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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구역전종합시장』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장터!
군산 해와달펜션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난 후 우린 아침식사를 위하여 군산 구역전종합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제주의 동문재래시장이나 오일장과 같은 시장만 다니다가 과연 육지는 어떨지 궁금했었는데 역시 제주나 육지나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부지런한 어르신들은 종이컵의 커피한잔 하면서 아침을 시작,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 저도 부지런한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시장에서 움직이는 분들을 보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열심히 살아야지"라며 다짐까지 해봅니다.
* 구역전종합시장 기본정보
- 주소 : 전북 군산시 대명동
생각보다 구역전종합시장에 대한 포털사이트의 자료가 많이 없었습니다. N포털은 뉴스 기사 부분을 보니 어떤 의원이 여기 방문했다는 똑같은 기사만 5개, D포털은 지도에조처 오르지 않은 상황이었죠. 군산의 아침을 시작하는 부지런한 사람들의 장터가 아주 매력적인데.. 군산에서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역전종합시장 내에 있었떤 맛보고파 분식집. 떡볶이와 순대가 워낙에 맛있어서 군산맛집으로 따로 올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우리는 떡볶이, 순대, 튀김 등을 먹으며 아침을 해결해보았습니다.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인장님의 친절함이었어요. 여행을 다니다보면 그곳에서 친절하게 대해주는 분을 만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맛보고파 분식집은 군산여행 초행길인 우리에게 어디를 가면 좋을지 하나하나 자세히 말해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분식을 먹고 나서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둘러보면서 공통적으로 했던 생각은 떡집이 많다는 것이었어요. ㅎㅎ 분식먹은지 1분도 안되었는데도 떡 먹고 싶다는 말이 나올정도니 얼마나 맛있어보였겠어요~^^
흠, 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저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그렇게 보기 좋진 않았어요. 소박하면서 사람들의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공간 바로 옆에 머리어지러운 고층 아파트가 들어오니 좋아보이진 않더라구요. 물론 저곳에 사는 사람들이야 좋겠지만.. 시장도 가까이에 있고.. 그래도 좀...
(게릴라스냅님은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사진 찍으셨다는..ㅎㅎ)
군산 여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구역전 종합시장에서 아침을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ㅎㅎ 군산에 사시는 어르신들의 사투리도 들어보고 특산물이 어떤건지 구경도 해보고. ^^
우린 소화시킬겸 산책 하다가 그다음 장소로 돈앤돌 군산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제주에서 늘 가던 돈앤돌이 군산에..ㅎㅎ 어떤 이야기로 풀어나갈지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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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악여행기자♡원시 원문보기 글쓴이: 원시♡
첫댓글 이야~~ 역시 어디 시장을 가나 활기가 넘치네요~^^
ㅎㅎㅎ 네~~
전라도 하면 역시 맛 아니겠습니까? ^^ 이렇게 군산이 소개가 되니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군산과.. 이제 곧 장흥 소개 들어갑니다~~~ㅎㅎ
군산은...은파유원지도 괜찮한곳인데...
흐뭇해 하시는 어머님 표정이 보기좋은네요~~~
오오.. 분식집 아주머니도 은파유원지 꼭 가보라고 했었는데
시간관계상 건너띄고 왔어요..ㅠㅠ 담에 꼭 가볼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