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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지혜의 숲, 책 맛나는 세상 ; 다릿걸음 since 2011
 
 
 
카페 게시글
책 읽은 티내기 『대성당』레이먼드 카버 지음, ‘김연수’ 옮김, 문학동네 펴냄
빅피쉬 추천 0 조회 195 11.12.13 02:2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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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13 09:03

    첫댓글 와우 그 마법이 퍽 궁금해지네요~~

  • 작성자 11.12.13 13:37

    네 읽어보세요 ^^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ㅎㅎ

  • 11.12.13 10:55

    정말 난 글 제목에 데이먼드 커버에 옆에 김연수 옮김이라는 김연수를 보고서 알아봤어
    지선씨가 왜 이책에 열광하는지 ㅎㅎ
    데이비드 카퍼필드라는 마법사가 있지 이름의 뉘앙스가 비슷하네~~
    희곡한번 읽고싶어지네 체홉스 버꽃동산 읽은것이 마지막이었던가 그랬던것 같은데..
    다읽었으면 빌려주시오^^

  • 작성자 11.12.13 13:42

    ㅋㅋ 그건 우연이었어요. ^^ 김연수때문에 읽은 건 아니었다고요. 하지만 기분은 좋았지요.
    세 권 모두 번역자가 다른데도 일관된 카버의 문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무딘 탓일수도 있지만요. ^^
    책 빌려드릴게요~~

  • 11.12.15 22:02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건 경이로운 체험이라고' ... 이 구절이야 말로 빅피쉬님의 큰 특징일 듯 싶다. ^^
    긍정에 긍정. 부럽구만.
    피쉬님의 세계관도 상당히 긍정적이고 호기심에 차 있을 거라고 추측해 본다.
    어쩐지 나는 인생이란 '걷어차이고 부숴지고 배신당하고 눈물을 삼켜야' 그 비밀을 알게 된다는 '남자다운' 세계관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 자기부정도 정도가 있지 심하면 자신의 존재가 더 희미해지고 나약해 진다는 사실을
    예전에는 몰랐었다. 꼭 괴로움속에 진실이 있을 이유는 없는데 진실은 어느곳에나 있을 텐데 ㅋㅋ
    피쉬님의 긍정의 세계관을 꼭 배우고야 말겠다. ㅎㅎ

  • 작성자 11.12.15 23:04

    내안에 '긍정' 있는 거야?ㅎㅎ
    사람들과의 사귐을 어렵게 여기지 않던 시절이 있었지(연애 많이 하던 시절 ㅎㅎ).
    근데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어렵다. 왜 그럴까? ^^
    내가 그때보다 못난 사람이 되었기 때문일까?
    나중에 여기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보자고 ㅋㅋㅋ

  • 11.12.18 15:36

    사람 사귐을 쉽게 하고 싶으시다면 닉네임을 빅피쉬에서 인어공주로고 바꾼다음
    결혼에 대해 함구한다면 다시 예전같은 시절을 누릴지도...
    그러나 어제 안병무 평전을 읽었더니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
    결혼을 함으로써 사람을 더 잘 알게 되었다.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 보지 않고 사람으로
    보게 되었다고. 이성을 대할 때 쓸데없는 거품이 빠졌단 이야기지. ^^
    나는 모든 솔로들이 그렇듯이 어리석음을 되풀이 할 때마다 너의 자유가 부러울 따름이다.

  • 11.12.19 22:10

    아직 다읽지는 않았지만 대성당이 사랑.... 보다는 개인적을 더 낳은듯합니다.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김연수가 하루키보다 낫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ㅋㅎㅎ
    참고로 고요라는 단편속에서 이발소라는 단어가 등장함으로써 전 하루키를 떠올렸습니다^^

  • 11.12.20 11:22

    빅피쉬님의 글은 참 신선하면서도 감동이 있어요. 애독자 중 한 명! 눈 먼 자들의 도시에서 주인공 부인이 눈 뜬 채로 그 집단 수용소에 들어가서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옯겨 봅니다 " 그녀는 마음이 고요한 가운데, 자신 역시 눈이 멀기를 바랐다. 사물의 눈에 보이는 거죽을 뚫고 들어가 내적인 면에까지 다가갈 수 있기를, 그 눈부신 불치의 실명 상태에까지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랐다. " - P87
    "그때 한숨 소리가 들렸다. 신음. 처음에는 숨을 죽인 가운데 시작된 아주 작은 울음 소리,
    언어 처럼 들리는 소리, 언어여야 하는 소리, 그러나 언어의 의미는 점점 높아지는 소리에 묻혀 사라져버렸다." - P135

  • 작성자 11.12.22 01:35

    눈부신 불치의 실명상태라... 이러니 소설을 좋아할 수밖에 ^^ (영화 '머니볼'의 브래드를 흉내내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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