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벡을 거꾸로 치면 큰일나나? 간혹 타이벡이 뒤집히면 난리나는줄 아는 사람이있으나 근거 없다. 글씨가 인쇄된 방향이 밖이려니...하는 막연한 확신들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타이벡은 투습방수지이다. 덩어리상태의 물방울과 바람은 막되 미세한 공기입자의 흐름과 습기는 통과하도록 되어있을뿐 tyvek 과 tyvap 은 편방향성을 띄고 있는소재가아니기때문이다. 편방향성이란 , 생명체의 세포막처럼 화학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원을 이용하여 세포내부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키고 외부의 노폐물은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능동적 차폐막역할을 하는 것이다. 반면 타이벡은 수동적 쌍방향성을 띄고 있으므로 스스로 어느한 부분의 습기를 능동적으로 이동시키지는 못한다. 열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공기는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듯, 차단된 한면의 습도가 높은 경우 습도차에의해 자연이동하는 것을 "허용"하는 수동적 소재인 까닭이다. 컵에 뜨거운물을 담아 막아서 관찰해보면 타이벡을 엎으나 뒤집으나 수증기는 똑 같은 양이 통과한다. 물론 물은 양쪽다 통과하지 않는다.
국내에 타이벡을 취급하는 대리점과 본사 기술팀에 몇차례 전화와 메일을 넣었지만 명쾌하고 확신있는 답을 주는 사람이 없 어 부득이 dupon 본사의 tecnical center에 문의 메일을 넣어 답을 얻은 결과 자신 들도 "타이벡을 거꾸로 부착하여 오랜기간 관찰한 예는 없으나 TYVEK 본래의 역할인 건축물의 투습 방수역활에는 문제가 없을것으로 사료된다"는 애매한 결론 만 얻었다.
그래서 인지 how to installation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 절대 뒤집어 치지 말라"는 말은 찾아볼수 없었다. 하긴 시공 manual이 자상하기로 소문난 미국인들이 중요사항이라면 빼먹는 경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엎어치나 뒤치나 상관이 없다는 암묵적인 뜻일게다.
HomeWrap has the best combination of air and water resistance, plus breathability of any secondary weather membrane available. (저희 HomeWrap은 바람과 수분침투는 막되 습도 이동이 가능한 최적의 combinaition으로 제조되었고 어떻한 타사 제품보다 우수한 어쩌고 저쩌고.....등등 제품 에 대한 원론적인 설명과 광고성 자랑 문구 몇가지 덛붙여서
HomeWrap is a weatherization membrane that provides a protective layer under a home’s siding and.............
............... In hot and humid climates where air flow is traveling from the outside to the inside, warm moist air from the outside will be cooled on the way to the air conditioned inside, releasing moisture within the wall cavity. Tyvek?? HomeWrap?? is a breathable membrane with microscopic pores that allow the moisture vapor to dissipate, helping to dry out a wall system to avoid damage.
말하자면 현장에서 간혹 인쇄가 제대로 되어있지않아 앞뒤 분간안되어 타이벡이 일부 뒤집혀 시공되더라도 다시 뜯고 재시공하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 그렇담 왜 상표 인쇄를 한면에만 했을까? - 타이벡은 투광성이 있어 반대면에도 인쇄를 하면 앞뒤면이 overlap 되어 아마도 지저분해 보일것 이기때문이 아닐까.)
사실 실내의 따듯한 습도를 머금은 공기가 석고를 뚫고 벽체 내부로 이동하여 발생되는 결로를 막기 위해서라면 (Air Transported Moisture occurs when air leaks from the warm side of the wall to the cool side. )내부에 tyvap를 부착할 일이다. tyvap은 잘 아는바 "투습 방수" 가아닌 "방습"지로 분류되어 내부의 습기가 벽체내부로 이동하는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습지이므로 벽체 내부 결로를 막을 수 있다.
개념 정리를 하자면
타이벡은 투습방수지? 외부의 빗물과 바람을 차단하되 벽체내부가 고습도 상황이 되었을때 상대적으로 건조한 외부로 습도가 자연이동하도록 "허용"하는 용도이고(여름에 아무리 실내 냉방을 하여도 집밖의 공기중 습도가 타이벡을 통과하여 벽체속에서 응축되는 일은 걱정하는 만큼 흔치않다. - 이런 경우는 상대습도가 70이상인 상습 다우림 지역의 경우 생기는 현상인바 국내에서는 지역적으로 흔히 발생할수 있는 현상은 아니지만 만약 우려되는 지역이라면 열반사기능이 있는 부피단열재로 벽체 내부측 단열을 보강하므로서 막을 수 있다 .
타이밥은 ? 겨울철에 "실내"의 취사 또는 목욕등으로 인해 발생한 습한 공기가 석고를 통과하여 외벽체의 차가운 면을 만나 생기는 결로( This is called the dew point where condensation will occur.)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벽체로의 습기 이동을 봉쇄하는 용도 라 생각하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