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우리은행장 후보는 누구?
연합뉴스 입력 : 2007.03.21 15:13 / 수정 : 2007.03.21 15:26
- ‘미다스의 손’.
박해춘(59) 우리은행장 후보의 손만 거치면 고사 직전까지 갔던 기업도 보란 듯이 회생한 점에 감탄해 시장이 박 후보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그러나 박 후보가 미다스의 손이 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손에 피를 묻히는 경우도 잦았다.
박 후보에게 불도저, 코뿔소 등의 강성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별명이 따라붙는 이유다.
서울보증보험 사장 시절 삼성화재 상무 출신인 박 후보가 ‘성역’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자택을 가압류하겠다고 경고해 삼성으로부터 9천4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회수한 일은 유명한 일화다.
이러한 강단은 박 사장이 10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고도 20조원의 부실을 안고 있던 서울보증보험을 5년2개월 동안이나 경영하며 끝내 정상화시킨 원동력이 됐다.
그는 2004년 3월 LG카드 사장 취임 당시 6조원이 넘는 적자에 허덕이던 LG카드를 불과 1년 반 만에 순익 1조원이 넘는 흑자기업으로 탈바꿈시켰고 작년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될 때는 6조6천800억원의 돈을 채권단에 안겨줬다.
이 같은 능력 때문에 시장은 박 후보가 우리은행의 약점인 카드 부문의 도약을 이끌면서도 부실은 사전 차단하는 그의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통해 보이는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솔직하다.
채무자들을 위협하는 등 변칙적으로 채권 회수에 나선 직원들이 발각되면 가차없이 제재를 가하는 엄격함을 보였다.
그러나 박 사장은 직원들의 결혼기념일에 직접 쓴 축하엽서를 보내는 등 자상한 모습도 종종 보여줘 직원들을 감탄시켰다.
직접 키운 토종 강아지를 직원들에게 분양할 정도로 동물 애호가이기도 하다.
▲충남 금산(59) ▲대전고 ▲연세대 수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졸업 ▲국제화재 장기업무부 ▲안국화재 기획조사실 ▲안국화재 이사 ▲삼성화재 마케팅 담당 상무이사 ▲서울보증보험 사장 ▲LG카드 사장 |
첫댓글 박해춘 사장은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 출생으로, 금남초등학교 3회 졸업생이며,금산동중학교 출신 입니다.
그렇군요, 우리 금산 출신중에 엄청난 금융인이네요.
봉황의 품을 안고 큰 인물이 되었네요, ㅊㅋㅊㅋㅊㅋ 드립니다. 황풍리는 우리 동네하고 가까운데,
행장님 축하 드립니다...
취임을 축하드리며, 우리나라 금융계에 더욱더 큰 족적을 남기시길......
황풍리 박해춘사장은 우리친척인데 이제알았네요 *축하드립니다 ,동수,사셨던 박찬영여식이고요 택춘.화춘형제분들이.많으셨는데,다평온하신지요?저는.택춘이하고.동기입니다.금남초등학교.5회이고요. 많으신걸로알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