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전○○ | 직렬 | 검찰직 |
수험기간 | 2019.2월~2023.4월 |
1. 한걸음더 장학생 선발이 수험 생활에 미친 영향 및 변화
공부기간이 길어지면서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자신감은 점점 사라지고 거듭된 탈락으로 몸과 마음도 지쳐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한걸음더 장학생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기에는 합격해보자’라고 다짐하며 지원서 양식을 며칠에 걸쳐서 작성했습니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추상적이었던 공부 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짤 수 있었고 장학생 선발은 저한테 수험 생활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공부 팁
▶ 항목
1) 점수 향상에 성과를 낸 공부 방법 및 계획
국어와 영어는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일 국어, 독해야 산다, 영어 단어, 하프모의고사를 꾸준히 했습니다. 독해야 산다 강의를 들으면 선생님께서 끊어 읽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그 방법대로 독해연습을 했습니다. 문법에서 계속 틀리는 부분은 문법 강의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려고 했고 기출문제로 다시 점검했습니다. 한국사 및 전공과목은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했고 틀린 문제는 꼭 기본서로 다시 가서 확인했습니다.
2) 내가 선택한 회독 방법
국어, 영어는 매일 공부했고 한국사, 형법, 형사소송법은 10일 기준으로 1회독을 했습니다. 형법, 형사소송법은 하루에 두 과목을 공부하는 게 어려워서 격일로 공부했습니다.
12월까지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회독했고 전체 페이지를 10일로 나눠서 10일에 1회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회독에서는 틀린 문제에 X표시를 했고 해설 번호 옆에도 연필로 동그라미나 세모 표시로 체크를 해두는 작업을 했습니다. 2회독부터는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보았고 해설에 밑줄을 치며 꼼꼼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틀렸던 기출 지문은 기본서나 판서노트로 돌아가 형광펜을 사용해 표시를 해서 3회독부터는 그 부분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1월부터는 진도별 모의고사 연습을 했고 진도별 모의고사의 진도에 맞게 문제를 풀고 그 범위 내의 기출문제를 푸는 식으로 복습을 했습니다.
3) 나만의 단권화 노하우
모르거나 틀린 문제 그리고 헷갈리는 개념은 과목별로 암기노트를 한 권 정해서 꼭 적어뒀습니다. 다만, 노트에 적어둔 것을 계속 읽기만 하다 보면 눈에 안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가끔은 포스트 잇을 사용해서 틀린 부분을 적고 노트에 붙여 놓는 방법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정리보다 중요한 것은 암기였기 때문에 공부 시작하기 전 아침이나 마무리할 때에 꼭 다시 보았습니다. 노트에 정리한 문제나 개념은 다음번에 또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두 번 세 번 틀리는 경우는 형광펜이나 진한 볼펜으로 덧칠하며 꼼꼼히 외우려고 했습니다.
4)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공부법
선재국어 암기앱을 통해 표준어, 외래어, 한자, 한자성어를 계속 눈에 익숙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시행처별 단원별로 풀 수 있게 되어 있는 런투런 어플을 이용해서 매일 기출문제 10문제를 풀거나 그동안 틀린 문제의 해설을 자투리 시간에 많이 보려고 했습니다.
3. 생활 관리 팁
▶ 항목
1) 생활 방식
저는 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다만 혼자 공부하면 나태해질 수 있어서 캠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 올해는 유료 캠 스터디를 통해 공부를 했고 시간표대로 의무적으로 공부하게끔 되어 있어서 그 덕분에 평일 순공 시간을 10시간 이상 일정하게 유지하면서도 밤 11시쯤에는 계획한 공부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도 꾸준하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니 자극도 받아서 주말권도 구입해서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에는 주말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공부를 하려고 했습니다.
2) 건강관리
공부만 하고 앉아 있다 보면 시험이 다가왔을 때 체력의 한계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곤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식사 후 30분 이상 홈트레이닝을 했습니다.
공부 초반에는 체력증진 목적으로 매일 하려고 했고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그 덕분인지 괜찮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버틸 수 있었습니다.
3)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마음가짐
수험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은 불확실한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달려가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다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며 오늘의 공부량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힘든 순간에는 인강으로라도 선생님들의 응원메시지를 들으며 그 순간을 버티려고 노력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