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짜거위털침낭 사건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침낭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제가 공부한 아주 얄팍한 지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ㅋㅋ
같은 충전량을 가진, 예를 들어 1100g 충전량의 오리털 침낭과 똑같은 1100g 충전량의 거위털 침낭의 경우 초기 품질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이나 초기 보온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이겠지요! 문제는 수명의 차이입니다. 일반적으로 오리털 침낭의 수명을 4~5년으로 잡더군요! 이에 비해 거위털 침낭의 수명은 오리털 침낭의 두 배에서 많게는 4~5배 정도로 길다고 합니다. 이는 오리털과 거위털의 오라기 구조 차이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오리털 오라기의 구조가 거위털에 비해 듬성듬성하지 않고 촘촘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오리털 간의 엉김 현상이 발생하여 필파워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같은 충전량의 오리털 침낭과 거위털 침낭의 가격 차이가 2~4배 정도라고 하면 답은 딱 나왔네요!
Plan A : 거위털 침낭 하나를 사서 20년을 사용할 것인가?
Plan B : 오리털 침낭을 사서 4,5년에 한 번씩 교체하며 사용할 것인가?
헝그리님들의 선택은?
아래 링크는 거위털 이불의 장점을 소개해놓은 사이트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http://woman.patzzi.com/200212/w212_interior234.asp
첫댓글 결국 S침낭 구입한 사람들은 좀 글타는?
지도 S침낭 구입혔구만유...ㅠㅜ
저는 이번에 환불 받아서 거위털 침낭으로 갈아탔습니다.
백패킹 딱 20년만 더 하고 접어야겠습니다.ㅠㅜ
거기에...필파워...즉..무게와 패킹싸이즈..&덕다운 특유의냄새 등등을 감수해야겠죠??ㅠㅠ 참고로 제침낭 다시환불해준다네요...배송하고 구매하고 환불취소되고 구매취소하고..다시환불해준다해서 다시고민하고..@@
저는 수침낭에서 4개를 직접 구매했는데 거위털이라 굳게 믿고 그냥 씁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서요 ㅋ
저도 거위털!!! 근데 특유의 냄새가.... 냄새없는 침냥 만나고 싶어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