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어린이에게 필요약 vs 필요악!
23시간 동안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온 남미 에콰도르의 소녀 ‘안젤리카’ 간증에는 수없이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가는 모습들,
심지어 대중에게 존경받는 우상들, 가수, 연예인, 교황까지도 지옥에서 고통 받는 모습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어린아이들까지도 연예와 오락, TV매체를 통해 지옥에 떨어져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다.
TV가 인간을 파멸시키기 위한 "사단의 도구"라고 할 만큼 프로그램들 안에 담긴 내용들은
점점 폭력성과 잔인함, 비도덕적인 것들로 가득 차 간다.
이런 텔레비전 화면 앞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텔레비전은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도 제공해 주고 직접 체험할 수 없는 현실을 가상으로나마 체험케 하는 등
실로 편리한 매체이다. 또한 쉽게 주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어린아이들도 생후 6개월 경부터는 텔레비전을 틀어 놓으면 보고 있는 것을 간혹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아이들이 자라 한두 살 되면 화면을 보면서 흉내를 내기도 하고 자라면서는 춤도 추고 노래도 따라 부르기도 한다.
유아기 장시간 TV 노출시 언어능력 떨어져
간혹 텔레비전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볼 수 있다.
그러나 TV가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면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워싱턴대학 의과대 소아과의 디미트리 크리스타키스 교수는
생후 2개월~4년 된 유아 329명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TV 시청과 언어 발달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TV 시청 시간이 1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평균 770단어(7%)를 적게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V에 노출된 아이들의 언어 능력이 지연되고 주의력이 결핍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유아들이 성장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교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11,000시간인 반면 TV시청으로 22,000시간을 보내게 되며,
이에 유아들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의 하나가 TV시청이라고 밝혔다.
또 TV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시기가 바로 초등학교 입학 이전 유아기로
1주일 평균 25~35시간(Clements.1985: Singer & Singer, 1981)으로 나타난다.
이 시기 동안 유아는 TV를 통해서 2,000개 이상의 폭력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그 중 500개 이상을 기억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Braithwaite & Homean, 1981: Comstock, Chaffee, Katzman, McCombs. & Robests, 1978).
대화의 상호반응은 아이 언어 발달에 절대적
아이가 말을 배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위 사람들의 직접적인 대화 즉, 살아 있는 목소리로 말을 걸어 주는 것이다.
'아동 및 청소년 의학 기록' 6월호에 실린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팀은
"유아가 TV 스크린 앞에 혼자 앉아 있기 때문에 단어 습득 능력이 떨어진다"며
"어른들도 TV를 보는 아이들과 대화하지 않아 이런 상황이 초래된다"고 전했다.
크리스타키스 교수도 유아의 뇌 발달에 부모와의 상호 반응은 절대적이며
어른이 말하는 것을 듣고 이에 반응하면서 아이들의 언어가 발달된다고 했다.
그러므로 쌍방 의사소통은 언어가 발달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 일방적으로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은
아이가 언어를 익히는 데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의 목소리에 대한 반응을 둔하게 해
언어를 모르거나 서투른 어린이로 만들 위험성조차 있다.
한편, TV 시청시간이 많을수록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와
읽기능력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텔레비전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주입식전달방식은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성 신장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로 인해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나 10대들은 점점 폭력의 공포에 대해
면역이 생기면서 점차 폭력을 문제 해결의 한 방법으로 받아들이고,
TV에서 본 폭력을 모방하며
극중의 특정 인물이나, 피해자 또는 가해자를 자신과 동일시하게 된다.
그러므로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 캐릭터를 보고 아이들이 따라 하고 받아들이는 것들을
그냥 내버려두어서도 안될 것이다.
또한 만화 캐릭터는 마귀의 형상을 의인화하여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하는
사단의 고도의 전략임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들과 동일시 된다는 것은 결국에는 마귀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텔레비전 방송에서 나오는 폭력적인 내용은
시청자에게 충격과 불안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상현실과 실제현실을
동일시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폭력에 대한 불감증을 조장시킨다.
폭력이 정당하게 묘사됨으로 폭력 행사에 대한 도덕적, 규범적 판단이 흐려질 우려도 매우 크다.
결국 청소년들에게 난폭성을 증가시켜 아동·청소년범죄와 같은 사회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무심코 켜 놓은 텔레비전! 일상생활이 되어버린 텔레비전 시청!
TV가 여러분과 자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물론 텔레비전시청을 통해 역사나 유익된 정보 및 개인적인 취미를 배우며
가족끼리 대화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현실과 텔레비전 속의 가상세계를 비교하여 대화를 나누는 과정도 필요하다.
그 외에 비판적 시각으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도 사고력신장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본론의 내용처럼 무분별한 텔레비전 시청으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막기 위해 몇 가지 지켜야 할 것을 제안한다.
먼저 텔레비전을 본다면 계획을 세워 시청 하도록 한다.
텔레비전프로그램 중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적절히 선택하도록 하고,
같은 매체나 같은 장르에 편중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그리고 바른 자세로 앉아텔레비전을 보도록 지도해주며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점점 줄이는 것도 매체 습관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만민중앙교회에서는 최근 불건전한 텔레비전 시청을 끊고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이 있는 텔레비전 시청을 하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찬양과 생명력 있는 말씀, 하나님의 권능을 전하는 GCN 채널.
GCN (Global Christian Network): 미국 뉴욕 지상파 방송채널 17번으로 방송되고 있는 채널로
세계 기독교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방송이다. (GCN홈페이지 www.gcntv.org)
내 영혼이 치유되며 하나님 닮은 거룩한 자녀로서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하나님의 방송!
여러분께 확신을 담아 권해본다.
김석출 칼럼니스트
연합성결신학교 신학과
전 서울 신대림,영서초등학교 교사 근무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파견근무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음악교육전공
만민중앙교회 임마누엘성가대 부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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