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5일 월요일
드디어 사랑하는 울 아들 찬순이가 자랑스러운 맹호신교대에서 교육을 받게 되는구나.
먼저 아들의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과 목소리를 그리면서 아들 이름을 불러본다.
지난 토요일에 아들의 옷가지와 편지를 받아보았단다.
지난 4월 19일 아들을 306보충대에서 아들의 밝고 환한 모습에 엄마와 아빠는 무척 기뻤단다.
오히려 아들한테 위로와 격려를 받은 기분이었단다.
배웅해준 너의 고마운 친구들이 주위에 많이 있다는것도 엄마 아빠를 또 한번 위안이 되고
울 아들이 자랑스럽기만 하더구나.
아들아~
이제는 아들이 머물고 있는 그곳 맹호 신교대에서 교육을 받게되는 너의 전우들과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교관님,조교님등이 너와 늘 함께하고 있음을 생각하여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군생활이 되어야 할것이다.아들도 잘 알겠지만~~ㅎㅎ
어차피 대한의 남아로서 이 아빠도,너의 형도 그랬듯이 선택받은 부름을 받았음에 감사하며
고된 훈련과 교육일지라도 차라리 즐기면서 성실히 교육에 임하는 아들이 되어서
대한민국 아니 세계 최강의 육군 맹호의 멋진 사나이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곳 엄마,아빠,형은 아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걱정하지 말고
너의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길 바랄뿐이다.
306보충대에서 분대장의 임무를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을 보여주는
아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기만 하구나~
항상 전우들과 함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함께 승리하는 아들이길 바란다.
아들아 사랑한다.
2011.04.25. 아빠가~~
2011년 4월 27일 수요일 오후 퇴근시간을 앞두고 오늘도 아들의 이름을 불러본다.찬수나~~
교육 1주차 셋째날 오늘도 대단히 수고 많았다.하루하루 충실히 교육에 임하고 있을 아들 생각에
오늘도 아빠는 삼실에서 퇴근을 앞두고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빠의 따뜻한 정을 전해주고 싶구나.
어제는 엄마가 직접 손편지를 써서 봉투에 넣어 아빠더러 우체통에 넣어달라고 해서 출근길에
강남역 인도에 설치된 빨간 우체통에 찬순이한테 잘 전달 되라고 빌면서 넣었단다.
오래간만에 편지를 쓴 엄마나 우체통을 찾은 아빠는 아들 덕분에 그런 경험도 해보는구나~
오늘 교육은 어떠했니?
아빠가 알기로는 네가 머문 그곳 맹호신교대야말로 진정한 대한의 남아들의 훈련소로 알고 있단다.
아빠가 어린시절에 월남전 파병에서 많은 전과를 올린 맹호부대를 기억하고 있단다.
맹호부대 군가도 자주 불러보곤 했었지 지금도 이곳 맹호신교대 카페에서 들려준 군가를 따라 부르곤 한단다.
이 아빠도 32년전 최전방 승리부대(화천)에서 보람된 군생활로 육군병장으로 만기제대하였고
너의 형도 2년전에 원통에 위치한 을지부대에서 무사히 그리고 충실히 군생활을 하였기에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사회에서나 학교에서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제는 우리 찬순이가 아빠보다도 형아보다도 더욱 멋진 군생활이 될것이라 믿는다.왜냐면
맹호부대야말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최강의 부대이기때문이란다.대한민국의 수도권을 지키는
막중한 위치에 있기에 수기사(수도기계화보병사단)681기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여라.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네게 주어진 교육시간에 충실하게 임하여 배출할때 정말 멋진사나이로 거듭나길 소망한다.
아들아~
오늘도 수고 많았다.
분대원,소대원,중대원 모든 전우들과 함께 늘 건강하고 안전하고 충실한 교육이 되길 바라면서~
내일의 교육을 위해서 편히 쉬거라.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사랑하는 아빠가~~
찬순아 아빠다~
2011년 5월 4일 수요일 교육 2주차 셋째날에 사랑하는 아들 그리며 편지를 쓴다.
어제는 퇴근하여 우체통을 보니 보고싶은 아들의 편지가 와 있더구나.
엄마랑,아빠랑은 형이 읽어준 너의 편지를 듣고 보면서 아들의 어른스러움에 너무 기뻤단다.
인터넷에 올려진 믿음직스럽고 씩씩한 너의 모습을 두고두고 보려고 PC사진첩에 스크랩해두었다.
아들과 조금도 가깝게 그리고 늘 함께하고자 매일 몇번씩 카페 맹호신교대에 들어가 보고있단다.
사무실에서는 물론 퇴근하여 집에서도 엄마랑 형이랑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카페가 있어서 다행이구나.
내일은 5월5일 어린이날이구나.
아들이 어릴때에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에도 가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그때 그시절을 생각 해 본다.울 아들은 생각이 날려는지?
앨범속에 사진을 보면서 아들의 귀엽고 돌똘한 모습을 그려보면서~~~
하루 일과를 무사히 마치고 내무반에 전달되는 편지를 반갑게 받아볼 아들을 생각하면
자주 편지를 써야 되는데 바쁜일이 생기면 매일매일 쓰지 못함을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
하지만 컴 앞에 앉게되면 먼저 카페에 들러 찬순이를 찾게 되는 아빠의 마음을 기억해다오.
이곳은 조금도 걱정하지 말고 아들이 머물고있는 그곳에서 하루하루 충실하게 그리고 보람되게
보내면서 더욱 멋지고 믿음직한 아들이 되어주길 간절히 소망한다.지금은 조금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참고 인내하면서 잘 견디고 오히려 네게 주어진 훈련과 교육을 차라리 즐기면서 받도록 하자.
늘 말했듯이 이제는 네게 가장 소중하고 힘이 되어주는이는 지금 네곁에 있는 전우들이며
네게 가르침을 주고계신 중대장님,소대장님을 비롯한 교관님들 조교님들이라는것을 명심하도록하여라.
학교생활에서도 그랬듯이 단체생활에서는 아들 혼자만 잘하면 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겠지만
특히 군대라는것은 더욱더 팀웍이 중요하고 모두가 잘해야만하는것이기에 옆 전우들과 늘 함께하거라.
기쁜소식이다.너의 형은 이번 시험을 잘 본 모양이다.해서 오늘 내일 2일동안 울산에 모중공업에
교수님들과 몇몇 학생들이 산업시찰을 가는 모양이구나.그리고 엄마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단다.
아들 생각하며 가족 모두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말고 아들의 건강과 안전과 축복을 기원한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담에 또 보자~
아들아 사랑한다.
아들아 자랑스럽다.
언제나 아들 생각하는 아빠가~~~삼실에서
사랑하는 아들 찬순아~
2011년 5월 6일 금요일 오전 아빠는 삼실에 출근하여 컴앞에 앉자마자 아들을 찾게 되는구나.
어제는 5월 5일 어린이날 공휴일이 되어서 아빠도 집에서 쉬면서 집안 구석구석 청소도하고
쉬었단다.엄마는 오는 9일에 쉰다면서 무슨 대체근무인가 한다시며 출근하고 형아는 울산에
산업시찰 다녀오고해서 하루종일 아빠 혼자 집에서 있으면서 아들 침대도 청소 하곤 했단다.
지금쯤 아들은 교육 2주차 다섯째날에 열심히 교육 받고 있겠네~
어제도 충실히 교육을 받았으리라 믿고 수고하는 아들 힘 내라고 매일매일 기원하고 있단다.
아빠를 비롯하여 엄마 형 모두가 사랑하는 아들 찬순이를 위해서 늘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 말거라.
이젠 제법 덥다는것을 느끼게 하는 날씨구나.
그러고보니 오늘이 여름에 접어든다는 입하(入夏)이구나.
그래도 아들이 교육 받는 5월 6월은 많이 덥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빠도 아들처럼 4월말에 입대해서 6월 중순에 자대배치 받은날까지 덥지않은 날씨에 교육받은 생각을 해본다.
아빠는 늘 울 아들이 자랑스럽다는것을 마음에 새기고 있단다.
조국 대한민국의 수도 방위를 위한 일원이 되기위한 강한 교육에 임하고 있는 아들이 있음에
아빠도 자부심이 생기는구나.엄마도 형도 그리고 너 주위에 모든 친,인척도 그리 생각하고 있더라.
아빠는 아들이 늘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기만 한단다.사랑한다 아들아~그리고 그런 아들이 있슴에
늘 감사하며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도 교육 받느라고 대단히 수고 많았다.
교육을 함께 받는 아들의 옆 전우들과 교육을 주신 교관,조교님들 모두에게 건승을 기원 해 본다.
아들에게 주어진 하루하루 그 시간시간마다 늘 안전과 축복을 기원 한다.
아들이 머물고있는 그곳에 그리고 그시간에 축복이 늘 함께 하길 간절히 기원한다.
2주차 교육을 충실히 수행하고 오는 3주차 교육도 열심히 그리고 무탈하게 잘 받도록 하자.
아들이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아들아~~
오늘은 이만 줄이고 내일 또 보자꾸나.
2011.05.06.아들을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