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가는 길에 있는 항아리들 입니다.
메주 담그기를 옆에서 본 아이들은 오며 가며 살펴보았지요. 오늘은 장가르기를 하는 날이예요.
메주가 된장과 간장이 되었다고 하니 "저 된장국 좋아해요."합니다.
메주를 만들려고 콩 삶던 날 삶은 콩을 맛보더니 맛있다고 하며
새참으로 나오는 우리콩두유를 안먹던 친구가 먹기 시작하였어요.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경험이 건강한 입맛과 건강한 우리가 되어갑니다.
오랜만에 돌멩이 연못을 갑니다. 가는 길에 봄 노래를 흥얼거리며 꽃놀이를 하며 갑니다.
"선생님~ 이거 딸랑이했던거지요." "선생님~ 손톱 물들일래요."
연못에 도착하니 다양한 돌멩이들이 많이 있어요.
종이에만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다양한 재료에 그림을 그리며 창의적으로 표현해요.
흙 크레파스로 바닥에 그림을 자주 그리던 아이들은 작은 돌멩이, 큰 바위 자유롭게 그리네요.
처음에는 색을 칠하다가 점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이야기를 지어내요.
하린이는 산과 바다를 그렸대요. "여기서 뭐해?"하고 물으니
"친구들하고 산에 가서 꽃봐요. 그거도 할꺼예요. 꽃 팔찌. 그리고 바다에가서 물고기 잡아요."
어느새 놀이가 시작되었네요. 우리 건영이와 대훈, 연우는 고기 굽는 놀이를 해요.
초록 잎은 상추 쌈이래요. ㅎㅎㅎ
하린이는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오는 기계를 그렸어요.
하린이가 좋아하는 엘사 노래를 들려주며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요.
우리 윤아는 평소에도 그림그리기를 참 좋아해요.
많은 돌멩이들에 그림을 그려요. 놓고 갈수 없다며 주머니에 가득 돌멩이를 넣습니다.
서후는 징검다리처럼 건너기를 하네요.
친구들끼리 오르기 내리기도 재미나요.
예쁜 꽃을 보면 엄마, 선생님,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친구의 신발 신는 것을 도와주는 예쁜 모습^^
사랑받고 사랑 나누는 스스로들입니다.
첫댓글 산이가서 돌멩이로 만들기를 했다고 하더니 새로운 곳으로 산책을 갔었군요^^ 연우가 친구들과 이제 함께 놀이하는게 재미있나봐요~
연우가 친구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니 고맙네요^^ 돌에 그림을 기리는 것이 좀 색달랐을거예요. 여기는 꽃이 많아서 꽃 주워서 놀이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참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