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군사접경지역 화재 대응위해 5군단 사령부와 '맞손'
뉴시스 이경환 기자(lkh@newsis.com). 2018. 3. 06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5군단 사령부와 군사접경 지역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그동안 군사접경 지역에서 화재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 소방본부는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사전에 화재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의 안전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군사시설 화재위험요인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과 군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초기 화재대응 능력 강화, 군 안보현장 견학 및 안전체험 등 상호홍보 협력, 화재·구조·구급·재난사고 시 긴급출동 지원 공조체계 구축 등을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최병혁 5군단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군사접경지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경기도와 군의 두번째 협력 사례다. 본부는 앞서 지난해 9월 1군단과 안전컨설팅 협약을 맺고 기관 간 상호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체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과 지원으로 재난대응체계를 발전시켜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