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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구 영신예배 설교 *
+ 제 목 : 2023년의 신앙결산서 (4)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으셨습니까?”
+ 본 문 : 고린도전서 10장 31절 - 33절 (신약성경 p.276)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아멘!
+ 서로 사랑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삽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3년이라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예배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살아온 한 해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세월이 흐르는 화살 같다고 했는데, 참 빠른 것을 실감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숱한 희비의 삶을 수놓으면서, 우리는 나름대로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최선의 삶을 살았다.‘ 고 겸손히 주님 앞에서 고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앞에서 우리의 살아온 날들을 하나하나 계수하다 보면,
왠지 모르게 신앙결산서를 쓰기가 부끄럽다는 생각, 또한 떨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나는 목사로서 정말 한 해를 부끄럽지 않게 살아 왔는가?
나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정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자신이 없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교회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성도님! 지금 여러분들은 어떠하십니까?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2023년이라는 한 해를, 정말 부끄럽지 않게 살아오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올 한 해를, 정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 오셨습니까?
저는 이 시간 성경에서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았던 요셉의 삶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2023년이라는 이 한 해를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생각하면서,
주님이 주실 다가오는 새로운 한 해, 2024년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로,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려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의 원인을 발견할 줄 아는 지혜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일평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피해를 입고 살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원망하고자 한다면 누구보다도 원망할 일이 요셉에게 많았을 것입니다.
* 아무런 잘못도 없는 요셉을 밉다고 하여, 애굽에 팔아 넘긴 형님들이 있었습니다.
* 그를 돈을 주고 사서 노예로 팔아버린, 애굽 미디안의 노예 상인들이 있었습니다.
* 요셉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서 옥에 가두었던 보디발과 그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 옥에서 구해 주겠다고 약속하고도 2년이 넘도록 잊어버린 술 맡은 관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요셉은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음을 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요셉은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의 원인을 발견할 줄 아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셉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든 일이 자기에게 이루어질 때면,
자신에게 일어나는 그와 같은 일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요셉은 생각하기를 자신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술 맡은 관원장을 만났기 때문이었고,
술 맡은 관원장을 만난 것은 자신이 옥에 갇혔기 때문이고, 자신이 옥에 갇힌 것은,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성폭행범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썼기 때문이고,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은,
애굽으로 가는 미디안 노예 상인들에게서,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 왔기 때문이고,
자신이 미디안 상인들에게 넘겨진 것은, 형들이 자기를 미워하여 팔았던 것 때문이고,
형들이 자기를 판 것은 오늘이 있게 하기 위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만이 가능한 참으로 놀랍고 위대한 믿음의 생각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이 없이는, 절대로 상상할 수도 없는 불가능한 생각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내일을 향한 소망을 갖지 않고는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십시다. 한 해를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가정과 가족에게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생업에 문제가 있을 때,
내가 지금 출석하는 교회에 어려운 문제가 일어났을 때, 요셉처럼 생각을 하십니까?
일생을 살아가면서 요셉처럼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그 일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자신에게 모든 일어난 일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고 확실하게 믿습니까?
우리가 매일매일의 삶을 살아갈 때, 요셉에게서 참으로 좋은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고 믿으면 남을 미워할 일이 없어집니다.
특별히 힘들고 어려운 시련이 닥쳐올 때에, 자신의 부족함과 말씀생활과 기도생활,
그리고 예배생활을 하지 못함에 대해 반성을 하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나에게서 원인을 찾지 말고,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면,
우리는 날마다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게 됩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려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의 원인을 하나님에게서 발견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려면, 무엇을 하든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충성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혼자가 아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이렇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생활 가운데서, 그 생활을 밝고 즐겁게 살아가려면,
지금 자기에게 주어진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해 맡겨진 일에 충성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요셉은 이것을 실천한 사람입니다. 집에 있을 때는 가족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요셉을, 최선을 다하지 않는 형들이 미워했던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교회생활도 그렇습니다.
어떤 일이든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주위의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항상 남의 말을 잘하거나 남을 쉽게 비판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게으릅니다.
항상 헌금하지 않는 사람이, 헌금에 대해서 말도 안 되는 이런저런 비판을 많이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도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기도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합니다.
항상 교회 예배에 출석을 잘하지 않는 사람이, 교회 출석에 대하여 비판을 잘합니다.
항상 헌신 봉사하지 않는 사람이, 말없이 헌신 봉사를 잘하는 사람들을 비판합니다.
요셉은 또 보디발의 집에 있을 때도, 종으로서의 위치에서 최선을 했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죄수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30대 초반에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축복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요셉이 있는 곳이 복을 받았습니다
요셉과 함께 하는 사람이 복을 받았습니다. 요셉이 있는 환경이 축복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지금 저와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 왔습니까?
*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에 성실하게 헌신봉사하면서 한 해를 살아 왔습니까?
* 주님의 종인 목사로서 부끄럼 없이 헌신봉사하면서 한 해를 살아 왔습니까?
* 장로로서 부끄럽지 않는 모든 교인들의 모범 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 교사로, 성가대원으로,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한 해를 살아 왔습니까?
저는 참 감사할 일이 많은 한 해였기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감사함으로 살면, 날마다 감사함이 넘칩니다.
우리가 모든 삶의 자리에서 이래저래 불평하고 살아가면 날마다 불평거리가 생깁니다.
우리 모두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임마누앨의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 나의 삶의 자리에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는 것이 가장 큰 복 중의 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가 무엇을 하든,
지금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려면, 하루를 살더라도,
자신이 왜 살아가는지, 살아가는 목적을 분명히 알고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매일매일 살아가는 삶속에서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만드신 목적이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돈을, 어떤 사람은 공부를, 어떤 사람은 세상적인 그 어떤 것들을,
살아가는 삶의 제일 되는 목적으로 알고, 열심히 줄기차게 달음질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울이 무엇이라 했습니까? 인간의 가장 아름답고 고상한 가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내가 발견되는 것이요, 가장 고상한 지식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 말씀을 했습니다.
2023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4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
조용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 후,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리면서,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을까?’ 하는 물음을 나 스스로에게 물어보면서,
본받아야 할 삶의 모델과 본받지 말아야 할 삶의 모델들을 떠올려 보십시다.
순종의 모델은 아브라함입니다. 기도의 모델은 한나, 엘리야, 히스기야입니다.
복음 전도의 모델은 사도 바울입니다. 구제라는 선행의 모델은 다비다입니다.
주의 종을 잘 섬긴 모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그리고 빌레몬입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한 모델은 루디아입니다. 죽도록 충성한 모델은 스데반입니다.
봉사의 모델은 마리아입니다. 행복한 가정의 모델은 이삭과 리브가 부부입니다.
하나님께 매달려 축복받은 모델은 야곱입니다. 온유와 겸손의 모델은 요셉입니다.
회개하고 용서를 받았던 회개의 모델은 다윗 왕과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입니다.
망해져 가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모델은 눈물의 선지자 예례미야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지도자를 배반하고 거역하였던 불순종의 모델은 고라 무리입니다.
자신의 자식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다가 실패한 모델은 엘리 제사장입니다.
돈을 사랑하다가 민족을 저주하려 했던 실패자의 모델은 발람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이 주셨던 사명보다 여자를 사랑하다가 사명을 버린 모델은 삼손입니다.
주의 종을 무시하고 괴롭히다가 망한 모델은 아합 왕과 이세벨 왕후입니다.
자기 분수를 모르고 교만하여 여호와의 법궤를 만져 실패한 모델은 웃시야입니다.
하나님을 속이고 주님의 종을 속이다가 망한 모델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며 말씀을 거역한 모델은 롯의 사위들입니다.
뒤돌아보지 말라고 했는데도 재물을 사랑하다가 실패한 모델은 롯의 처입니다.
말씀에 청종하지 못해 설교 시간에 졸다가 죽었다가 살아난 모델은 유두고입니다.
자신의 잘못보다 시기 질투하다가 살인까지 저지른 실패자의 모델은 가인입니다.
2023년 이 한 해를,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신앙의 모델로 살아오셨습니까?
아니면 2023년 이 한 해를 주님 밖에서 불행한 실패자의 모델로 살았습니까?
결과론이지만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갈 때면, 때로는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지나고 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은,
살아갈 때는 유익한 것 같지만, 결과는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2023년 한해를 보냅니다. 모세와 사도 바울처럼 살아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나님을 떠난 아합 왕이나 가롯 유다처럼 살아간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우리는 어떻게 한 해를 살아왔습니까?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돌리며 살으셨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그 일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지혜로움으로 살아갑시다. 무엇을 하든지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갑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으로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오셨습니까?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2024년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가시겠습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은혜의 한 해였음을 감사 감사하면서 한 해를 보내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실 2024년을 맞이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