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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 제5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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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대표 조해붕 신부)가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 환경소위원회(이하 ‘환경소위’)에서 주는 제5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받는다. 장려상은 '의정부교구 일산성당 우리농생명공동체'가 선정됐으며,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시상식이 있다. 환경소위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를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천주교 연대는 지난 3월 12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도 우려를 표명한 현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반대해, 창조주 하느님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4대강 권역별 생명평화 미사와 지역별로 실상을 알리기 위한 전문가들의 강연회 개최, 강 순례, 서명운동, 국제 연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한 이러한 천주교 연대의 노력은 교회 내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에 관심을 확대시켰고, 개발과 탐욕에 의해 병든 우리 사회에 생명 중심의 가치관을 심어주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라고 밝혔다.
장려상을 받은 '의정부교구 일산성당 우리농생명공동체'의 경우에는 "2002년 대림 녹색 특강을 시작으로 2003년 우리농 매장 하늘땅물벗을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일선 본당의 단체라는 것이 의심될 정도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해 본당 내에서 환경전문가들을 양성하고, 그들의 활동을 통해 본당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생태영성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역할을 해 왔다. 원주와 안동 교구의 본당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생태 농업체험과 유기순환식 암송아지 입식 사업실시, 직거래 등 농촌소득 창출과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도시에 공급하는데 기여한 점이 크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른 일반적인 성당의 우리농생명공동체들은 여러 활동을 통해 생긴 수익을 본당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 일산성당 우리농생명공동체는 활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을 생태영성과 생명 살리기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더욱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당 자체적으로 일산 천주교 환경상을 제정해 새만금생태학교 ‘시선’, 가톨릭농민회안동교구본부 등에 시상하였고, 농촌돕기와 지역 내의 환경교육과 활동 등 오직 농촌살리기와 환경보전사업에 사용해 왔다. 이러한 환경문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 방식이 교회 안의 많은 성당과 공동체들에 귀감이 되고, 사회 전반에 좋은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킨 점이 높이 평가되어 장려상으로 선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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