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돼지고기 요리 몇가지

[김덕자]

돼지고기 죽순볶음

아삭아삭 씹히는 죽순과 브로콜리가 부드러운 육질과 어우러지며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단백질 등 영양의 균형을 이룬 요리.

。재료
돼지고기 안심 300g, 죽순 1/2개, 브로콜리 1/4개, 식용유와 참기름 약간씩
양념장-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생강즙 1작은술, 깨소금·참기름·후추 약간씩

。조리법
1. 돼지고기는 곱게 채썰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2. 양념장의 절반을 고기에 부어 밑간하고, 죽순은 끓는 물에 데쳐 반으로 나눈 뒤 빗살무늬를 살려 납작하게 썬다.
3.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자른 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4. 팬에 기름을 두른 뒤 고기를 먼저 볶다가 반쯤 익으면 죽순과 브로콜리, 양념장을 넣어 볶는다.
5. 완성된 요리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접시에 담아 낸다.

돼지고기 마늘찜

마늘은 돼지고기의 누린 맛을 없애고 육질도 좋게 한다. 청·홍고추로 깔끔한 맛을 낸 술안주용 요리.

。재료
돼지고기 뒷다리살 200g, 마늘 10~15톨, 표고버섯 2개, 당근 1/4개, 청·홍고추 각 1개씩, 대나무 꼬치 약간
양념장-육수 1/2컵,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2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꿀·후추 약간씩

。조리법
1. 돼지고기는 지방을 떼어내고 두께 3mm, 가로 2cm, 세로 10cm 정도의 크기로 썬다.
2. 마늘은 잘 씻어 뿌리 부분을 잘라낸 뒤 1의 고기에 돌돌 말아 꼬치로 고정해둔다.
3. 표고버섯은 불린 뒤 4등분 하고 당근은 밤톨 크기로 깎는다. 청·홍고추는 길이로 반을 잘라 씨를 털어낸 뒤 큼직하게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그 절반으로 고기를 잰다.
5. 팬에 준비한 재료들을 담고 남은 양념장을 뿌린 뒤,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한소끔 끓으면 불을 줄여 윤기나게 졸인다. 꼬치를 빼고 그릇에 담아 낸다.

편육양념채

피망, 죽순, 팽이버섯, 양파와 돼지고기 등심이 어우러져 씹히는 맛이 감칠맛 나는 요리.

。재료
돼지고기 등심 300g, 청·홍피망 각 1개씩, 죽순 1/4개, 양파 1/4개, 팽이버섯 1/2봉지, 대파 1/4대, 청주 약간
양념장-물 1/2컵,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2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녹말물 약간

。조리법
1. 돼지고기는 끓는 물에 청주, 소금을 넣고 부드럽게 삶아 식힌 뒤 3mm 두께로 썬다.
2. 피망, 대파, 양파는 곱게 채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가닥가닥 나눠놓는다. 죽순은 모양을 살려 썬다.
3. 녹말물을 제외한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썬 대파와 양파를 볶아 향을 낸 뒤 죽순, 홍피망, 팽이버섯, 청피망 순으로 넣고 볶다가 소스를 부어 끓인다.

5. 4에 녹말물을 부어 농도를 맞춘 뒤, 접시에 돌려 담은 편육 위에 부어 낸다.

깨소스 얹은 안심샐러드

양상추, 치커리의 아삭거리는 맛과 깨소스의 고소한 향이 어우러진 요리.

。재료
돼지고기 안심 200g, 대파 1/4대, 양상추 2잎, 치커리 10g, 양파 1/4개, 피망 1/2개, 래디시 2개
깨소스-통깨 2큰술, 땅콩버터 1작은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발효겨자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간장 약간

。조리법
1. 돼지고기는 대파, 소금과 함께 끓는 물에 넣어 푹 삶아낸 뒤 냉수에 식혀 얇게 썬다.
2. 양상추, 치커리는 냉수에 담가 아삭하게 만든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양파, 피망은 링썰기해서 냉수에 담그고, 래디시도 얇게 썰어 냉수에 담근다.
4. 통깨 2큰술을 분말기에 넣고 갈아 고운 깨소금을 만든 뒤 분량의 재료를 섞으면 깨소스가 된다.
5. 샐러드 볼에 돼지고기와 채소를 예쁘게 담고 소스를 얹는다.

야채 치즈 등심스테이크

돼지고기에 호박, 당근, 시금치, 치즈가 더해진 영양식. 어린이와 여성들이 좋아하는 요리.

。재료
돼지고기 등심 300g, 당근 1/4개, 호박 1/4개, 시금치 100g, 슬라이스치즈 4장, 소금·후추·녹말가루 약간씩
소스-우유 1/2컵, 생크림 2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조리법
1. 돼지고기는 1cm 두께로 잘라 이어지도록 포를 뜬 뒤 잔칼집을 내고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
2. 당근과 애호박은 채썰어 기름을 두른 팬에 소금, 후추로 간해 볶고,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3. 밑간한 고기에 녹말을 약간 묻힌 뒤 2의 소를 넣고 치즈를 덮어 부친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약불에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힌다.
5. 우유, 생크림, 다진 양파를 섞어 소스를 끓이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6. 고기를 익혀낸 팬에 시금치를 넣어 소금, 후추로 간한 뒤 볶는다.
7. 접시에 시금치를 깔고 스테이크를 어슷하게 자른 뒤 크림소스를 곁들여 낸다.

매운맛 돼지고기 고추볶음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말린 청·홍고추를 넣어 볶은 매운 돼지고기 요리.

。재료
돼지고기 뒷다리살 300g, 청주 1큰술, 생강즙 1/2큰술, 간장 1/2큰술, 소금·후추 약간, 청·홍고추 1개씩, 대파 1/4대, 마늘 1톨, 마른 고추(중간 크기 2~3개), 녹말가루 3큰술, 식용유 약간, 고추기름 1큰술
소스-육수 1컵, 고추장 1큰술, 토마토케첩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약간, 녹말물 약간

。조리법
1. 돼지고기는 두께 3mm 길이 5cm, 너비 1cm 크기로 잘라 청주, 생강즙, 간장,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

2. 마늘은 곱게 채썰고 마른 고추는 길게 잘라 씨를 털어낸다. 청·홍고추도 채썰어 냉수에 담가 아린 맛을 없앤다.
3. 녹말물을 제외한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1의 돼지고기에 녹말가루를 묻혀 170℃의 기름에 두 번 바삭하게 튀긴다.
5. 달궈진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채썬 대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고추를 넣고 볶다 3의 소스를 부어 끓인다.
6.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녹말물을 넣고 농도를 맞춘 뒤 튀겨낸 고기를 버무린다. 한소끔 끓으면 찹쌀물을 부어 자박하게 졸인다.

깻잎으로 감싼 호박마늘전

돼지고기의 지방을 없애고 두부, 호박, 마늘과 함께 만든 요리로 깻잎 향이 입맛을 돋운다.

。재료
돼지고기 뒷다리살 200g, 두부 1/4모,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후추·참기름 약간씩,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마늘 3톨, 애호박 1/2개, 깻잎 10~12장, 밀가루 약간, 달걀 1개,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청·홍고추 1큰술씩. 초간장-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청·홍고추 1큰술

。조리법
1. 돼지고기는 지방을 없앤 뒤 곱게 다진다. 두부도 물기를 빼고 곱게 으깬다.
2. 애호박은 직사각형으로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치고, 고명용 마늘 3톨은 편썰기하여 준비한다.
3. 청양고추와 홍고추 1/2개는 씨를 제거해 다지고 깻잎 2~3장도 다져둔다.
4. 1과 3의 재료를 볼에 넣고 다진 파, 마늘, 소금, 후추, 참기름으로 밑간한 뒤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5. 2의 호박에 밀가루를 바르고 4의 고기소를 넣은 뒤 밀가루를 묻혀 깻잎으로 감싼다.

6. 5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물을 입힌 뒤 중불에서 지지다가, 마늘편과 홍고추로 장식해 초간장과 곁들여 담는다.

돼지고기 콩나물찜

담백한 돼지고기 뒷다리살과 아삭거리는 콩나물, 미나리가 어우러진 요리.

。재료
돼지고기 뒷다리살 300g, 콩나물 200g, 미나리 50g, 대파 1/2대, 청·홍고추 1개씩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된장 1작은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육수 1/4컵, 소금·후추·참기름 약간씩, 찹쌀물(물 2큰술, 찹쌀가루 2큰술)

。조리법
1. 돼지고기는 5mm 두께로 저며 칼집을 넣은 뒤 한입 크기로 썬다.
2.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미나리는 5cm 길이로 썬다. 청·홍고추는 어슷썬 뒤 씨를 털어낸다.
3. 찹쌀물을 제외한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4. 전골용 냄비에 콩나물을 깔고 돼지고기를 올린 뒤, 육수를 부어 뚜껑을 덮고 재료를 익힌다.
5. 4의 재료가 다 익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 고루 섞는다.
6. 재료들이 한소끔 끓으면 찹쌀물을 부어 자박하게 졸인다.

돼지고기 두부 두루치기

돼지고기 안심과 호박, 고추로 맛을 낸 두부 두루치기는 소주 안주로 일품인 요리.

。재료
돼지고기 안심 300g, 두부 1/2모, 애호박 1/4개, 양파 1/4개, 당근 1/4개, 대파 1대, 청·홍고추 1개씩, 참기름 약간
양념장-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과 1/2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2큰술, 참기름·후추 약간씩

。조리법
1. 두부는 1cm 두께로 썰어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돼지고기는 5mm 두께로 썰어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애호박, 당근은 반달썰기하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대파, 청·홍고추는 어슷썰기한다.
3.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 그 절반으로 돼지고기 밑간을 한다.
4.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두부를 노릇노릇 지진다.
5. 양파를 볶아 향을 낸 뒤 양념한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
6. 당근, 홍고추, 애호박, 청고추, 대파 순으로 넣고 남은 양념장을 부어 볶는다.
7. 고기가 다 익으면 지진 두부를 넣고 참기름을 약간 뿌려 마무리한다.

돼지고기 야채 전병

맛있는 돼지고기 뒷다리살과 모차렐라 치즈, 카레, 각종 채소와 양겨자가 어우러지는 요리. 어린이와 수험생들의 영양식으로 강력 추천.

。재료
돼지고기 뒷다리살 200g, 청·홍피망 1/2개씩, 양파 1/4개, 당근 1/4개, 카레가루 2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모차렐라 치즈 50g, 토티야 4장, 올리브유와 양겨자 약간씩

。조리법
1. 돼지고기는 곱게 다지고 채소는 채썰어 준비한다.
2.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아 향을 낸 뒤 돼지고기도 보슬보슬하게 볶는다.
3. 당근과 피망을 넣어 볶아가며 카레가루, 소금, 후추로 간한다.
4. 토티야는 반으로 잘라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 구운 뒤 모차렐라 치즈를 뿌린다. 그런 다음 3의 소를 반만 채워 모차렐라 치즈를 다시 뿌린 후 반으로 접는다.
5. 치즈가 녹을 정도로 익힌 뒤 양겨자를 뿌려 담아낸다.

삼겹살로 소문난 맛집들의 최고 인기 레시피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이다. 그만큼 삼겹살 요리법도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해왔다. 고기를 굽는 불판의 종류나 숙성방식, 양념, 가격에 따라 2~3년 주기로 새로운 형태의 삼겹살 전문점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웰빙 붐과 맞물려 와인숙성삼겹살, 허브삼겹살, 마늘숙성삼겹살, 대나무통삼겹살, 녹차삼겹살, 된장삼겹살 전문점이 속속 등장했으며,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맛을 업그레이드한 기능성 삼겹살도 나왔다. 삼겹살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삼겹살 맛집들의 ‘삼겹살 레시피’를 공개한다. -

행복 추풍령 삼겹살

。칼삼겹살 - 생삼겹살에 300번 이상 칼집을 낸 칼삼겹살은 고기를 구울 때 칼집을 따라 돼지기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 고기를 씹을 때 육즙이 골고루 입 안으로 퍼져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복분자삼겹살 - 칼집을 300번 낸 뒤, 생식기와 피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복분자로 숙성시켜 깔끔한 맛을 낸다.

。된장삼겹살 - 된장의 구수한 맛이 삼겹살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입맛을 다시게 한다. 된장에 생삼겹살을 숙성시키므로 담백하다.

돈데이

。미소삼겹살 - 미소삼겹살은 된장과 함께 천연 콜레스테롤 억제물질인 식물스테롤(Phytosterol)을 삼겹살에 첨가해 섬유질이 풍부하다. 삼겹살에 항암 효과와 간기능 강화 효과, 해독작용, 비만 억제에 좋은 성분들이 더해져 영양도 뛰어나고 성인병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삼겹살.

。올리브잎갈비 - 올리브잎갈비는 항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올리브잎을 활용해 만든 기능성 삼겹살이다. 100% 돼지고기 목살에 올리브잎 분말 양념으로 맛을 낸 올리브잎갈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인기 메뉴.

。솔잎삼겹살 - 솔잎 원액에 생삼겹살을 하루 동안 숙성시켜 만든 솔잎삼겹살은 은은한 솔잎 향이 배어 있어 씹는 순간 향과 맛에 취한다. 솔잎에는 엽록소(클로로필), 비타민 A·C,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떡삼시대

。떡쌈돌김치삼겹살 - 코코넛, 호박, 쑥으로 만든 3가지의 얇은 떡에 삼겹살을 싸서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생삼겹살을 48시간 숙성시켜 묵은지, 버섯, 감자, 두부와 함께 참숯구이판에 구워낸다. 자체 개발한 소스에 찍은 고기를 떡쌈에 싸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란색, 흰색, 녹색을 내는 떡쌈은 보기에도 좋고 고기의 느끼한 맛도 없애준다.

삼겹살

。녹차삼겹살 - 녹차와 허브로 숙성시킨 녹차삼겹살을 천연 한지로 싸서 고열에 초벌구이한 뒤, 한지를 벗기고 각종 채소와 먹기 때문에 비만이 걱정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돼지고기 요리다. 기름기가 빠져 담백한 맛이 난다.

。한방삼겹살 - 당귀, 황귀, 인삼, 감초, 대추 등 10가지 한약재로 숙성시킨 한방삼겹살은 은은한 향과 함께 담백한 맛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와인삼겹살 - 천연 한지로 초벌구이되어 나오기 때문에 화이트와인으로 숙성시킨 고기의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와인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므로 노화, 암 예방에 좋다.

 

[박구범]

ㅎㅎ덕자하고 대지 껍데기 먹고 잡다 ~ 담에 대전가면 사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