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오늘은 떡집투어의 날
점심을 먹고 실장님, 석상근님과 함께 가까운 죽전에 있는 떡집을 서너군데
찾아가보았다. 위치는 도로변, 사람왕래도 별로 없었다.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도 인사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거 얼마요 하니까 그제서야 응답이 왔다.
매대에 있는 떡을 보니 그저 평범한것들뿐 별 특색있는 것은 없었다. 과연 애래서 장사가 잘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나는 이렇게는 하지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후 분당을 지나 대한민국에서 유명하다는 "여의도 떡방"에 들었다. 30년 정도 되었다는데 역시 남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진열된 떡을 보니 포장은 일반랩이 아닌 opp포장으로 하였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좋다고 고객의 시선을 끌고 구미를 당기게 한다. 매장은 깨끗했고 서비스 또한 친절하였다 .
존경심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잘되기 까지 어떠한 노력을 하셨을까 나를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지 하는 여러가지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지게 된다.
그 외 다른 여러떡집도 다니면서 실장님으로부터 상권분석, 판매전략 , 매장진열등에 관한 많은 정보와 조언을 들을수 있었다.
오늘 하루 창업을 준비하는 나에게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하루였다.
그리고 휴무를 반납하고 이런 투어를 경험하게 해주신 실장님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지는 하루이기도 하였다.
12월 5일
새벽 5시 출근 일어나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런 날에 그냥 푹 쉬고 싶은데....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출근
아침식사 뒤 꿀떡을 성형하였다. 어제는 노란색과 빨간색이 크게 나왔는데... 오늘은 잘 해야지 마음먹고 천천히 기계를 작동시켰다. 흰색꿀떡을 뽑고 노란색꿀떡이 나올때쯤 꿀떡크기를 조금 줄였다. 그랬더니 흰색과 비슷하게 나오고 있었다. 빨간색도 잘 나오고 있었다. 곁에서 지켜보시던 실장님께서도 오늘은 잘하시네요 한마디 하신다. 나도 오늘은 해냈다는 기분에 뿌듯해졌다.
무사히 지날것만 같은 하루 그러나 호박설기에서 들어가지 않는 모듬콩을 뿌렸다가 실장님의 지적에 다시 메모를 보고 설기를 완성하였다. 이번 실수를 내일은 하지 말아야지....
첫댓글 오뚜기님 오랜만에 뵈니까 무척 반가웠어요^^....차분한 성격에 열심히 하는 모습.........울신랑하구 비교되는거 아시죠??,ㅋㅋ......함께여서 참 좋은거 같아요...화이팅~
함께여서 좋았읍니다. 참 ^.^님도 잘하시는데요!
실수도 해야지 성공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면 뭐하러 배우겠어요 열심히하시는모습이 성공하겟어요 ㅎㅎ
네~ 그런데 막상 실수를 반복하다보면 자꾸 자책하게 되네요!! 응원감사합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옆에서 잘 가려쳐 주셔서고맙습니다. 그 ^^*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