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의 능선길이 너무도 예쁜 산 < 오서산 >
오늘 우리를 안전하게 이동 시켜주는 산악회 전세버스.
서해대교 휴게소에서 잠시 화장실 들렸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산행후기는 필자가 찍은 사진에다가 회원님이 찍어주신 필자의 인증사진등도 가미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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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오서산 성연 주차장에 내렸다가
김고문님이 오늘은 산을 짧게 탄다고해서 오서산 자연휴양림쪽으로 선회.
오늘뿐 아니라 항상 산을 적당히 타는 우리 거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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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자연휴양림은 입장료를 받는데,
성인 천원, 단체 팔백원이다.
버스를 세우자 휴양림 관계자분이 잠깐 나와서 물어보더니 그냥 들어간다.
역시 우리 충청도 최고얌...^^...
타지역 같았으면 휴양소나 절간 옆으로 살짝만 지나가도 악착같이 따라와서
머릿수대로 입장료 전부 징수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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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 오서산 정상까지는 3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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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입구는 눈을 치웠지만,
바로 위부터는 눈이 얼어 빙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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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스패치 필수.
요즘 나오는 쫄쫄이 등산복은 스패치가 필요 없다고도 하는데
그런 등산복 일수록 고가이여서 오히려 스패치가 더욱 필요합니다.
이삼만원짜리 스패치는 소모품이고,
몇십만원하는 고가 겨울 등산복 하의는 오래 입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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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미대장 보시는 현총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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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부터 가파르게 오르면 월정사가 나오는데,
절의 규모가 간소하다.
아이젠 스패치를 미처 못한 회원님들은 여기서 짐가방을 옷가방을 정리하고...
필자도 여기서 상의를 모두 탈의해 버린다.
오르막에 땀이 너무나서 등산복 내피가 아주 축축하다못해 심하게 젖드라고요.
그래서 일단 탈의하고 올라가서 중식때 겉옷 방한복만 입고
다시 하산시 하면서 추위 상태를 봐가면서 또 내피를 끼여 입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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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거리가 짧은 대신에 가파르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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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때마다 열성적으로 참여하시는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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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그리 미끄럽지는 않지만,
하산길은 양지쪽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그위에 눈이 쌓여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넘어지시는 회원님도 간혹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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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가 조금만 지체를 해도 기차놀이 대형이 됨니다.
수요산악회는 평일이라서 항상 여유있는 산행을 즐김니다만,
눈산은 다소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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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눈빨이 조금씩 날림니다.
눈산행으로 급변하는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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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분들과 등산을 즐기시다가 거북이에 첫산행을 하시는 장여사님.
사진도 잘 찍으시고 산도 잘타시고,
오늘 저의 일일 매니져로 위촉합니다.
사진 좀 많이 찍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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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만 드리대면 바로 모델 포즈로 바뀌시는 보리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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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오르내리는 길에 계단이 억수로 많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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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오르기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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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얼어서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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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산 정상 즈음부터는 사방팔방이 기가막히게 조망이 되는데,
오늘은 눈이 내려서 전망 없음.
앞사람과 땅바닥만 보면서 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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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오르니 산정상부근 통신탑이 시야에 들어 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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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끼고 오른곳이 오서산 명대계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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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깜짝이야~
산 정상이 왜 이래?
억새 능선길이 아주 시원하고 멋들어지게 장관이네요.
오호~
역시, 100대 명산은 달리 100대 명산이 아니로구나~
햐~ 좋쿠나~ 좋아~
풍광이 기가 막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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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멋있습니다.
어떻게 정상에 이렇게 능선길이 이여지나요~
오르막 능선도 아니고,
완전 산정상이 이렇게 기~이~ 임니다....
멋쪄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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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규 대장님이 오늘 땀으로 목간을 하시는군요.
필자도 이시점부터 몸이 조금씩 가뿐하게 풀리기 시작을 하는군요.
아주 개운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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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정상 억새밭 통과.
아주 드라마틱한 정상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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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필자 인증샷 사진이 많지요~
장거리 산행 3년만에 이렇게 내사진 많이 찍어보긴 처음이네요.
맨날 남의 사진만 찍어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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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매니져를 잘 영입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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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나오는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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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 내려가는 이정표 앞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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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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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길 또한 계단이 억수로 많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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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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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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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정상부근에서 점심을 드시고,
우리는 뒤풀이때 식사를 하려고 추위를 피해서 그냥 하산을 했습니다.
춤추면서 하산하는 헬부총님 보리님.
장난끼 작렬~
필자도 따라했는데 잘 안되드라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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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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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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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오늘 산행이 거의 만차였는데,
또, 어젯밤에 메스컴에서 급한파 주의보 어쩌고 하면서...
산행 취소가 막 들어오고...
해서... 오늘 산행은 총31명이 산행을 했다.
그래도 거북이 골드멤버는 거의 모두 참석.
성황리에 시산제 진행.
급기야 돼지주둥이에 돈봉투가 안들어갈 정도로 후원이 많았습니다.
흥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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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가게에서 공간을 빌려주어서 그곳에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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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지나서 한산했지만,
젓갈과 기타제품들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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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방에는 계절마다 패조개 새조개등등 유명한 특산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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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구기주.
요거 아주 잘들어가고 잘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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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장님이 마련한 뒤풀이 음식으로
막걸리 한잔씩들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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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도사 한정진대장이
과천에 오픈한 치킨집에서 뒤풀이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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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식당을 인수해서 내부 인테리어 확~ 뜻어서 분위기 쇄신.
도사님의 사업번창을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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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샘,
도사야~ 다~ 좋은데~
치킨은 언제 주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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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
오븐에 빠진 닭.
일명 : 오빠닭.
필자가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사진 제대로 찍어서 인터넷에 확실히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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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에 수고하신 회장님, 총무님, 부총무님, 대장님들, 고문님들,,
모두 모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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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산 정상의 능선길이 너무도 예쁜 산 < 오서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