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사가’는 비운의 2D 온라인 게임이다. 시대를 잘못 탔다고 할까나? ‘엘리멘탈 사가’의 겉모습은 ‘리니지’와 같은 타 2D 온라인 게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내부 시스템을 따져봤을 때 매우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들이 많이 보인다.
‘엘리멘탈 사가’에서 게이머는 정령과의 계약을 통해 변신을 할 수 있었고, 마법을 배운 뒤 해당 마법 이름을 자신이 원하는 이름으로 지을 수 있었다. 이는 분명 남들과 같은 마법이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던 시스템(리뉴얼 뒤 마법 이름 변경 시스템은 사라졌지만)으로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이 장면을 보고 눈물 흘릴 게이머가 대다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넥슨은 더욱 좋아진 ‘엘리멘탈 사가’를 보이겠다며 서비스를 중단했고, 이 서비스 중단이 서비스 종료로 이어졌다. 이후 ‘엘리멘탈 사가’를 개발했던 개발팀은 ‘엘리멘탈 사가’의 후속작인 ‘카르마 온라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드래곤플라이의 온라인 FPS게임 ‘카르마’와 게임명을 놓고 분쟁에 휘말렸고, 결국 ‘엑사인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했다. 게이머가 신이 될 수 있다는 참신한 소재를 지녔지만 게이머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엘리멘탈 사가’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첫댓글 마음이아프군. 순간 닭살이 돋는데 . 왜인지는모르겠는데 기억에 남는 게임이라서 그런가.
아...
아!!! 전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