두대간길인 덕유산 주능선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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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넘어선 북사면은 적설량이 훨씬 많아진다.철계단을 오르느라 벗은 아이젠을 신고스틱을 다시 꺼내들고
호두과자를 꺼내 점심을 먹으며 잠깐 내려서면 좌측으로 육십령,할미봉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길인 서봉갈림길이 나오고(12 :25)
반은 미끄러지며 쭉 ~ 내려왔다 앞의 뾰족한 봉을 넘으면 월성치다(12 :48). 남덕유에서 38분 걸렸다. 25분 거린데 사람이 많고 미끄러워 더뎠다.
월성치 안내판에서 좌측은 토옥동,우측은 황점으로 가는 네거리다.토옥동보다는 남덕유를 오르는팀 대부분이주로 황점으로 나간다.
정상에서 꺼내입었던 덧옷을 다시벗어 배낭에 넣고 호두과자로 점심을 때웠으니 물 한 모금 마시고 바로 출발.
남덕유산 정상(1507.4m)에서 월성재로 내려가는길.북사면이라서 적설량이 많아진다.
서봉(장수 덕유산 X 1492m) 갈림길.(12 : 25)
좌측길은 서봉(장수덕유라고도 불리며 높이를 1대 5만 지도는1510m로 표기하고 1대 25000지도는 1492m로 표기하고 있다)으로해서
할미봉(1013m),육십령,깃대봉.영취산,백운산,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길이다.
월성재(치. 1240m).(12 :48/50)
우측은 황점 좌측은 토옥동으로 하산하는 네거리 안부.
남덕유를 오른 산객들이 보통은 영각사 아니면 여기서 황점으로 하산한다.
우측뒤로 보이는 산이 서봉(장수 덕유산)이다.
월성재(치. 1240m)의 안내판.(12 :48/50)
살짝 올라서면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남덕유,서봉능선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론 황점마을로 내려가는 바람골의 속살이 내려다 보인다.
가야할 삿갓봉은 몇 개의 산봉을 더 넘어야할 것같다. 다행히 월성치를 지나면서 부터는 오고가는 사람이 적어 속도를 낼 수 있다.
몇 개의 작은봉을 넘어 전망이 좋은 1340봉이 오르니 남덕유,서봉은 물론 뒤로 지리 주능선도 보이고 삿갓봉이 뾰족하게 올려다 보인다(13 :31/5)
월성재(치. 1240m) 바로 위에서 뒤 돌아 본 월성재모습과 남덕유정상모습.(12 :55)
월성재(치. 1240m) 바로 위에서 뒤 돌아 본 서봉(장수 덕유산)모습.12 : 55)
월성재(치. 1240m) 바로 위에서 본 가야할 삿갓봉과 멀리 향적봉모습(12 : 55).
월성재(치. 1240m) 바로 위에서 본 황점으로 내려가는 바람골과 멀리 금원산,기백산모습(12 : 55).
멀리서 본 1340m 전망대에 오른 산님들(13 :16).
1340m 전망대에서 뒤 돌아 본 남덕유산(좌) 정상과 서봉(우)과 월성재(중앙의 안부)모습(13 :31/35).
1340m 전망대에서 본 삿갓봉(1410m)모습.(13 :31/35)
삿갓봉 전봉인 1340m 전망대에서 뒤 돌아 본 남덕유산 주변의 산군들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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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봉정상은 좌측밑으로 우회길이있고 좌측 토옥동쪽 아래로 양악저구지가 내려다 보이고 여기서 서북능선끝에 시루봉과 명천안산도 보인다.(13 :52)
삿갓봉넘어는 적설량이 더 많아 눈터널을이루며 운치가 있고 무룡산이 바로 코앞에 보이고 향적봉도 한층 가깝게 다가와 있다.
삿갓봉을 좌측밑으로 우회하면서 본 토옥동 아래의 양악저수지와 시루봉,명천안산(13 :52)
삿갓봉 하산길의 산님들.(13 :59)
삿갓봉 하산길에 본 무룡산.(14 :03).
삿갓봉 하산길에 본 금원산,기백산,현성산과 황점마을.(14 :03).
우측 황점마을에 버스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보며 내려온 안부가 삿갓골재인데 삿갓골재대피소가 깨끗하게 지어져있어 오고가는 산객들의 쉬고있다.
여기서 우측길이 삿갓골,황점가는길이고 좌측은 원통골,명천리로 ,안성으로 내려가는길이다.(14 :11/15)
생각은 여기서 커피도 좀 먹고 쉬어갈려고 생각하며 시간계산을 해본다.월성치서 삿갓골재에 온시간이 80분.
삿갓골재서 황점거리가 4.2km로 월성치-황정거리 3.6k보다 600m가 길으니 난이도가 같다해도 시간이 10분은 더 걸릴테고...
줄잡아서 게산해도 월성치서 황점으로 내려간다는 정코스보다 100분이상 걸릴테니 앉아서 노닥거릴 시간이 없다.
역시 사진만찍고 화장실앞에서 바로 출발. 마음이 급하니 발걸음도 빨라진다.
삿갓골재(1280m)에 있는 삿갓골재 대피소(14 :11/15).
삿갓골재(1280m)(14 : 11/15).
좌측은 원통골로해서 무주군 안성면 명천리로 내려설수 있고 우측은 거창군북상면 황점으로 하산할 수있다.
내려오면서 옛 생각을 추스려보니 백두 대간을 하며 덕유구간을 간 때가 96년 3월하순이다.
왜 그때 날짜를 기억하냐하면 봉화산-함양 백운산-무령고개를 2월25일에 넘었다.
그날 백운산(1278.6m)엔 눈이 샇여 있었고 그날도 눈발이 날리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발목부위에 있던 조그만 상처가 깔짝거려서 신발을 신지 못하고 결국 맨발로 그 눈밭길을 걸었었기에 날짜를 기억한다.
그리고 그 다음구간엔 영취산에 언땅를 곡괭이로 파고 정상표시목을 세웠고 그 다음구간에 할미산-남덕유를 넘었다.
그때 기록한 시간들이 지금의 조선일보에서 펴낸 "실전 백두 대간 종주산행"의 지도에 실은 시간들인데
오늘 그기록을 보니 월성재에서 삿갓골재까지 100분이 걸렸는데 오늘 걸린 시간이 80분이니 늦게 걸은시간은 아니다.
13년전 50대 초반때의 발걸음을 아직도 마음맘 먹으면 갈 수 있게 건강하다는것을 늘 고맙게 생각하며 산에 다니고 있다.
삿갓골재 대피소서부터 긴 내림길 철계단이 이어진다.철계단을 60m내려온 중간쯤에 좌측에 참샘이란 물맛 좋은 샘이 있다.
플라스틱 물통을 박고 뚜껑을 덮었는데 참샘이란 이름만 써 있다.이샘이 황강의 발원지다. 발원지 표지판하나 세웠으면 좋겠다.
신무산 아래에 있는 금강발원지 뜬붕샘과 지선각산 아래에 있는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은 지자체에서 표석을 세워 잘 관리하고 있는데 ...
삿갓골재(1280m)에서 본 금원산(좌),월봉산(우측윗봉),수리덤(우측 뾰족바위산)과 남령길.(14 :11/5)
삿갓골재(1280m)에 있는 황강의 발원지인 참샘.(14 :16).
비탈길을 16,7분 쏟아져 내려오면 황점매표소 2.6km "쉬어가는곳" "마지막계곡"이라고 쓰인 팻말이 걸린곳에서부터는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14 :32)
삿갓골대피소 2.5km. 황점마을 1.7km 이정표가있는 다리를 건너고 (14 :51) 다시 10여분 더 내려가면 길은 넓어지고 낙엽송조림지를 지나면
길은 차라도 올라올수 있는 임도길이 되고 이어서 국립공원에서 세운 등산안내판이 있고 이어서 마을 0.6km 대피소 3.6km 이정표가있고
좌측으로 큰 계곡이 갈리지는 삼거리다.(15 :07).좌측계곡속으로 뭘 지을려고했는지 공터도 있고 지능선도 올려다 보인다.
수리덤의 암봉들을 정면으로 보면서 5분쯤 내려오니 황점마을이고 길가엔 끝도없이 버스들이 줄지어 있고
삿갓골 멀리 덕유 주능선이 보이며 삿갓골재 대피소 4.2km.월성재3.6km이정표가 있고 식당과 마을집들이 줄지어있다.(15 :14)
삿갓골재에서 내려온 첫 번째 계곡.여기서 부터는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14 :32)
황점마을이 1.7km 남았다.(14 :52)
황점마을이 0.6km남았고 좌측으로 넓은 계곡이 들여다 보인다.(15 :08)
수리덤을 정면으로 보며 내려가며 마을 끝집이 앞에 보인다.(15 :09)
황점마을에서 월성재방면.버스들이 줄지어 있는뒤로 보이는 뵤족봉은 월성재 앞봉 같다.(15 :14)
황점마을에서 삿갓재 방면 모습.삿갓재 4.2km.월성재3.6km(15 ;14).
황점마을에서 월성재 오름길 초입.삿갓골재 입구와는 200여 m 떨어져있다.
황점마을 계곡에서 본 남덕유산 정상쪽 모습.
황점마을에서 본 수리덤방면 모습.
버스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 좌측 밑에서부터 우측 월성재입구쪽위로 올라가며 일일이 확인해봐도 없다.대형주차장에도 없다.
월성치서 내려와 남령고개를 넘어 갈 것이니 이 쪽위에 있을텐데...총무에게 전화를 해봐도 전원이 꺼져있다.
위쪽 주차장도 전부 뒤져보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며 한 대 한 대 확인해도 타고온 차가 안보인다.
저만치 있는 마지막남은 차 한 대 저차도 아니면 출발하고 없는게 분명하다.
순간 저차도 아니면 별수 없이 K2팀에게 부탁해서 올라갈 수밖에 없다.
다행히 그 마지막 맨끝에 있는차가 우리차다.돼지고기에 두부를 넣어 김치찌게를 끓여먹고 있다.후미가 올려면 아직도 멀었단다.
내가 내려온후 1시간 가까이돼서 후미들이 여렸 내려오고 후미가 오자 바로 출발하여 천안에 오니 7시가 채 안됐다.
2008년 첫 산행을 이렇게 단 한번의 쉼도 없이 논스톱으로 남덕유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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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표를 따라서(http://cafe.daum.net/yul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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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정상에서 돌려 본 동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