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인가..... 딸아이가 중이염을 앓은 적이 있었는데..
약을 하루치만 주더라구요... 거긴 항상 그랬죠.
감기가 걸려도 그렇고...
일을 하는 저로써는 열이 나거나 심한 정도가 아니니 2틀치를 지어달라고 부탁을 했었죠
그랬더니 짜증섞인 목소리로 약보다 귀에 쏘는 적외선(?)열처리가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갔더니 그 기계 고장이였습니다... 된장!!
맘에 안들었지만, 저녁에 퇴근하는 엄마로써는 밤10시까지 하는 튼튼소아과를 갈 수 밖에..
그리고.. 또 몇달이 지나고 감기..
또 하루치 지어주더이다.. 절대 튼튼소아과 안간다.. 하면서 멀리 홈플러스 근처까지 갔었죠..
그 곳에는 열이 많이 나야만 하루치고, 2,3일치를 지어주었죠..
1년넘게 다니다가 원당에도 병원이 들어서서 그곳도 다니다가,
목요일 기침을 심하게 하는것 같아서 시간도 늦고 해서 또 튼튼소아과를 갔죠
역시나 하루치.... 폐렴증세가 보인다면서.. 주사도 놔주구요..
그 다음날... 또 하루치.. 주말도 끼고 했으니 2틀치를 지어달라고 했죠
의사왈 " 다른병원을 가도 좋으니, 본인은 하루치 밖에 지어줄 능력이 안된다.."
나 " 능력이라뇨..."
의사 " 폐렴증세가 있습니다.. 귀도 부어있구요.."
그리곤 또 주사를 놔줍니다..
요즘 엄마들 주사 좋아하는 바보 아니거든요
폐렴으로 입원을 2번 시켜도 봤습니다..
입원이라함은 아이가 열이 떨어지지 않고, 밥도 제대로 못먹어 기력이 없을때 그럴때 해야하지 않나 생각듭니다.. 무조건, 약, 주사... 내성만 생기지 않을까요
때로는 내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우는것도 중요하다는 것 쯤은 다.. 알고 있죠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하는 아이를 3일동안이나 처방전을 하루치만 고집하는 튼튼소아과 절대 안갈겁니다...
첫댓글 전 튼튼소아과랑 관련없는 사람입니다만.. 처방전을 하루씩해준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 그 원장님이 좀더 세심하게 아이를 보려고 하시려는 의도도 있지 않았을까도 추측해 봅니다... 오히려 아이를 진단하지 않고, 무조건 며칠치 처방을 받아서 먹게 되면... 병은 잡을지 모르나, 항생제에 대한 내성만 키우게 됨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장에는 감기를 잡을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잘 낫지 않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3일치를 한꺼번에 처방받는 것이, 직장이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편리'할 수는 있지만... 정말 아이를 위한다면, 그때그때 몸에 맞춰 처방을 받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홈플러스 앞쪽에 있는 꾸러기 소아과에도 늦게까지 병원을 합니다 그기는 선생님도 많으시고 약도 그런식으로 지어주지는 않았어요 그 쪽으로 한번 가 보세요
저도 2월달에 7살짜리 딸아이 감기때문에 다녀왔는데.. 병원에서 귀에 이상이 있으니 큰 병원에 가서 재검을 받으라하여 밤세도록 걱정하고 다음날 신촌세브란스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니 왜 왔느고? ... 밤 늦게까지 하는 병원이 이곳밖에 없어서 다니지만 정말 짜증이 나네요....
저도 이곳으로 이사온지 석달이 다되가는데 별 불편한것은 모르겠는데 아이들 소아과가 마땅치 않은듯 해요 어디 좋은곳 있으면 소개좀 시켜주세요 병원에 한번갔었는데 튼튼 거기였거든요
바다마트에 있는 이화소아과가 좋대요 항생제를 제일 적게 쓰는 병원입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했죠.. 하루치씩 지어주셨는데, 4일 모두 약 내용, 용량이 똑같았습니다.. 튼튼소아과보다 그 병원만 바라보고 있는 엄마랑 약국이 안됐다는 생각이..... 요즘 환자도 별로 없던데....
애들감기는 최소 일주일은 가는데 하루씩 병원오라는건 진료비 챙기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갔다가 다음날에 약국에서 처방전이 뭐 달라진게 있나했더니 똑같더군요,, 상태봐가면서 오라고 해야지 무조건 하루만에 오라하면 겨울엔 왔다갔다하면서 더 안좋아지는거 아닌가,, 몇번가다가 안갑니다.
전 이화소아과로 옮겼어요. 좀 멀긴해도 의사 선생님이 정말 꼼꼼하고 성의있게 진찰해 주십니다. 여러가지 질문에 대답도 잘 해주시고...아기 피부트러블도 감기와 함께 진료해주셔서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전 울 딸래미 먹는 소아마비 약 주사용으로 놓을뻔했습니다.지금은 없는 간호산데..환자 오면 "어서 오세요~" 무슨 음식점도 아니고..갈때면 "또 오세요~" 주사 놓을라 하는 찰라 의사가 허겁지겁 뛰어 나와 "저희는 죄송한데 주사용이 없어서요~" 하더라구요.간호사가 한가지 약으로 먹어도 되구 맞아도 된다더니..
하여간에 애 잡을뻔 했었죠.그리고 아랫집 애기는 장염인데 일주일간 감기약만 쭉 먹이다가 결국 다른 병원 가서 장염인거 알곤 살만 쪽 빠졌었답니다.그 이후 전 절대 튼튼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