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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인 오늘 인천 부평4동 성당 아가페회원분들이 고초골 피정의 집에 다녀가셨습니다. 부평4동 성당 아가페회원들은 본당에서 주로 제대봉사와 노인대학 식사봉사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회장이신 최마리아 자매님은 회원분들이 드실 점심을 뷔페식으로 만들어 오셨고 밥과 반찬, 국은 물론 간식으로 과일과 차도 바로 드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오셨습니다. 주교님께서는 외식 대신 음식들을 준비해오신 분들에게 주교관에서 식사를 하시도록 배려해 주시고 함께 식사를 하셨으며 텃밭에 남은 마지막 상추들을 모두 뽑으셔서 마음껏 드시게 하셨습니다. 또 식사후에는 손수 재배하신 무들을 뽑아 손수레에 싣고 나타나셨습니다. 회원들을 인솔하고 오신 최마리아 아가페회장님은 암에 걸린 뒤 주교님으로 부터 안수를 받았던 한 자매님이 지금도 성당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주셨고 회원들은 기회를 놓지지 않고 모두 안수 받을 수 있기를 청하였기에 떠나기 전에 성모상 앞에서 다 함께 기도를 바치신 뒤 꼬마 손님 로사에 이어 일일이 주교님으로부터 안수를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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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 마리아 회장님께서 떠나시면서 주신 무화과쨈 여섯통은
고초골발전기금을 위한 물품으로 기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