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자리 자극해서 혈액 순환 주는 경락 마사지,림프마사지 하는 방법!

[콩실장]

혈자리 자극해서 혈액 순환 주는 경락 마사지,림프마사지 하는 방법!

# 혈자리 자극하는 마사지

- 스트레스 받아 머리 묵직하면 소부혈·태연혈

- 컴퓨터 작업 탓 어깨 결릴 땐 견정혈·견우혈

- 뻐근한 허리·묵직한 아랫배엔 신수·대장수

- 온몸이 지친 날엔 발바닥 가운데인 용천혈

 이렇게 일교차가 클 때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왠지 모르게 몸이 찌뿌드드하거나 으슬으슬 해지면서 두통 근육통 감기 등의 불청객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특히  평소에 몸이 허약하거나 연세가 드신 어르신에게 이러한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난다.

 피로로 생활리듬이 깨진 뒤 회복되지 않은 여파까지 겹쳐 몸이 무겁다.

누가 굳은 어깨라도 좀 주물러 주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마사지와 같은 여러 관리는 비용이 만만찮다. 이럴 땐 내 손이 효자다. 답답한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

 내 몸의 편안함을 내 손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쉽게 찾을 수 있고 스스로 어렵지 않게 자극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혈자리를 허성욱 한의원의 허성욱 한의사로부터 배워봤다.

■머리를 맑고 가볍게

	①풍지혈(위 왼쪽), ②태양혈(위 오른쪽), ③소부혈(아래 왼쪽), ④태연혈(아래 오른쪽)

풍지혈 태양혈 소부혈 태연혈 등을 손으로 지긋이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모든 혈은 꾹 누른 상태를 10~15초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눌러서 가장 아픈 곳을 찾았다면

 그곳을 제대로 자극했다는 증거다.

①풍지혈은 뒷목에서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곳이다.

양 손으로 목을 감싸듯이 하면서 검지와 중지로 꾹 눌러주면

 시원해진다. 강하게 압박해도 되는 혈자리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가벼운 손수건을 목에만 둘러줘도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는 혈자리이기도 하다.

 ②태양혈은 관자놀이를 말한다. 역시 검지와 중지로

강하게 압박하면 두통완화 효과가 있다.

 평소 몸이 차고 추위를 잘 못참는 사람에게도 잘 맞다.

③소부혈은 주먹을 쥐었을 때 약지와 종지 사이에 있다.

주먹을 쥐지 않은 다른 손의 검지로 꾹 누르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심장의 경락과 관련 있는 심경혈이므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데 도움을 준다.

 ④태연혈은 엄지손가락쪽에서 손목이 시작되는 곳에 손가락으로 누르면 쏙 들어가는 곳이다.

 큰 연못이라는 뜻의 태연혈은 폐와 관련이 있는 곳으로 뇌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준다.

 따라서 자극하면 머리가 가볍고 상쾌해진다. 이와 함께 열 개의 손가락 끝이나 손톱으로 20~30회 정도

 두피를 자극하듯이 톡톡 가볍게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머리를 맑게 할 수 있다.

두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이라면 5~10분이라도 허리를 곧게 펴고 반듯이 앉아 아랫배에 정신을 집중해

호흡을 20~30회 정도 깊게 하면 몸과 마음이 한층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눈의 피로가 지속될 때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 1~2시간이 지난 뒤 양 손바닥을 20~30초 비벼서

약간 따뜻하게 한 뒤 감은 눈에 편안하게 갖다 대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검지 끝으로 눈 주위를 가볍게 눌러 자극하면 시력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천근만근 어깨 풀기

	⑤견정혈(위 왼쪽), ⑥견우혈(위 오른쪽), ⑦곡지혈(아래)

컴퓨터를 많이 쓰면 어깨나 뒷목이 뻐근하거나 결리게 된다.

이때 오른 손을 가볍게 왼쪽 어깨에 걸쳐본다.

그때 목과 가까운 쪽으로 검지에 닿는 부분이

 ⑤견정혈이다. 왼쪽도 마찬가지다.

 이 부위 역시 강하게 자극을 주면 시원하고 굳은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 온다.

 어깨쪽 동그란 관절부위를 손으로 감쌌을 때 끝쪽에

쏙 들어간 부분이

 ⑥견우혈이다. 두 혈자리 모두 어깨나 목의 통증, 오십견 등에

 효과가 좋다. 팔꿈치 관절을 굽혔을 때 바깥쪽 주름 끝 부위가

⑦곡지혈이다. 곡지혈은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깍지를 끼고 손등을 내 몸 쪽으로 해서 팔을 쭉

 뻗어주는 스트레칭도 어깨 피로 해소에 효과가 크다.

 이 상태로 좌우로 흔들어 주는 동작을 5~7회 정도 힘을 주어

 실시하면 근육의 피로가 풀린다.

또 손바닥을 모로 세워 팔을 쭉 뻗고 다른쪽 팔의 손등으로 뻗은 팔

의 손등을 몸 쪽으로 당겨 준다.

목과 허리는 손등을 당기는 쪽과 반대가 되도록 스트레칭하면 견정혈을 이완시키는 자세가 된다.

자연히 어깨나 목의 통증이 완화된다.

■뻐근한 허리를 상쾌하게

	왼쪽부터 ⑧신수, ⑨기해수, ⑩대장수

허리의 통증은 똑바로 앉거나 일어선 자세에서 양 손으로 허리를

 감싼다. 두 손의 엄지손가락이 척추쪽으로 향하게 해 지압한다.

허리부위의 척추 중심에서 2㎝정도 바깥쪽의 혈자리가 통증해소에 좋다. 이때 엄지손가락이 집히는 부위가 신수 기해수 대장수 등의

 혈자리인데 이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면 허리의 통증이나

허리근육의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허리의 가장 가는 부위를 감싸잡고 척추에서 바깥으로 2㎝정도 나간 곳이

 ⑧신수다. 이곳은 신장과 관련되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아래로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 내려가면

 ⑨기해수로 남성의 정력, 여성의 자궁에 영향을 주는 곳이다. 기해수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양쪽 골반뼈가 시작되는

 곳을 선으로 이어 그 선에 걸쳐지는 곳이 ⑩대장수다. 이름대로 대장이 나쁠 때 자극하면 효과가 있다.

허리 통증은 서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통증부위의 지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누운 자세나 수면 전에 누워서 무릎을 세워 좌우로 양 무릎을 바닥으로 눕히면서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바닥을 따뜻하게 해서 자고, 너무 푹신거리는 침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허리에서 엉치나 다리 쪽으로 내려오면서 통증이 오는 경우

 운동과 지압만으로 통증이 해소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정확히 진단을 해보고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리·발 붓기 빼고 피로도 없애

	⑪음릉천(위 왼쪽), ⑫지기(위 오른쪽), ⑬삼음교(아래 왼쪽), ⑭용천혈(아래 오른쪽)

다리나 발의 통증의 경우 피로가 쌓여 통증이 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리 안쪽 뼈와 살의 경계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아래서 위로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마사지 하듯이 4~5회 지압을 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한쪽 다리를 펴고 그 위에 다른 쪽 다리를 양반다리 하듯

 접어서 올려두고 지압하면 쉽다.

효과적인 혈 자리로는 음릉천 지기 삼음교 등이 있다.

 ⑪음릉천은 다리 안쪽에서 종아리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음릉천은 양쪽 엄지로 강하게 누르면 된다.

 ⑫지기는 종아리 가운데에서 근육이 갈라지는 곳이 있다.

 이곳도 다리뼈와 살의 경계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⑬삼음교는 다리 안쪽 복숭아뼈에서 손가락 세 개를 얹어서

닿는 윗 부분이다. 세 개의 음혈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으로

 생리통, 자궁 관련 혈자리다.

특히 여성들을 위한 혈자리로 평소에 지속적으로 자극해주면

다리 피로뿐 아니라 부인과 관련 질병에 좋다.

평소에 다리의 피로가 잘 오거나 붓는 경우 수면 시

 얇은 담요나 방석을 3㎝ 정도의 높이로 발이나 종아리 밑에

받치고 자면 다리의 붓기와 피로가 해소된다.

주의점은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것이다.

발바닥이 피로할 때는 발가락이나 발가락 바로 밑 부분을 엄지나

집게손가락으로 가볍게 만져주어도 효과가 있다.

발바닥 가운데인 ⑭용천혈을 손가락으로 눌러주거나 주먹으로 세게 두드려 주면

 발바닥 뿐 아니라 전신의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