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ㅡ8일 날 서울대병원 권우일교수께 조직검사 결과를 들으러 오전 9:30분에 도착했습니다.
진단은 만성담낭염으로 담도벽이 많이 두꺼우면 악성종양이 자라고 기본 담도암이 되는 것인데,
절제술을 해서 위험요소를 제거했으니 현재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3개월 후에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하고, 더 이상 다른 기관에도 이상 없음을 알면 자유할 수 있다는
진단과 함께 영상의학과 예약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날짜가 2020년 1월 20일 오전 9시 30분이
가장 빠른 시간이라는 원무과 직원의 말에 놀랐더니 진료실 교수님과 연락을 취하더니 그렇게 햬야
한다기에 알겠다고 예약하고 왔습니다.
수술자리 소독하러 갔을 때, 강화읍의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기를 응급도 아닌데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하다니 "빽"있으시냐? 하신 말이 생각나면서 더이상 두면 안되니까 주님께서 예약 되게하시고, 열흘 만에 수술 받게
하셨다고 믿으며 다시 감사를 드렸습니다.
수술하신 교수님에 대한 감사를 인사로 못해서 이곳 강화도로 초청을 하여 집밥으로 한 끼 식사를 대접
하고픕니다. 편지를 보내서 인사를 드리며 오시든 안오시든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어제도 원래 예약은 오전 10시인데, 환자가 너무 많아서 오전 9시까지 올 수 있느냐고
전화를 받고, 30분 일찍 갔고. 15분 만에 마쳤지요.
의사도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 책임과 시간에 매이고 부자유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중보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샬롬!
첫댓글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