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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지맥 3구간[한티재(79번도로)-가산(架山.901.6m)-모래재-갈비재(5번국도)].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약 15km.7시간 17분.
한티재(약 700m.79번도로)-치키봉(757m)-가산(架山.901.6m)-가산바위-황악지맥 분기봉(851.5m)-모래재(약 575m.비포장도로)-745m돌탑봉-
산불초소봉(710.5m)-507m봉-374.1m봉-갈비재(5번국도.칠곡군 가산면과 군위군 효령면 경계.파크 휴게소.주유소.알프스 모텔)
◈ 일시 : 2009. 6. 22(월).산행 2일째
◈ 날씨 : 오전중엔 장마비가 쏟아지고 오후엔 날이 듬
◈ 인원 : 혼자서
◈ 지도 : 지리원 확대본.영진 1/50000. P 358 구미 칠곡. P359 군위.1/25000.대율.다부
팔공지맥 3구간 [한티재(79번도로)-가산(架山)-모래재-5번국도]지도 1/6. 한티재(79번도로)-치키봉(757m).
팔공지맥 3구간 [한티재(79번도로)-가산(架山)-모래재-5번국도]지도 2/6. 치키봉(757m)-가산(架山.901.6m).
팔공지맥 3구간 [한티재(79번도로)-가산(架山)-모래재-5번국도]지도 3/6. 가산(架山.901.6m)-모래재(575m).
팔공지맥 3구간 [한티재(79번도로)-가산(架山)-모래재-5번국도]지도 4/6. 모래재(575m)-710.5m(산불초소봉).
팔공지맥 3구간 [한티재(79번도로)-가산(架山)-모래재-5번국도]지도 5/6. 710.5m(산불초소봉)-438m.
팔공지맥 3구간 [한티재(79번도로)-가산(架山)-모래재-5번국도]지도 6/6. 438m-갈비재(5번국도).
◈ 일정정리.(08: 53~16 : 10. 7시간 17분).
07 : 40. 칠곡에서 동명행 547번 시내 버스탐.밤부터 비가 억수로 쏟아져 고민하다 우중산행을 결행함.
08 : 26. 동명 버스종점에서 택시로 한티재오름(전화 054 976 0034. 15000원).
08 : 44/53. 한티재(약 700m).79번도로가 넘고있고 한티재 휴게소있음. 휴게소 좌측 화장실옆으로 오름.
09 : 01. 첫봉에 오르면 뒤로 팔공산 주능선이 다보임.
09 : 07. 두 번째봉에 783.6m 삼각점(군위465)과 준희님 표찰있음.
09 : 14/40. 전망바위봉.치키봉과 가산이 보임.좌측으로 내려가 알바하고 올라와 직진해 넘어감.
10 : 12. 808m봉.동문 2.9km,한티재 2.5km 이정표.
10 : 30. 치키봉(757m).삼각점(판독 어려움)과 이정표(동문 2.2km,진남문 3km,한티재 3.2km).우측으로 감.
10 : 44. 좌측에 조망바위 있음.
10 : 47. 할아버지,할머니바위.동문 1.6km,한티재 3.9km.
11 : 05. 용바위삼거리.우측 주능선은 가산정상으로, 좌측은 동문으로 감.용바위 0.6km,유선대 0.7km,동문 0.5km,한티재 4.9km.
11 : 11/15. 동문.용바위 0.6km,가산바위 1.4km.안내판.우측 성벽따라 주능선으로 오름.
11 : 22. 용바위삼거리서 올라온 주능선.
12 : 40. 북문(?).
12 : 54. 조망바위.유학산과 갈길이 보임.
13 : 03. 모래재(약575m).비포장도로.좌로 내려와 우로 오름.
13 : 23. 660m봉.좌로꺽어 뚝 떨어져 내려감.
13 :36. 740m봉. 우측으로 꺽어짐.좌측은 748m로 가는 능선 임.
13 : 47.암릉 오름길 중턱에서 좌측으로 우회 하여감.
13 : 52. 두 번째 암벽을 좌측으로 우회함.
13 : 57. 745m봉. 돌탑있음.모래재-효령재중 제일높은봉임.
14 : 08. 720m봉을 좌측 사면길로 건너감.
14 : 11. 710.5m 산불감시 카메라봉.좌로틀어 이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임.
14 : 21. 도립공원표석.
14 : 31/8. 566m봉 좌로 꺽어내려감.우측은 수동가는길임.
14 : 50. 507m봉.좌측으로 내려감.우측은 수동가는길.길주의.
14 : 58. 좌측 391m갈림봉.우측으로 내려감.바로밑에 전망바위 있음.유학산,천생산과 갈길이 보임.
15 : 12. 438m 정점밑 조망처.대부분 좌측 사면길로 건너가서 길이 정점쪽은 흐릿함.뒤로 745m쪽이 보임.
15 : 26. 능선갈림길서 우측으로 감.빼곡한 잡목속임.
15 : 32. 좌측 조망처에서 유학산과 천생산이 잘보임.
15 : 40. 374.1m봉 바로앞 조망처. 뒤로 팔공산,가산,유학산이 보임.
15 : 43/45. 374.1m봉.삼각점과 준희님 표찰있음.참나무숲이라 조망없음.
15 : 57. 329m봉 .우로틀어 내려감.간벌목이 널려있으나 길은 넓어짐.
16 : 05/55. 넓은 진사 경주최씨묘. 옷말림.수렛길따라 5분가면 5번국도임.
17 : 00. 갈비재.4차선 5번국도. 중앙분리대 건너로 알프스모텔 있고 그 좌측에 세광산업,파크주유소,파크휴게소,기사식당 있음.
고개우측으로 넘어오면 칠곡군과 군위군 군경계 도로표지판과 "맑고푸른 군위"표석과 쉼터가 있다.
17 : 40. 히치하여 군위군 우보면으로 감.
18 : 40. 하루에 4번있는 영천,경주,울산가는 막차를 타고 신녕으로 감.
19 : 10. 신녕에 도착하여 저녁먹고 내일새벽 갑령재오를 택시를 예약하고 슈퍼에서 내일 아침점시먹을 빵을 사들고 여관에 듬.
◈ 산행후기.
어제 비슬지맥 다섯 번째 산행으로 사룡산-비오재구간을하고 올라가다 고속도로 금호분기점 근처에서 내려
칠곡쪽으로 걸어가서 시내버스를타고 칠곡중학교뒷편에 있는홈플러스에서 카메라 메모리를 사고 근처의 찜질방에서 잤다.
찜질방은 말 그대로 찜통이라 잠을 못자고 뒤척이다 겨우 1시간 남짓자고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다.
내려올때 일기예보로는 대구지방에 1~4mm정도가 오전에 온다고해서 오늘은 한티재에서 가산을 넘고
내일 날이 좋아지면 갑령재에서 팔공산을 넘을 계획을 하고 내렸는데 장마전선이 활성화됐는지 40mm가 온단다.
오늘은 거리가 짧아 15km 정도되니 시간여유가 있어 늦장을부리며 하늘을보나 영 날이 들 기미는 없고 장맛비가 계속온다.
더는 지체할 수 없어 7시 20분경 찜질방을나와 해장국집에서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때우고 동명가는 시내버스를타고
동명 버스종점에 가서 혹사나싶어 한티재를 오르는 노선버스가 있나 물어보니 노선버스는 없단다.
입력해간 택시(54 976 0034)로 전화를거니 15000원이라고 요금부터 얘기한다.
한티재 오름길이 상당히 길고 꼬불꼬불하다.남은 비가와서 죽을 맛인데 기사분 얘기는 대구엔 봄내 가물다가 비다운비가 처음오는 비란다.
한티재에 오르니 넓은 주차장엔 차 한대없다. 배낭커버 씌우고 비옷입고 산행채비를하니 휴게소 사람이 얼굴을 내밀고
왠 정신빠진 사람인가싶은 눈초리다.팔공산의 공군부대와 비로봉의 중계탑들을 뒤돌아 보고 휴게소 좌측의 화장실뒷길로 들어섰다.
한티재의 한티휴게소와 휴게소에서 본 팔공산쪽모습.
한티휴게소에서 본 팔공산.정상인 1213m 공군부대와 1193m인 비로봉이 보인다.내일은 저곳을 넘어와 앞 계단으로 내려올 것이다.
땡겨본 1213m 공군부대와 1193m인 비로봉.좌측끝에 부대 우회길이 시작되는 암봉이 보인다.
◇ 한티재(700m)-치키봉(757m)-가산(架山.901.6m).5.4km. 08 :53~11 :34.
08 : 44/53. 한티재(약 700m).79번도로가 넘고있고 한티재 휴게소있음. 휴게소 좌측 화장실옆으로 오름.
09 : 01. 첫봉에 오르면 뒤로 팔공산 주능선이 다보임.
09 : 07. 두 번째봉에 783.6m삼각점(군위465)과 준희님 표찰있음.
09 : 14/40. 전망바위봉.치키봉과 가산이 보임.좌측으로 내려가 알바하고 올라와 직진해 넘어감.
10 : 12. 808m봉.동문 2.9km,한티재 2.5km 이정표.
10 : 30. 치키봉(757m).삼각점(판독 어려움)과 이정표(동문 2.2km,진남문 3km,한티재 3.2km).우측으로 감.
10 : 44. 좌측에 조망바위 있음.
10 : 47. 할아버지,할머니바위.동문 1.6km,한티재 3.9km.
11 : 05. 용바위삼거리.우측 주능선은 가산정상으로 좌측은 동문으로감.용바위 0.6km,유선대 0.7km,동문 0.5km,한티재 4.9km.
11 : 11/15. 동문.용바위 0.6km,가산바위 1.4km.안내판.우측 성벽따라 주능선으로 오름.
11 : 22. 용바위 삼거리서 올라온 주능선.
입구의 안내판엔 한티재에서 치키봉이 3.2km 치키봉서 가산이 2.5km 가산에서 가산바위가 1.5km인데 정작 가산의 위치는 표시돼 있지 않다.
첫봉에 올라서면 정상의 군부대부터 팔공산전체가 조망되고 다음봉에 올라가면 783.6m 삼각점(군위465)이 있고 준희님의 삼각점봉 표찰이 걸려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건너편봉에 오르니 거북모양의 바위가있고 전망이 탁 트일곳인데 지금은 보이는게 없다.
직진 넘어로도 표지가 있으나 돌아가는길인듯싶은 좌측으로 내려서니 고도가 점점 낮아져서 이상타싶어 나침반을 대보니 남쪽으로 가고있다.
어디서 잘못됐나싶어 다시 올라가니 구름이 잠깐 걷혀 저만치 가야할 봉우리들이 보인다.직진해 넘어가야할 것을 남쪽 원지골쪽으로 알바한것이다.
초장부터 20여분을 알바했으니 조심해야지 잘못하면 대형사고를 칠 수도 있는 날이다.
한티휴게소 좌측 화장실뒤로 가산 들머리가 있다.제일 중요한 가산정상의 위치가 빠져있다.
가산까진 여기 적힌 거리로 5.7km다.
첫봉에 올라서 뒤 돌아보니 팔공산의 전모가 보인다.좌측긑의 1213m주봉부터 비로봉,서봉,1054m봉,파계봉.
783.6m봉에 올라서 본 치키봉(앞봉), 가산(우)과 783.6m 삼각점.
전망바위에서 본 치키봉과 가산.우측봉은 삼면경계봉옆의 786m봉이다.
작은그림같은 거북머리모양의 바위가 있다. 좌측으로 내려서지 말고 직진해 넘어가야 한다.
알바하고 돌아와서보니 비는오고 있으나 잠깐 구름이 걷혀 이그림을 보여줬다.
작은그림은 내사진이 시원찮아 높은산님 사진을 빌려왔다.
삼면경계봉은 언제 지났는지고 모르게 지났고 808m봉엔 이정표(동문 2.9km,한티재 2.5km)가 있고 길은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는데
이봉 오르기전 둔덕봉에서 길은 우측사면으로 건너오는데 마루금을 노치지 않으려고 올라가보니 좌측능선으로 길이있어 잠시 주춤거려진다.
이 좌측능선으로 내려가면 참샘으로 가는 모양이고 참샘으로 가는길은 808m봉을 넘어서면서 좌측능선으로도 있는 모양인데 우중이라 못봤다.
치키봉(757m)엔 판독하기 어려운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엔 동문 2.2km,한티재 3.2km,진남문 3km이라 적고있다.
치키봉,좀 낯선말인데 무슨뜩인지 모르겠다. 지리원 자연지명에도 설명이 없다.
갈길은 우측 동문방향이고 좌측능선은 진남문으로 가는길인데 진남문이 어딘진 모르지만 이길로 내려가면 동명에서 한티재로 오른 도로에 닿겠다.
치키봉부터가 가산산성이 시작되는 모양이고 6분쯤 가면 좌측에 조망바위가 있어 넘겨다보니 계곡은 구름속에 잠겨있다.
다시 3분쯤 더가니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가 나오고 두 바위사이로 건너가는데 이정표엔 동문 1.6km,한티재 3.9km다.
할아버지바위밑으로 건너가도 되고 좌측으로 살짝 돌이가기도한다.
치키봉(757m)엔 판독하기 어려운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엔 동문 2.2km,한티재 3.2km,진남문 3km이라 적고있다.
치키봉,좀 낯선말인데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지리원 자연지명에도 설명이 없다.갈길은 우측이다
좌측의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할아버지바위.
우측이 할머니 좌측이 할아버지바위다.
좌측으로 살짝 돌아가도 되고 보이는 왼쪽틈새로 건너가도 된다.
동문 1.6km,한티재 3.9km다.
15분정도 더가면 거북바위같은 바위도 지나고 기암들이 자주보이더니 우측으로 북창마을 1.4km 라고 쓴 작은 코팅지도 걸려있고
2분쯤 더가면 용바위 삼거리인데 좌측사면길은 동문으로 가는길이고 우측길은 가산정상으로 바로가는 능선길이다
용바위 0.6km,유선대 0.7km,동문 0.5km 한티재 4.9km이정표가 있다.좌측 동문길로 들어섰다.
동문에 오면 잘 정비된 동문이 있고 문안으로 들어서면 가산산성 안내판과 산길 안내판 있고 넓은길이 아래위로 나있다.
가산산성은 내성,중성,외성으로 이루워져있고 내성은 인조 18년(1640)에,중성은 영조17년(1741)에,외성은 숙종26(1700)에 축조하였고,
내성은 4km,중성은 460m,외성은 3km에 이르는 방어용산성이란다.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성문밑에서 비를피해 잠시 쉬었다가 성벽을 따라 가산정상쪽으로 올라갔다.
성벽을 따라 7분쯤 올라가니 용바위삼거리에서 올라온 주능선을 만나고 좌측으로 살짝 내려서면 동문에서 올라온 계곡길을 만나서
길게 올라가선 다시 좌측으로 꺽어 다시한번 길게 올라가면 가산정상이다.
동문안쪽과 천장모습이다.비가 줄기차게 쏟아지고 있다.
동문바깥쪽 이정표와 안쪽의 가산산성 안내문이다.
가산(架山.901.6m)정상엔 삼각점과 칠곡가산 정상표석과 안내판이 있다.
50m쯤 나가면 가산바위 1.4km,동문 0.7km,용바위 100m, 유선대 200m이정표가 있다.
우측 용바위쪽으로 내려가보니 다시 갈림길인데 우측엔 로프가 걸려있다.우중이라 가본들 전망도 없을것같아 되돌아왔다.
가산(架山.901.6m)정상모습이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어 카메라를 꺼낼까 말까 망설이다 그래도 가산정상인데 안찍을 수 없어 겨우찍은 사진이다.
◇ 가산(架山.901.6m)-가산바위-황악지맥분기봉(852.5m)-모래재.2.7 km. 11 :34~13 :03.
11 : 34. 가산(架山.901.6m)정상.삼각점과 정상석.안내판.한티재 5.4Km, 가산바위 1.1Km.
11 : 45/12 :13. 중문.점심과 알바.맥은 중문뒤능선임.가산바위 0.6km,동문 0.8km.
12 : 21. 가산바위.80평되는 넓은 마당바위.안내판있고 철계단은 보수중.황악지맥과 유학산보임.
12 : 33. 서문(?).우측 위쪽으로 올라감.
12 : 38. 851.5m 황악지맥 분기봉.준희님 표찰있고 우측으로 내려감.길주의.
12 : 40. 북문(?).
12 : 54. 조망바위.유학산과 갈길이 보임.
13 : 03. 모래재(약 575m).비포장도로.좌로 내려와 우로 오름.
가산정상에서 좌측으로 꺽어 몇분 내려오면 동문에서 온 넓은길을 만나고 여기서부턴 길은 자동차도 다닐 수 있게 넓고
주변이 펑퍼짐해서 900m대의 산위라는걸 깜빡 잊는다.동문이 0.8km 용바위가 0.4km라니 가산정상서 300m거리다.
100m를 더가면 다시 동문에서 온 또다른길을 만나고 주능선을 좌측에두고 큰길은 맥따라 중문까지 간다.
능선위의 중문에서 때이른 점심을 빵으로 때운다.비는 계속 오는데 비를피해 점심을 먹을곳이 또 있을까 싶어서다.
지도를 봐도 중뭉의 위치가 어디인지 딱히 알 수 없다.동문 0.8km,가산바위 0.6km이정표가 있다.
중문에서 큰길은 능선을 넘어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다. 이정표에 가산바위가 0.6km라 했으니 큰길을 따라가도 되겠지만
마루금을 타겠다고 앞능선이 마루금같아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좌측으로 꺽어지며 계곡같은곳으로 떨어진다.
다시 올라와 중문에서 마루금을 포기하고 큰길을 따라간다.사실 지맥마루금은 중문 뒷줄기인걸 가산바위에 올라서 알았다.
중문에서 내다보고 찍은 사진이다.여기서도 잠깐 알바했다.뒤능선을 타야 하는것을 앞능선으로 내려갔다 올라왔다.
비는 계속 오는데 비를피해 점심을 먹을곳이 또 있을까 싶어 여기서 때이른 점심을 빵으로 때웠다.
내려가는데 뒤에서 우산쓴 배낭멘사람 셋이온다.대구에서 왔단다.가산바위만보고 간단다.
노닥거리고 보조맞춰갈 상황이 아니라 앞서내려가니 장군정 이정표가있고 우측 평평한 분지안에 정자가 있는모양이다.
좀전에 그냥 내려왔으면 장군정인걸 몰라서 다시 올라갔었다.바로앞에 가산바위를 알리는 팻말이 있고 바위밑엔 안내판이 있고
가산바위를 오르는 철계단은 보수중이라 빨간줄친 테으프를 쳐놨다.
철계단을 오르니 너른 마당바위이고 전망이 시원스럽다.계곡 건너로 황악지맥의 산들과 유학산이 보인다.
가산바위를 지리원 자연지명찾기에서 찾아보면 "깍아지른 듯이 우뚝 서 있는데, 위에는 천여명이 앉을 수 있으며,
바위에 구명이 뚫려 있는데, 신라의 중 도선이 지기(地氣)를 집압하려고 이 구멍안에 쇠말과 쇠소를 묻었다고 하며,
관찰사 이 명웅(李命雄)이 성을 쌓을 때 없애 버렸다 함"으로 적고 있다.
가산바위에서 뒤 돌아본 중문뒤 마루금이다.가운데 나무뒤 좀 낮은곳이 중문이다.
가산바위에서 본 황악지맥이다.유학산은 우측나무뒤에 있다.
가산바위에서 내려오면 넓은길은 여기까지이고 좁은 산길이 되며 좌측 학명리 하산길엔 학명리 3.6km이정표가 있고
산성성벽길을 따라 쭈욱 내려오면 안부엔 서문인지 성문이 있고 우측 위쪽으로 5분쯤 올라가면 851.5m 황악지맥 분기봉이다.
851.5m봉엔 준희님의 표찰이 걸려있고 지맥은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며 좌측으로 갈리진 산줄기는 황악지맥이다.
황악지맥은 오계산(466.3m),황악산(760.7m),자봉산(406.2m),장원산(370.2m),용산(250m)을 지나 죽곡산(195.8m)에서
금호강과 낙동강의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약 41km되는산줄기로 온전한 금호강의 좌측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다.
851.5m봉에서 우측으로 2분쯤 내려오면 허술한 성문이 있는데 여기까지가 가산산성이 아닌가 싶다.
사정없이 뚝 떨어져 내려가면서 능선이 우측으로 살짝휘는 지점에서 좌측 금화리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더 쭉 내려가서 내림길이 끝나면서 좌측봉에 전망좋은 바위가 있는데 길은 이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간다.
이 전망바위에 서면 건너편으로 유학산이 보이고 가야할 745봉쪽이 건너다 보인다.
전망바위를 내려오면 안부에선 좌측임돌로 내려서는길이 있고 임도가 살짝 보이더니 앞봉을 좌측사면으로 건너가면 모래재다.
851.5m봉에서 내려온 전망바위에서 본 좌측 유학산(839m)쪽 모습이다.
851.5m봉에서 내려온 전망바위에서 본 745m돌탑봉과 그 우측의 암릉 우회구간 모습이다.
모래재.
비가 많이와서 사진을 못찍어 높은산님 사진을 빌려왔다.
◇ 모래재-745m 돌탑봉-710.5m 산불감시 카메라봉. 1.9 km. 13 :03~14 :11.
13 : 03. 모래재(악 575m).비포장도로.좌로 내려와 우로오름.
13 : 23. 660m봉.좌로꺽어 뚝 떨어져 내려감.
13 :36. 740m봉. 우측으로 꺽어짐.좌측은 748m가는능선임.
13 : 47.암릉 오름길 중턱에서 좌측으로 우회 하여감.
13 : 52. 두 번째 암벽을 좌측으로 우회함.
13 : 57. 745m봉. 돌탑있음.모래재-효령재중 제일높은봉.
14 : 08. 720m봉을 좌측 사면길로 건너감.
14 : 11. 710.5m 산불감시 카메라봉.좌로틀어 이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임.
비가 억수로 쏟아져 모래재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다.좌측으로 가면 칠곡군 가사면 금화리 금화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가산리다.
보기좋을정도로 만들어 복사한 지도 6장중 네 번째장으로 넘어간다.대충 오늘구간중 반쯤을 지나고 있는 셈이다
첫장은 한티재-치키봉,두째장은 치키봉-가산,셋째장은 가산-모래재,넷째장은 모래재-모래재-566m,다섯째장은 566-374.1m,
여섯째장은 374.1m-갈비재(5번국도).
간벌목들이 널부러진 앞봉을 6분쯤 오르면 공기돌바위같이 둥근 바위들이 있고 잠깐 내려간 안부를 지나서부터는
660m봉 급경사 오르막길인데 언제 불이 났었는지 소나무들이 까맣게 그을려 있다.좌측사면길이 보인다.
뒤돌아보니 순간적으로 아주 잠깐 구름이 몰려가며 내려온 가산쪽이 보인다.851.5m 황악산분기봉이 아주 높게 올려다 보인다.
모래재에서 올라선 첫봉에 있는 공기돌 바위다.
660m봉에서 좌로꺽어 뚝 떨어져 내려가면 좌측으로 좀전 안부에서 우회하여온듯한 길이있고
다시 740m봉 오름길인데 멋드러진 노송들과 기암들이 계속나온다.날이 좋으면 소나무밑 바위에서
아래 경치를 내려다보며 쉬어가기 좋은곳이다.
740m봉 오름길에 있는 노송과 기암들.
7분쯤 올라가면 740m봉인데 지맥은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며 표지가 많이 붙어있다.좌측은 748m으로 가는 능선이다.
5분쯤 내려오면 좌틀하고 큰 바위들이 나오면서 745m봉을 오르는 암릉길이 시작된다.
6분쯤 올라간 중턱에서 좌측으로 우회길이 나온다.
오늘같은우중에 바위탈일없어 주저없이 우횟길로 들어서니 억센 나뭇가지들이 자꾸만 배낭을 잡아끈다.
우횟길은 멀지 않아 3분쯤 걸리고 건너가선 다시 두 번째로 좌측으로 큰 암벽을 우회한다.
두 번 우회하여 주능선에 올라 조금 올라가면 745m봉으로 작은 바위위에 돌들을 올려놓은 작은 돌탑이 있다.
740m봉. 우측으로 내려간다.표지가 많이 걸려있다.
740m봉 내림길의 기암.
745m봉 오름길의 첫 번째 우회길.잔나무 가지들이 배낭을 잡아끌어 조심해야한다.
첫 번째 우회해서 주능선에서 뒤 돌아본 암릉구간.
두 번째 우회하면서 본 암벽.
745m봉 정점의 작은 돌탑.
745m돌탑봉은 모래재서 5번국도까지중 가장높은봉이니 이젠 더 오를일은 없고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6분을 내려가니 턱진바위가 있고 내려서는데 비가와서 미끄러워 엉덩방아를 찧고 편한 소나무숲길이 좋다.
안부에서 720m봉은 좌측으로 살짝 우회하여 건너가고 살짝올라선 앞둔덕은 잡목이 빼곡한데
콘테이너 박스와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710.5m봉이다.
710.5m봉의 산불감시카메라.
◇ 710.5m -371.4m-갈비재(5번국도). 5 km. 14 :11~17 :00.
14 : 11. 710.5m 산불감시 카메라봉.좌로틀어 이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임.
14 : 21. 도립공원표석.
14 : 31/8. 566m봉 좌로 꺽어내려감.
14 : 50. 507m봉.좌측으로 내려감.우측은 수동가는길.길주의.
14 : 58. 좌측 391m갈림봉.우측으로 내려감.바로밑에 전망바위 있음.유학산,천생산과 갈길보임.
15 : 12. 438m 정점밑 조망처.대부분 좌측 사면길로 건너가서 길이 흐릿함.뒤로 745m쪽이 보임.
15 : 14. 438m봉. 좌측으로 내려감.
15 : 26. 능선갈림길서 우측으로 감.빼곡한 잡목속임.
15 : 32. 좌측 조망처에서 유학산과 천생산이 잘보임.
15 : 40. 374.1m봉 바로앞 조망처. 뒤로 팔공산,가산,유학산이 보임.
15 : 43/45. 374.1m봉.삼각점과 준희님표찰있음.참나무숲이라 조망없음.
15 : 57. 329m봉 .우로틀어 내려감.간벌목이 널려있으나 길은 넓어짐.
16 : 05/55. 넓은 경주최씨묘. 옷말림.수렛길따라 5분가면 5번국도임.
17 : 00. 갈비재.4차선 5번국도. 중앙분리대 건너로 알프스모텔있고 그 좌측에 세광산업,파크주유소,파크휴게소,기사식당있음.
고개우측으로 넘어오면 도로표지판과 "맑고푸른 군위"표석과 쉼터가 있다.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710.5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조금나온 안부에서 좌측으로 금곡사쪽으로 내려가는길이 있을듯싶은데 안보인다.
지도상의 거리로는 약 800여m 나온다.쭈~욱 내려간다.길도 좋고 육산이라 거져먹는 기분이다.
9분쯤 내려가면 우측으로 꺽어지며 좌측능선으로도 길이 보인다.(14 :20),泉平池로 가는길인 모양이다.
우로꺽어 1분가면 도립공원표석이 뽑혀서 소나누밑에 기대있고 더 내려가면 처사 缶(장군부자다.우측 缶溪面도 이缶자를 쓴다)林의 묘가있고,
길은 직진해서 계속 내려갔다 1,2분 올라간 둔덕봉이 566m봉이다.
710.5m봉에서 9분쯤 내려온 좌측능선 갈림길과 다시 1분거리에 있는 뽑혀진 도립공원표석.
566m봉과 좀전에 있던 처사 缶(장군부자다.우측 缶溪面도 이缶자를 쓴다)林 洪秉?의 묘.
566m봉 좌측 내림길.우측은 수동가는길이다.
566m봉에서 우측능선은 매곡리 수동으로 가는길이고 지맥은 좌측으로 꺽어진다.
좌측으로 꺽어놓고 잠시쉬어 다섯째장 지도를 갈아넣는다.745m봉을 넘어서며 비는 심하게 오지 않으나 짙은 농무로 보이는건 없다.(14 :31/8)
566m봉에서도 내림길은 계속되고 내려온 안부근처엔 너럭바위가있고 숲이 좋아 날 더운날엔 쉬어가기 좋겠다.
살짝 올라서면 우틀하고(14 :47),3분후에 올라선 507m에선 우측으로 다시 수동으로가는길이 있으나
좌측 표지기 많이붙은 곳으로 뚝 떨어져 내려간다(14 :50).566m에서 507m는 C자형으로 돌아온 형국이다.
507m봉. 좌측으로 내려간다.우측은 수동가는길이다
507m봉 내림길초임은 길이 좀 시원찮으나 좀 가면 나아진다.울창한 소나무숲길을가다 살짝 올라서면 도립공원표석이 있고(14 :55),
3분쯤 나오면 좌측능선에 빨간표지가 있는데 이길은 391m로해서 석우지쪽으로 내려가는길 같다.
갈림길서 우로꺽어 1분정도 나오면 전망좋은 바위가 있어 유학산과 천생산과 갈비재쪽이 보일텐데 오늘은 구름속에 갇혀있다.
전망바위와 좌측 391m봉쪽 갈림봉.
438m봉은 대부분 좌측 사면길로 우회를해서 그런지 정점쪽으로 족적이 희미한데 올라가보니 정점 바로밑에서
모처럼 구름이 걷히고 745m봉에서 내려온길이 뒤돌아 보인다.정점은 2분쯤 더 올라가야한다.(15 :12)
438m봉에서 경사지를 내려오면 좌측에서 건너온 사면길을 고도가 낮아진 야산이라 키작은 잡목들에 길도 전만 못하다.
앞 둔걱의 좌우 갈림길능선에서 우측으 로꺽어가며 빼곡한 잡목이 성가시다(15 :26)
438m봉에서 뒤 돌아 본 745m봉쪽모습.
갈림능선에서 우측으로 3분을 나가면 다시 살짝 우틀하며 건너편에 374.1m봉이 보이고 좌측능선에 길이있다.(15 :29)
역 C자형으로 돌아가며 좌측으로 유학산(838.6m)과 좀 특이하게 생긴 천생산(406.8m)이 보이고(15 :32)
374.1m봉을 올라가면 정상아래에서 팔공산과,가산과,745m봉등 오늘 온산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15 :41/3)
잠시후에 오른 374.1m봉 정상엔 삼각점과 준희님의 표찰이 걸려있고 참나무숲속이라 전망은 없다.(15 :45)
374.1m봉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본 유학산(839m).
374.1m봉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본 천생산(406.8m).천생산엔 천생산성이 있다.
374.1m봉에서 본 팔공산 정상인 1213m봉(좌측 나무사이)과 팔공주능선.
374.1m봉에서 본 팔공주능선(좌측뒤)과 가산(가운데뒤)과 745,710.6m봉.맨앞의 뾰족봉은 438m이다.
374.1m봉정상모습.삼각점과 삼각점봉 374.1m 준희님 표찰이 걸려있다.
374.1m봉 정상에서 좌측으로꺽어 내려오면 안부에 유인 김해김씨묘가있고 그뒤로 지나온 지맥줄기가 보이고(52)
앞둔덕봉인 329m봉에선 우측으로 꺽어가며 벌목한 나무들이 널부러져있지만 묘지길들이나와 길은 넓어진다(57)
유인 김해김씨묘에서 뒤 돌아 본 710.6m봉과 가산과 438m.
7,8분 내려오면 진사 경주최씨 큰 묘지가 있고 바로 아래가 갈비재인 5번국도로 차소리가 가깝게 들린다.
5분이면 갈비재에 닿을텐데 젖은옷입고 차를 타기도 그렇고 오늘은 신녕까지만 가면되니 시간도 별로 급하지않아
우비며 배낭커버며 젓은옷벗어 이쪽저쪽 망주석에 널어놓고 배낭안의 내용물까지 모두꺼내 잔디밭에 쫙 펼쳐놨다.
러닝셔츠와 팬티도 말리는길에 다 말려야겟다 싶어 홀딱벋어 널어놓고
소나무그늘에 항상 지고 다니는 낚시 의자 펴놓고 나체로 앉아있으니 뭔가 허전하긴해도 시원해서 좋다.
햇볕이 좋아 금방 마른다.그럭저럭 시간이 50분이 지났다.산에 다니다보니 별 미친짓을 다한다.
개운하게 마른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잘 쉬어간다고 인사하고 비문을 읽어볼려니 통 읽을 수가 없다.
비석뒷면에 빽빽하게 적은글들이 한글 한자없는 한문인데 이걸 쓴사람이나 알지 금석학자도 아닌 보통사람이 어찌알까?
후손이나 지나가는 사람도 읽어볼 수 있게 좀 쉬운 우리말로 적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진사 경주최공묘.둘레석이 뒤는 묻혀있고 앞쪽은 드러낸 것이 특이하다.
비문앞면모습이 좀 다른비석과 달라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除는뭐고 이름이 없다.
자세한 내용은 비문뒷면을 읽어야 알텐데 빼곡하게 적은 비문이 한글 한자없이 한자로만 적고있어 내용을 알 수 없다.
금석학자도 아닌 보통사람들이 어찌 이글을 읽을수 있을까?
후손이나 지나가는 사람도 읽어볼 수 있게 좀 쉬운 우리말로 적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하여본다.
팬티까지 홀딱벗고 젓은옷 말리고 있다.
수렛길따라 5분쯤 내려가니 5번국도가 지나는 갈비재인데 4차선에 중앙분리대가 높게쳐져있고
건너편 지맥능선위엔 알프스모텔이 있고 그 좌측에 세광산업이 있고 그좌측으로 파크휴게소,주유소,기사식당이 있다.
고갯마루 우측으로 넘어오면 진위군 효령면 표지판이 있고 그아래쪽에 "맑고푸른 진위"라 쓴 표석과 쉼터가 있다.
갈비재(5번국도) 건너의 알프스모텔.다음구간 들머리다.
갈비재(5번국도) 건너 알프스모텔 좌측의 세광산업기계와 그 좌측에 파크휴게소,주유소,기사식당이 있다.
갈비재(5번국도) 우측 군위군쪽 모습.우측은 군위군 효령면,좌측은 칠곡군 가산면이다.
◇ 그후.
효령면쪽에 집들이 있어 버스도 서고 사람들도 만나겠지했는데 마을집들이 아니고 공장이나 창고인지
통 사람이 없어 뭘 물어볼 수가 없다.지나는 버스가 있긴 있을텐데...
효령으로 택시를 부르자니 거리가 멀고 버스를 기다라며 일단 히치를 해보다가 안되면 택시를 부르자.
몇 번만에 1톤 봉고추럭을 얻어탔다.안동 사는데 우보면에 지은 주택의 문짝을 수선해주러 간단다.
일단 어딜가든 면 소재지에 가면 진위나 영천쪽으로 가는 버스가 있을테니 우보면으로 갔다.
항상 신세를 지는것은 이런 추럭기사분들이다.승용차는 참으로 얻어타기 힘들다.
기분좋게 고맙다는 이사를 하고 우부정류장을가니 문이 잠겨있어 이상타하고 붙여논 차시간표를보니
하루에 버스가 몇 번 없으니 차시간이돼야 나와서 표를파는 모양이다.
영천가는 차는 하루 4번있는데 막차가 1시간후에 있다.
옆에 옛날식 다방 간판이 걸려있어 거기서 시간을 죽일까하고 들여다보니 옛다방 그대로다.
촌로들이 레지와 둘러앉아 담소하는 모습이 20년전 다방모습이다.
군위군 우보면 소재지에서의 버스 시간표.영천쪽으로 하루 4번,대구쪽으론 6번 버스가 있다.
6시 40분 막차를타고 신녕으로가니 7시 10분.
우선 내일아침 갑령재로 올라갈 택시를 예약하러 버스정류장옆 택시 차부로 가니 택시 두 대가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내일아침 5시에 갑령재를가지고 하니 7시는돼야 일을하지 그렇게 일찍은 안나온단다.사정애기를 해도 소용없다.
이차가 나간 다음에 다음차에 부탁을 해보기로하고 저녁먹을 식당을 찾아보니 마땅치가 않아서 이집저집 기웃거리다가
좀 떨어진곳에있는 갈비집 간판이 크길래 거길갔다.
메뉴는 몇 개있는데 주방장이 없는지 지금은 고기만이 되는데 혼자시면 좀 곤란하지 않느냐는 눈치다.
몇인분이든 팔 수 있는 단위만큼 주면 되지 않느냐고하니 냉면 그릇에 수북히 담아온다.이걸 다 먹어야하나?
오늘 아침, 점심 시원찮았고 내일은 아침부터 빵으로 살아야하는데 먹는데까지 먹다가 남기자!
내일을위해 밥은 않먹고 고기만 쑤셔넣었다.아까워서 더먹고...그럭저럭 몇첨 안남기도 다 먹었다.
원래 고기를 잘 안먹고 조금먹는데 오늘은 배도 고프고 맛도있고 내일을위한 칼로리 계산하고 돈 아까워서 ...
4인분인데 만원이란다.음식값은 잘 모르지만 싸긴싸다.돈 만원에 배부르게 먹었으니...
다시 택시 차부로 가니 아까 그 기사는 없고 다른분이 계신다.강서희씨다(011 804 1869)
내일아침 5시에 갑령재가지고 사정얘기를하니 아까 다 들었단다.
지난번에 인천팀과 부산팀 산님들을 화산과 노귀재에 태워준일이 있어 사정을 알고 있었다.
우리고장에 온 손님인데 자기는일은 신녕에서 하지만 집이 영천시내라서 어렵고 대신
다른사람을 소개시켜준다며 전화를걸어 부탁하며 요금까지 미리 얘기해주고 예약을 했다.
이분은 최용수(010 4020 0674)씨인데 강서희씨와 반대로 집은 신녕이고 일은 영천시내서 한단다.
강서희씨가 아니였으면 큰 낭패를 볼뻔했다.
영천은 신녕에서 20km거리로 떨어져있어 내일 팔공산을 넘을려면 새벽에 출발해야돼서 신녕와서 자는것인데
신녕에서 아침에 택시가 못간다면 천상 다시 영천으로 나가서 영천에서 자고 내일새벽에 영천서부터 택시를타고 들어와야 할 판이다.
택시를 예약했으니 슈페에가서 내일 아침과 점심먹을 빵을 사들고 차부앞에 있는 신녕여관으로 들었다.
여관에 들어 우선 내복 갈아입고 젖은신을 헤어 드라이로 대충 말리고 내일산행할 채비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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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크게 디딘 (보폭) 하나 이제야 정리된 듯 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팔공산~가산~유학산) 등 운무 속 조망도 멋지고 새롭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남은 구간은 무더위 속에 진행될 듯 합니다. 완주까지 무탈(=쾌주)하시길 성원합니다.
이번주에 내려갔다 올려고 했는데 계속 장마비가 온다고해서 못 내려갔습니다.다음주엔 일이 있고...언제 내려갈지 모르겟습니다.이번주 도솔지맥은 비가 온다고해서 걱정입니다.서울백두에선 조우식이라도 해야하는것 아니냐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