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마지노라인, 낙동강, 암스테르담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적을 막기위해 설치한 방어선(이하 우방)이라는 것이다.
요즘들어 제작진들의 활발한 활동과 보통 유럽전쟁의 진부함에 지친 플레이어들에 의해 5:5 팀플레이는
유럽전쟁을 즐기는 새로운 코드로 부상하였다.
그런데 5:5 팀플레이에서 빠질수 없는것이 있다. 바로 우방이다.
영국과 프랑스, 바이킹과 러시아, 카르타고와 로마, 비잔틴과 투르크. 몽골과 독일을 빼면 우방을 안하는 국가는 거의 없다고 볼 정도이다.
과연 우방이 이렇게 중요한 코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방의 활성화로 인한 이점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1. 우방 활성화의 이유
우방이 예전에는 없었던것은 아니다. 알프스, 아나톨리아 언덕 등과같은 전략적 요충지에는 어느정도 실력이 되고 전략적 요충지의 중요성을 아는 플레이어라면 우방을 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5:5 팀플레이에서 우방이 하나의 전략적 코드로 부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①팀플레이맵에서는 진출로가 막혀도 이를 극복할 수 있다.
곳곳에 배치된 카사블랑카 항,베네치아 항,이스탄불 항 등의 중립항은 우방으로 막힌 공격루트를 다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들어, 팀플레이 맵에서 프랑스가 독일과 전쟁을 하다가 영국이 개입해서 영국이 프랑스와의 국경선에 우방을 설치한다(이같은 플레이는 5:5 팀플레이맵에서 거의 영국의 정석으로 통하고 있고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전략이다)이럴때 프랑스는 프랑스 동남부에 설치된 베네치아항을 통해 비잔틴을 공격하는식의 새로운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프랑스가 취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 있다면, 바로 몽골에게 자원을 지원해서 몽골을 지원하는 플레이다. 이와 같은 사항은 공격로가 막혀있다고 해서 전혀 그 팀의 해가 되거나 불리한 점으로 작용되지 않는다는것을 말한다.
②팀플레이맵에서는 불가침이 없다.
불가침이 없다는 것은 어찌보면 5:5 팀플레이에서 당연한 일이지만 불가침이 없다는것은 '두 진출로 중에서 자연적인 방어선이 되는 불가침이 없으므로 우방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쉽게 말하자면 두 진출로 중 한 곳에만 병력을 집중하게 하려면 다른 방어선을 막아야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영국이 독일을 도와 몽골을 치기위해서 프랑스와 불가침을 해야하는데 5:5 팀플레이에선 불가침이 없으므로 프랑스 국경선에 우방후에 몽골로 진출하는것이다.
2.우방 활성화로 인한 이점
①전략의 다양화
예전부터 유전의 전략은 1턴 4땅이나 2턴 목재소,2턴 8땅과같은 '간단한 팁'같은 전략은 많이 있었지만, 기본적인 전략은 인접한 적국을 없애는것이였다, 하지만 우방이 활성화 됨에 따라 인접한 적국을 공격하지않고서도 다른 팀원들을 지원해줄 수 있다.
②공격과 방어의 균형
우방이 활성화됨에 따라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맞춰졌다.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왜 그리 중요할까? 유럽전쟁이라는 맵을 보면 그 답이 나온다.
일단 유럽전쟁은, 사실성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다(그러기엔 너무 비사실적인 요소가 많지만..), 고대 로마인들은 어떻게 전쟁을 이겼다고 하였던가? 바로 '병참과 망치'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럽전쟁에서 방어라는 요소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왔다. 수도테러의 대비나, 전략적인 지형에서의 사용
하지만 우방의 활성화에 따라 방어라는 요소는 매우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