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 강장제. 여성은 냉증.빈혈개선^^*
우리나라는 고혈압이 되기 쉬운 민족이라고도 한다.
그 원인의 한가지로 식염의 섭취량이 많은 전통적인 식생활을 꼽을 수 있다.
식염의 주성분은 나트륨이라는 물질이다.
식염의 과다 섭취는 나트륨의 과다 섭취와 연결된다.
나트륨은 우리들 몸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것이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한다.
이는 우리들 몸 안에 존재하는 나트륨과 칼륨의 농도에 관계가 있다.
나트륨과 칼륨은 다함께 체액을 구성하는 주요한 성분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의 농도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됐을 때 비로소 우리들의 몸은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체액중의 나트륨과 칼륨의 농도에 대해서 처음으로 주목한 사람은 에스토니아의 슈밋트라는 학자였다.
그는 세포내와 혈액중의 나트륨과 칼륨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나트륨은 혈액중에 많이 포함돼 있고, 칼륨은 세포내에 많은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혈액중의 나트륨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나트륨은 세포의 내부에 침입해서 동시에 세포내의 칼륨을 쫓아내게 된다.
이렇게 해서 세포내의 칼륨이 결핍되면 세포는 약해져 마침내 죽어 버린다.
세포 내부에서 칼륨이 결핍되면 가장 영향을 받기 쉬운 것은 심장과 신장의 세포이다.
신장의 세포가 손상되면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이 혈액중에 흘러나가 그 결과 혈압이 상승한다. 이것이 신성고혈압이라고 불리우는 증상이다.
칼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은 올라가지 않는다.
식염이 많은 식사라도 칼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늘상 나트륨이 과잉이며 칼륨이 부족하기 쉬운 우리는 나트륨을 줄이는 동시에 칼륨부족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혈압강하제 속에는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것이 있다.
이 약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칼륨의 배설도 촉진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으로 칼륨을 보충하지 않고 이 약을 계속 복용하면 칼륨이 점점 결핍하게 된다.
이런 약을 복용하고 있을 경우 특히 식사로 칼륨을 보충할 필요가 있겠다.
칼륨의 부족을 막기 위해선 매일 먹는 식사(쌀밥)나 면류의 일부를 고구마로 바꾸고 간식도 군고구마를 이용하면 매우 좋을 것이다.
고구마는 생고구마인 상태에서 100g중에 칼륨이 460mg이나 함유돼 있어, 야채 중에선 최고로 칼륨의 함유량이 높다.
그리고 다른 야채에 함유돼 있는 칼륨은 삶으면 9할이 물 속으로 녹아버리지만, 고구마의 경우는 삶아도 절반이상의 칼륨이 남아 있다.
게다가 고구마에는 판토텐산이라는 비타민도 함유돼 있다.
판토텐산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갖고 있다.
이처럼 고구마는 여러 가지 면에서 식염과다에 의한 고혈압을 예방해 준다.
최근에는 식생활이 풍부해져서 옛날처럼 고구마를 먹지 않게 됐다.
우리주변이 나날이 늘어만 가는 고혈압을 막기 위해서도 다시 한번 고구마의 훌륭한 점을 재인식해야 하겠다.
동맥경화는 몸안에 과산화지질이라는 물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어나다고도 한다.
과산화지질은 세포막의 재료인 불포화지방산이라는 성분이 「프리라지칼」이라는 불안정한 산소와 결합되어 만들어진다.
과산화지질은 동맥의 벽을 상하게 하고 최종적으로 너덜너덜하게 만든다.
그렇게 되면 그곳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걸려 크고 작은 덩어리가 생겨 동맥의 내벽은 점점 좁아진다.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가 생기는 원인이다.
이런 동맥경화를 막는 것이 「항산화비타민」이라 불리워지는 비타민 E 이다.
비타민E는 프리라지칼이 세포막의 불포화지방산과 결합되기 이전에 자신이 대신 프리라지칼과 결합된다.
그 결과 과산화지질의 생성이 억제되어 동맥경화도 막을 수 있게 된다.
비타민 E 라면 대두유나 뱀장어에 많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지만, 실은 고구마 야 말로 비타민 E 의 보고이다. 이가 토코페롤 이란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생고구마 100g중에는 4mg의 비타민 E 가 함유돼 있어 이는 야채나 고구마류 중에선 단연 일인자격의 수치이다.
고구마 100g이라면 대개 중간정도의 고구마 절반정도이니까 단번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고구마를 적극적으로 먹도록 해서 무서운 동맥경화를 막도록 하자.
변비를 방치하면 얼굴에 잡티가 자주 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치질이나 견통 냉증, 두통 등의 여러 가지 불쾌 증상이 일어나게 된다.
그뿐 아니라 대장암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결코 변비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선 안되겠다.
결국 변비가 계속되면 장내의 유해물질이 암을 유발한다는 뜻이다.
대장암의 요인이 되는 변비는 식물 섬유의 섭취량과 깊은 관계가 있다.
식물섬유는 변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한다. 식물섬유는 흡수성이 높아 스폰지처럼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변이 적당한 상태가 되어 무리 없이 배출된다.
그리고 식물섬유는 장내세균의 밸런스를 잘 조절해 주므로 대장을 암으로부터 지켜준다.
식물섬유는 비피더스균 등의 좋은 균의 먹이가 돼서 좋은 균을 점점 더 활성화시킨다. 또한, 식물섬유는 나쁜균에 의해 발생한 유해물질을 흡수해서 재빨리 체외로 내보내게 된다.
이처럼 대장암을 막아주는 효율적인 식물섬유의 보급법의 한가지를 꼭 권하고 싶은 것이 바로 고구마이다.
그뿐 아니라 고구마는 자양강장에 효과가 높고, 여성에게 많은 냉증이나 빈혈의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한다.
(고구마 는 총 3편을 게시 했는데 이를 다설명 하려면 아직도 한참이다. 토코페롤
의 섭취나 대장암 예방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정말 좋은 식품이므로 많이 즐기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