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을 수호하고 지킨다 함은 무슨 뜻인가

[여래심]

8. 정법을 수호하고 지킨다 함은 무슨 뜻인가?

여기서 정법이란 곧 불법이다. 불법은 만물과 만세의 지표이다. 정법이 없으면 천지 만물을 장차 생성 발육 성장시킬 수 없고, 속세와 삼계에서 벗어나게 하기 어려우며, 창생을 유지 보호하고 중생을 구제하기 어렵다.

그래서 무릇 불당 및 사찰이나 경서와 전적을 보면 모두 깊이 공경하는 마음을 품고, 훼손된 것이 없는지 정성을 다해 살피고 잘 정리하여야 한다. 정법을 홍양하여 부처님 은혜를 갚기 위해서 더욱 성실하게 실천하여야 한다.

9. 어른을 공경하고 존중한다 함은 무슨 뜻인가?

이는 곧 부모 형제와 상관, 선배를 존중함을 뜻한다. 무릇 나이가 많고 덕이 높은 사람은 존중받고, 연장자와 상관은 모두 공경 받아야 한다.

어버이를 모실 때는 목소리를 부드럽게 하고 태도를 공손하게 하여 반드시 공경하여야 한다. 사회와 국가에 복무할 때도 하늘이 너무 높고 황제가 멀리 있다고 해서 제멋대로 닥치는 대로 해서는 안된다. 범인에게 형벌을 내릴 때 마음대로 전횡을 휘둘러서는 안된다. 이는 모두 음덕과 가장 관계된 것이다. 살펴 보건대 무릇 충의를 지킨 가문의 자손은 오래도록 면면히 이어져 번창한다. 이것이 웃어른을 공경 존중하는 이치이다.

10. 생명을 사랑하고 물건을 아낀다(愛惜物命)함은 무슨 뜻인가?

선인(소동파)은 시를 지어 노래한 적이 있다. "쥐를 생각해 늘 밥을 남겨 두고, 나방을 가엾이 여겨 등불을 밝히지 않네(留飯憐鐵點燈)." 당연히 보통 사람은 이러한 경계를 실천하기 매우 어렵다. 이는 단지 우리에게 반드시 사람이 갖춘 「측은지심隱之心｣을 지키도록 일깨울 뿐이다. 맹자가 “군자는 푸줏간과 부엌을 멀리하여야 한다."라고 말한 이유도 사람마다 모두 측은지심을 기르도록 하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인仁을 구하는 자는 모두 이 마음을 다하고, 덕을 쌓는 자도 이 마음에 의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한다. 사람이 만약 육식을 끊고 계율을 지킬 수 없으면 마땅히 자신이 키운 것은 먹지 않고, 죽이는 모습을 본 것은 먹지 않으며, 죽으며 우는 소리를 들은 것은 먹지 않으며, 오직 나만을 위해 죽인 것은 먹지 않는다.” 이 네 가지 고기를 먹지 않는 금계를 실천하여 자비심을 배양하고 복보와 지혜를 늘려가야 한다.

또 말한다. 옛날 사람은 고치를 삶아 면사로 옷을 만들어 입었고, 요즘 사람은 사람을 먹여 살리려고 농사를 지으면서 곤충을 없앤다. 옷과 음식의 근원은 이렇게 모두 측은한 마음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 한평생 생명을 아끼고 물건을 아끼고 근검절약할 줄 모르면 살생죄의 잘못을 저지르는 것과 같다. 벌레를 손으로 잘못 해치고 발로 잘못 밟는 일은 더욱 흔하다. 모두 수시로 예방하고 가능한한 피해야 한다.

요컨대 선을 쌓는 방식은 너무나 많아 하나하나 열거하여 진술하기어렵지만, 이상의 열 가지 방법에 따라 확대하고 실천하면 수만가지 공덕을 모두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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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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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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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량공덕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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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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